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177465

개인적으로 고해상도 바디는 궁금하면 한번 써보는게 좋더군요. R3 간단한 소감입니다.

캐논 r6 쓰다가 고해상도 바디가 궁금해서 r5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래서 소니 r3로 넘어왔습니다.
사기전에 여러번 질문도 하고 글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고해상도 바디에 두려움은 약간 과장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r3 화질은 a7c, 캐논r6 써본 저에게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디테일이 확실히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필요시 크롭할때 화질도 정말 감탄하더군요.
물론 최대한 크롭은 하지않고 사진 찍어야 좋은 실력이겠지만 보정하다 보면 크롭하다 당시 생각못했던 구도를 얻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핸드블러에 대한 걱정은 r3보다 최소 바디에서는 크게 의미 없지 않나 싶습니다.
사격할때 호흡과 견착으로 촬영시에는 1/15도 잘 안흔들리더라고요. 그런 상황에 자꾸 적응해서 그런지 1/60은 매우 여유있게 느껴집니다.
옛날 카메라가 1/60이 최소 셔속으로 통할때랑 비교하면 요즘 바디떨방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여기에 r3의 보정관용도는 정말 만족스럽고요.
고화소 뽕을 하도 맞다보니 이젠 슬슬 후지 gfx100s로 넘어가고 싶네요 ㅎㅎ 돈만 있다면요.
단 80~100mb에 이르는 로우파일(비압축)의 보정은 m1 맥북으로도 2시간 사용하면 빡세긴 합니다.
그냥 고해상도 써보고 싶은데 알지못할 공포감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사용기 남겨봤습니다.

댓글
  • 자림 2021/10/04 18:44

    기회되시면 150mp의 페이즈원도 한번 써보시면 좋습니다.
    프린팅까지 하다보니 너무 좋더군요.
    물론 소형센서의 편한 시스템과는 완전 별개의 세상으로 세상만사 귀찮고 복잡하지만.....
    결과물은 정말 좋습니다.

    (FpA52l)

  • 리노아리리 2021/10/04 18:47

    저도 중형이상 포맷에서 필름 촬영해서 현상부터 인화까지 해보고 싶지만 아직 엄두가 나지 않네요 ㄷㄷㄷ

    (FpA52l)

  • 끼이끼이 2021/10/04 19:06

    흔들림에 대한 마지노선은 사람마다 꽤 차이가 납니다.
    저도 1/8까지 쓰긴 하지만, 사실 100%확대본으로만 비교하면 당장 전자셔터랑 기계식 셔터도 차이날 정도로 셔터쇼크부터 존재하거든요.
    어차피 셔터쇼크가 1/125수준까지였나 찍혀서 너그러이 쓰긴 하지만요 ㅎㅎ
    전 흔들린 사진도 딱히 신경안쓰고, 셔터쇼크를 신경안쓰는게 어차피 조명으로 촬영하는지라 신경안쓰고 잘 쓰고 있네요

    (FpA52l)

(FpA52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