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신혼여행으로 스위스에 왔는데 어제 충격적이고 너무나 창피한 일을 목격해서 첨으로 온라인에 글을 남겨봅니다
여기는 지금 새벽이지만 시차 때문에 저는 한국기상 시간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돌이켜봐도 어제 일은 저희 부부에겐 너무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린델발트라는 지역이 저희 숙소라서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열차를 타서 그린델발트로 가야했는데 저희는 잘못 타서 중간에 다른 역에서 내려서 그린델발트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그 기차에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산악회에서 온 아줌마 아저씨들로 가득했고 신발 벗고 4인 좌석에 앉아서 떠드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다른 칸으로 갈까 했으나 전날 스위스 도착해서 시차 때문에 힘든 차라 그냥 참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자연경관을 보며 가던 중 제 뒤에서 어떤 한국인 아저씨가 창문을 연다고 현지 스위스 인과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은
대뜸 스위스인 혼자 앉아있는 자리로 가서 허락도 없이 문을 열겠다고 했고 이에 스위스 인은 No라고 말하면서 원하지 않으니 열지 마라(스위스에서 패딩도 입는 사람도 있어요 아직은 춥고 저같은 경우엔 핫팩 붙이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재차 좀 열자(한국어)라고 하고 스위스인은 건들지 말라며 단호히 말했습니다
바로 옆에 한국여자가 쏘리를 연발하며 남자를 말리자 그 아저씨가 "자가용타지 왜 타? 혼자 자가용 타고 다니지 이거 왜 타냐고!!"라고 한국어를 지껄이며 스위스 인을 쏘아보더니 포기하고 자리로 가더군요
와... 남편과 경악 했습니다
한국인인게 그렇게 창피하고 수치스러울 수가 없더군요
남편과 넋놓고 있다가 사과를 하지 않으면 한국인 이미지가 너무나 걱정되서 스위스인 어깨를 치자 그 여자가 저를 차갑게 쳐다봤습니다
제가 "정말 미안하고 그 남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화가 나서 몸이 떨려서 목소리도 떨리더라구요.. 사실 울뻔했어요ㅠㅠ
이건 아니자나요 진짜.... 관광객이 어디 현지인한테 니 자가용 타지 왜 열차 타고 다니냐뇨....
그 열차는 관광 열차가 아니라 현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타고 올라가야하기도 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아무튼 그러자 그 스위스인이 웃으며 제 자리로 왔고, 저는 다시 침착하게 "너무 미안해 난 저 남자가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대신 사과하고 싶어"라고 말했고, 그 스위스인은 "괜찮아 고마워"라며 웃으면서 제 어깨를 토닥여줬습니다
내리면서까지 저희 부부에게 "좋은 여행 되길 바래"라며 웃음을 지어줬던 스위스인을 보자 괜히 여유있는 나라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길이 너무 길었죠?
제가 글재주가 없어 짧게 쓰지 못한 점 이해해주세요
요점은,
이번 주 한국에서 산악회 혹은 교회나 동호회 등등에서 단체로 아버지 혹은 삼촌이나 지인은 스위스 가신 분들 계시다면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당신 혼자만 오신 게 아니고,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 젊은 학생들,가족들등이 방문할텐데 제발 본인 생각만 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수치스러운 해외여행은 첨이자 마지막이고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4~50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그런 경향이 있던데(편견은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도 같은 연배) 칭찬은 못 들어도 제발 욕은 먹게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와이파이 잡아서 폰으로 격분하며 글 써서 다소 심란해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짱깨랑 비교해서 좀 그나마 나았던거 같은데..요새 하는 행동을 보면..그다지 차이가..
중국 욕할꺼 없음........유럽쪽으로가면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무식하고 예의 없는거 똑같다고 함...일본 얘기는 할 필요 없음 반듯한 동양인은 전부 일본인으로 알 고 있음...유로 패스로 자전거 여행할때 옆자리 양보 좀 하고..에너지바 나눠 먹으니...나보고도 일본에서 왔냐고...ㅡ.ㅡ 예의바른 한국인을 봐도 일본인인줄 암...이게 현실
우리가 짱깨랑 비교해서 좀 그나마 나았던거 같은데..요새 하는 행동을 보면..그다지 차이가..
늙어도 곱게 늙으시라고 항상 말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잘 안고쳐지는 분이 계십니다
여권압수
에휴 쪽팔려
아아 창피하다 ㅠㅠㅋ
중국 욕할꺼 없음........유럽쪽으로가면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무식하고 예의 없는거 똑같다고 함...일본 얘기는 할 필요 없음 반듯한 동양인은 전부 일본인으로 알 고 있음...유로 패스로 자전거 여행할때 옆자리 양보 좀 하고..에너지바 나눠 먹으니...나보고도 일본에서 왔냐고...ㅡ.ㅡ 예의바른 한국인을 봐도 일본인인줄 암...이게 현실
ㅎㅎㅎ 그나마 중국애들은 돈이라도 쓰지요... ㅋㅋㅋ
스위스 현지에서 대신 사과하신 분께 응원 드리고 싶네요. '잘 하셨습니다. 격려 드립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스위스란 나라, 참 배울 점이 많았던 것으로 저도 기억합니다. 대한민국의 공공질서 의식도 하루 빨리 참 모습을 갖게 되길 소원해 봅니다. 글 올리신 분과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 나아질 것입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베스트 보냅시다
나이 먹고 욕 안먹을려면 잘해야지....
아......나이들면 어르신이 되야하는데...노인네가 되는 사람들이 많죠..심지어 딱틀이 되어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개망신을 시전중이시군요...이럴거면 가지마라
예전에 스위스에 반년간 머무른적이 있어 글속의 그곳 (융프라우)에 몇번 간적 있습니다. 정상에 가면 한국 기업 (네 맞아요....)의 지원으로 신라면 컵라면을 팔고 있는데.. 하도 젓가락과 뜨거운물을 그냥 달라고 하는 한국인들이 많아.. 한국어로 젓가락 추가 얼마, 뜨거운물만 하면 얼마.. 이렇게 써놓았지요..
베스트보냅시다 어떤인간인지 신상털어서 전국적으로 개망신당해라
회사일로 중국에 출장가서 현지인(한족)이랑 북경 상해 청도등 몇군데 다니는데....기차에서 한국 관광객 10명이서 중국사람 욕하는걸 듣고 현지가이드한테 너무나 미안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중국사람들 질서 안지키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게 안좋긴하지만 그걸 뭐라 할수 없죠, 불과 우리나라도 20여년전만해도 그다지 내세울게 없었으니깐요.....그사람들의 생황양식에 대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떠드는건 무식해 보이더군요
이런것들이 인터넷들어가면 짱깨가 어쩌니 하고 떠듭니다..시민의식 참..멀었지요..
참 부끄럽습니다
뭐든 단체가 되면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제경우는 5월 연휴에 스위스 갔다왔는데 인도 단체여행객들 때문에 융프라우 리기산 체르마트 모두 쾌적한 힐링이 되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우스게 소리로 그런말이 있었죠. 외국여행시 등산복착용 금지, 그나라에 대한 기본에티켓공부및 숙지
진짜 우스게 소리였는데, 이게 우스게 소리로만 여길게 아니라 진심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일예로 2013년 보라카이 놀러갔을때 필리핀 따갈로어가 있긴하지만 휴양지라 다들 영어를 씁니다.
밥먹으로 식당에 들어가서 밥 잘먹고 있는데, 옆자리에 예약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조금 지나서 한국커플 두팀이 들어왔는데, 직원한테 한국말로 남자가"예약!""예약!"이럽니다.
직원이"????"이러니까, 남자가"예약몰라?!" 이러더군요.
여자친구가 민망했는지 오빠저리좀 가라고 그러고 직원이랑 대화하고 예약석에 착석하더군요.
진짜 외국가면 기본은 지켰으면 하네요.
글로 읽는데도 손발이 오그라들라한다...진짜 예절도 모르는 저런 무석한
몇몇 세퀴들 때문에 한국인의 이미지가 개 똥망이 되는거다...
아오~쪽팔려서리 진짜...
쓰팔놈이 sorry랑 Please만 붙여서 물어봐도 그나마 괸찮을걸..
안된다면 그냥 SORRY하고 제자리로 돌아가지...
멀리 갈것도 없이 주말 휴일에 경춘선만 타 봐도 이건 지옥이죠.
봄가을 아주 미치고 팔딱 뜁니다.
출처가 네이트판이라 신뢰가 안되네요 메갈천국 네이트
저런 개같은 샛기들.. 한국에서 하던 쓰래기짓 외국까지 가서 쓰래기 냄새풍기네..
국제적 민폐충들 걍 씨를 말려야되
내가 이래서 단체 패키지 여행을 안감
시발탱구리들
그나마 개념 잡힌 여자분이 수습을 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쓰랙아 여자분한테 고맙다고 해라
왜 고마워해야 되는지도 모르지.. 개돼지 셋기
그 스위스인은 아마도 중국인이라 생각할 겁니다.
아직도 저따위로 미개한 한국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말은 못알아들어도 발음,억양으로 어느나라인지 알아요, 중국인,일본인 두명이서 말하면 알수있듯이 ,,,
출장이나 여행으로 해외가서 한국어가 들리면 그쪽 안보고 멀리 피합니다. 셀카봉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불편하게 하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것 보면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 2명이상 모이면 객기 부리는 공통점이...
40대가 보통 그렇게 무식 하지는 않을탠데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