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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판도라의 상자 열어본 기억...

참고로 아내가 제 첫 여자입니다.
아내를 33살 만나기 이전에는 모쏠에 마법사...
집에 있는 하드 정리하면서 들여다보다가
아내가 가져온 하드가 있어서
어쩌다 봤는데....(아내가 처가에 갔을 때)
혼자 갔다던 홍콩 여행에
전 남친이랑 갔고..
호텔에서 전남친이 팬티만 입고 자다가 아침에 깨었을 때
제 아내가 다정하게 손 잡은 걸 찰칵한 사진을 봤네요.
다행히도 호텔에서의 사진은 아내 손 말고는 없었던게 다행..
그리고 캠핑이나 펜션에 가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 다수 발견...
남친 자취방에서 다리 베고 누워 찍은 사진도...(물론 옷 다 입고)
뭐..그래도 전 아내가 좋고 여전히 사랑합니다.
저 만나기 전의 일이고 아내의 추억이니 지우라고도 말 안하고
못 본척하고 있네요.

댓글
  • 금여우 2017/05/12 13:26

    보살이시네요...나무관세음보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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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5/12 13:27

    저같으면 지금쯤 속이 다 썩어서 암걸렸을 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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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준아부지㉿ 2017/05/12 13:27

    아내분이 컴 잘아시는듯 외장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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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e/성준 2017/05/12 13:27

    ㅎㅎㅎㅎ
    다 지난 일인데요 뭐...
    지난 추억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형사님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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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시색끼 2017/05/12 13:27

    현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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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등진사나이™ 2017/05/12 13:27

    정말 판도라의 상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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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왕자! 2017/05/12 13:27

    그냥.. 묻어두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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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의미한것은없다 2017/05/12 13:27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전 와이프가 연애 자체가 저랑 첨이자 마지막이라..
    제가 항상 그걸로 공격합니다
    연애도 못해보고 남자도 못만나보고
    추억도 없는 여자구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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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드코어 2017/05/12 13:29

    ㅋㅋ 저는 오히려 억울하다고 저를 핍박(?)하는데.. 반대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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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vo23nb 2017/05/12 13:28

    근데 그런건 남녀 불문 서로 안지우나요?
    전 그냥 바로 지우게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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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드코어 2017/05/12 13:28

    쿨하시네요~
    죽을때까지 묻어두시고 사세요.
    결혼 전은 말 그대로 "과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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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5/12 13:29

    친정에 두고왔으면 과거, 신혼집에 가져왔으면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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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 2017/05/12 13:28

    전남친이랑 알콩달콩 연애한 거야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그걸 지금 보관하고 있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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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vo23nb 2017/05/12 13:30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가끔 자게의 쿨한 모습에 놀란다는...
    저런 케이스에서 남녀 입장에 바뀌었을때 어떤 후폭풍이 나오는지 수없이 보아왔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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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vo23nb 2017/05/12 13:31

    아 물론 본인도 까맣게 잊고 있었을 수 있지만, 아내분이 부주의했던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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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자룡 2017/05/12 13:31

    왜 굳이 가져왔을까요..폐기하기 싫으면 두고오면 될것인데
    다시 열어 볼 것도 아닐테고 쨌든 보살이시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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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cle-StepH 2017/05/12 13:31

    판도라의 상자는 소유주가 비우는 것이 첫째,
    열지 않는 것이 둘째,
    불가피하게 열었다면 모든 책임은 연 사람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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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dyskfk 2017/05/12 13:31

    저는 남편에게 거짓말 한게 좀 그러네요.. 혼자갔다 해놓고 전 남친과.. 반평생 어떻게 서로 신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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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는미개 2017/05/12 13:32

    팬티만 입고 있는 사진을....ㄷㄷㄷ
    보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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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코니 2017/05/12 13:33

    몰래 파일 옮겨놓고 암말 안하고 있으신담에
    먼저 언급이 나오면 대화 하고
    언급이 죽어도 안나오면 그대로 폐기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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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vo23nb 2017/05/12 13:35

    이게 정답
    아내도 사진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을 가능성 농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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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itbetter 2017/05/12 13:40

    님을 만나기전의 일이라면 걍 잊으세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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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NCENT 2017/05/12 13:41

    과거일뿐입니다
    그마음 변치마시길~
    과거의 집착은 셀프고문이죠
    물론 상자가 없었다면 좋았겠고
    있어도 안봤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다 일어난 일이니 미래를위해
    눈 딱감으시길~
    쿨하시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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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링D3 2017/05/12 13:50

    직박구리 폴더에 암호정도는 걸어두지 참 너무했네여
    남편을 너무 믿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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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 한수픈& 2017/05/12 13:51

    오 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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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크어굿라이프 2017/05/12 13:52

    새차 사고... 엄청 공들여 관리할때...
    문콕테러 한번 당하면... 계속 그 부분만 눈에 들어오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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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미아 2017/05/12 13:53

    문제는 지금은 쿨할수 있어도
    계속 생각난다는것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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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원* 2017/05/12 13:53

    진정 보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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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 2017/05/12 13:53

    그냥 부주의한거지 의미를 둘 필요 뭐 있습니까? 반대로 아내분에게 그런거 걸리면 아 내가 미처 생각못했다구 하지 달리 뭐라하시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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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wandlung 2017/05/12 13:54

    아내를 진정 사랑하시는가 봅니다.
    노래가사에도 사랑은 주는 거라던데요. 그 마음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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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 2017/05/12 13:56

    모솔인걸 탓해야죠.
    보통사람은 연애경력 적어도 몇차례있는데...
    과거까지 컨트롤 할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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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조인간19호* 2017/05/12 13:59

    저도 결혼전에 거짓말한것들 다 알면서
    모른척 하고 지금까지 애낳고 잘 살고있습니다
    그거 가지고 신경써봐야 저만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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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망 2017/05/12 14:04

    참을수 있으면 그냥 가는거고 안되면 갈라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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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몬데시 2017/05/12 14:07

    저희 어머니는 그래서 그러신지 받았던 편지며 사진 다 족족 없애고 지우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아버지한테 데이셨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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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고양이 2017/05/12 14:08

    몰래 하드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넣어 버리세요 다시는 복구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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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야청청™ 2017/05/12 14:10

    과거는 과거 다만 속인다거나 추억으로 간직하는 공간이 지금같이 사는 곳이라면 그건 . .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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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내 2017/05/12 14:10

    안지우고 보관하는 마누라가 나쁘네요. 대체 무슨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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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의달인 2017/05/12 14:11

    성불하신듯합니다.
    그래도 오래 힘드셨을듯합니다 ................ 아 괜히 맘이 아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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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라오아니라오 2017/05/12 14:13

    저도 집사람 이메일에
    전 남친이랑 호텔에 있는 거랑 사진 몇 장 봤네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나도 그랬는데ㅋㅋ
    여자들은 오프라인 것들은 다 없애는데
    온라인 것들은 남아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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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의달인 2017/05/12 14:15

    글쓴분은 모쏠이시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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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근87 2017/05/12 14:13

    폴더 제목 바꾸세요.
    "지켜보고 있다" 같은걸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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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 2017/05/12 14:15

    전남친과의 추억을 지우기 싫은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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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입말뚝 2017/05/12 14:15

    와 사리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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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ond 2017/05/12 14:15

    방귀 뀐 이불이랑 과거는 들추는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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