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괜히 불편하드라?
서빙이고 큰규모의 서양식임
내가 10시간 일하는거보다 같이 일하는 사람 7시간 일하고 주4일 하는데 나보다 많이 벎.. 거기다 주휴수당 따로임..
근데 요 며칠 얼마나 잘하나 보자하는데
일단 첫날에 자기는 하루만 배우면 되니까 돈 안받고 하루 일하는거 지켜보겠다고함
처음에 속으로 “뭐야..ㅈㄹ이네” 진짜 이말이 나왔음
그리고 다음날
첫 일 시작하는 날부터 메뉴 주문 받을때 메모안함
한번에 다니면서 5~8테이블 주문도 받음
지나가다 손님들이 불러 세워서 요구사항 말하는것도 다 기억함
홀서빙인데 주방 바쁘면 홀 밥 그분이 해줌
주방사람들이 해주는것보다 ㅈㄴ 맛있음
솔직히 이때 이미 이성 잃음
ㄹㅇ 돈주고 먹으라해도 먹을정도로 맛있음
일할때 잠깐도 안쉼 ㅈㄴ 열심히함
할 말 없음 손님이 아무리 개 ㅈㄹ해도 다 받아주고 웃으면서 응대함
근데 그 다 받아주는 비법 어제 배웠는데 좀 섬뜩함 ㅋㅋㅋㅋ
(펌주 - 댓글로 이어집니다)
머리도 멘탈도 좋으신 분... 부럽... ㅠㅠ
저런 곳까지 경력직이...!!
요즘시절 말고 예전 웨이터는 거의 저랬죠..
트레이 드는 폼부터 다를걸여? 그거 쉽게 흉내도 못내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