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인종차별.jpg

작년 4월에 있었던 사건

독일에 유학중이었던 30대 한인 부부가 귀가를 위해 지하철에 탑승했는데 독일인 다섯명이 부부를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언행과 욕설을 함

처음에는 무시로 일관했지만 아내에게 성희롱적 언행을 하고 인종차별을 멈춰달라는 남편의 항의를 듣고 독일인이 자신의 호신도구를 꺼내 위협까지 함

부부는 핸드폰으로 증거영상을 촬영하며 플랫폼에 하차하고 내리는데 따라나온 독일인들이 핸드폰을 뺏기 위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기까지 함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독일 현지 경찰들이 도착했으나 오히려 '독일에서는 그 정도는 성희롱이 아니라 가벼운 농담' 이라며

'한국같은 소국에서 와서 독일에서 살면 참을 줄 알아야한다' 며 피해자들을 나무랐고 사건을 접수조차 하지 않으려 했음

화가난 부부는 대사관을 통해 주독일한국대사관이 직접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피해자들이 당한 것은 인종차별이 맞다고 말을 바꿈

이 사건이 터지기 전인 4월 11일에 프랑스-독일 국경지대에서 독일인이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사건때는 독일 외교부가 직접 나서서 사과했을만큼 빨랐지만

그들에게는 칭챙춍에 불과한 아시아인들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느린 대처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