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해 버린 기러기 아빠 이야기.jpg

기러기가족은 정말 하는 거 아닌거 같아요
결국 남은건 하나도 없고...
본국에서 열심히 돈벌어서 부쳐주면 본인만 없는 추억들로 외롭게 되고... 안타깝죠.
가족 다같이 가는 거 아니면 안하는것이 진리.

진짜 기러기는 정말정말 아니라고 봐요..
주객전도의 표본 ㅠㅠ
남은 사람도 간 사람도 서로 너무 고단하죠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정말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함께하는 것인데요
지나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
부장님 힘내세요 ㅠㅠㅠ

누구 한사람의 희생으로 행복을 찾는다는건 애초에 말도 안되는 병크임

여자분들....
혹시라도 애들 때문에
기러기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난여기서 돈을 벌고 남편이 애들하고 유학가고.
아마 본인들은 절대 못할걸요...

10년 유학했는데 한국와서 공무원한다는거도 ㄷㄷ
허어...하앟ㅎ..공무원이 나쁜건 아닌데
유학이 대체 무슨 의미지...

상황은 다르지만 예전 혼자 자취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딱 만화 내용 그대로 몸이 갈 곳은 있으나 마음이 들어오지 않는.. 불꺼진 차가운 방..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서 연락 돌려봐도 다들 시큰둥..(여친도 없었을 때)
아침 출근할 땐 힘차게 성큼성큼 나왔다가도
들어갈 땐 추욱 늘어져서 밍기적밍기적..
전 기러기 아빠는 도저히 못할듯 하네요.. ㅜㅠ

이런말 하면
분명 비공이 달리겠지만
기러기 아빠라는 말만 있다...
그리고 그걸 아빠가 자처해서 보낼까? 하는 생각

저도 기러기아빠는 정말 못할 것 같아요... ㅠ 너무 외로울듯... ㅠ 모든 기러기아빠들 화이팅입니다!

그냥 한국서  성인되고 혼자 유학 가는거면 좋겠다 기러기아빠들 너무 힘들어 하는걸 많이 봤어요

기러기는 자식의 행복을 위해
부모의 행복을 포기하는건데
애초에 가족의 근간은 부부 아닌가요?
왜 부부간의 연을 억지로 끊어
타국에 강제로 헤어진 채로 이산가족처럼
살아야 하는지..
아이가 크는 것도 못보고
와이프의 챙김도 못받고
부부간의 애정도 느낄 수 없고
남자 혼자 밥 잘 챙겨먹지도 못할텐데
그냥 남편이 돈벌어서 보내주는
atm 기기 되는 것 같아요
그럴꺼면 결혼하지 말던가
아님 이혼하고 애 델꾸 가던가
암튼 가족이 가족이 아닌듯 반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