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형님이 홍준표가 2001년 동대문을 재선거에 출마했을 때 경호알바를 하신 뒤로 쭉 연락해 오셨답니다.
집안 환경도 그렇고 해서 늘 그쪽을 찍어 오셨고 이번 대선에도 홍준표에게 한 표를 던지셨지요.
서로의 성향을 아는 터라 정치적인 이야기는 안 하면서도 친하게 지내왔고,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도 그 형님께는 특별히 영업하는 일이 없었죠.
그런데 얼마 전 같이 저녁을 먹다가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요즘만큼만 하라고 해라, 내 평생 문재인 지지하고 민주당 찍는다!"
그래요, 역시 당선되고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의 영업이었어요. ㅎㅎㅎㅎ
반갑긴 하지만
털끝만큼만 잘못하면 백배로물어뜯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한 마음이 듭니다.
글쎄요 임기 초반이고 쓰레시 종편에서까지 똥꼬를 핥아대니 잘 해보이는 걸 수도. 좀 지나서 원래 조중동, 종편이 하던 짓거리 시작하면 다시 문재인 겁나게 욕할 겁니다. 제가 장담하죠.
노통땐 어디 외국에 계시다 오셨나 ?
사실 언론보도만 공정하게된다면 마음돌릴분들 엄청 많을 겁니다.
어차피 종편에서 칭찬하니 칭찬하고 종편에서 욕하면 같이 욕할 사람들이에요.
문재인이 일잘하고있다는걸보니 위안부 국정교과서 등등에 찬성이시란 소린데
대체 홍준표 지지한 이유가뭐지;;;;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공자가 대통령하고 부처가 총리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받는 정부 없습니다.
좀 지나면 반대할 구실을 찾아냅니다.
형님 분한테 오유 베오베에 뜬 시게글만 읽어 보라고 하셔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