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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제 가정 파괴하는게 소원인듯

외아들에 대한 집착이 심한 어머니께서 결혼해서 애도 낳고 살고 있는 저와 제 가정을 깨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시네요.
가족간에 이간질을 일삼으시고, 끊임없이 분란을 만들어 본인이 피해자인척 행동하시죠.
뻔하겠지만 제 집사람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시네요. 아버지도 중재를 전혀 못하시고 어머니께 휘둘리시죠.
결국 거리를 두고 지내는데, 자식의 도리를 운운하며 절 괴롭게하죠.
저만 보면 가족욕, 제 집사람에게 모든 잘못 뒤짖어씌우는 얘길하는데, 당연 제가 동조할수 없으니 더 성질을 내죠.
오늘은 어버이날인데 기분이 오늘 날씨보다 울하네요. 지금도 본가에 전화하고 부모님 좀 뵈러 가는 길은데 고성이 오고가고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댓글
  • 나만굉이업숴 2017/05/08 18:10

    아내분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ㅠ.. 자식을 불행하게 하는 부모는 부모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자식의 도리를 생각하기 전에 어머니 스스로 자신을 좀 돌아보셔야겠지만.. 보통은 절대 안변하죠. 그냥 접촉하지 않는게 최선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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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유저 2017/05/09 13:43

    아.. 그 상태로 지속 되면 안좋겠네요.. 딱 저희 아빠 엄마 보는거 같아요..
    할머니는 엄마가 여성으로서 집안일을 강요하시고.. 저는 둘째고 곧 서른살입니다..
    이제 좀 놀러다니며 쉬쉴때도 되셨고 집안일 절대 내팽겨 두지도 않습니다.
    할머니는 옛날 그 여성의 역할을 강요하시니 계속 갈등생기니 아주 집안분위기 ㅎㅎ..
    아빠는 중재하려해도
    결국 할머니가 피해자 코스프레..
    아빠랑 엄마랑 부부사이 아무문제 없지만 결국 분가했습니다.
    저랑 엄마랑 살고요..ㅎㅎ;
    이게 더 속편하고 좋네요. 진짜 집에 있는대 쉬어야되는데 야근끝나고 자고싶은데
    할머니 얘기 이간질 다들어주고 진짜 이게 집인지.. 직장이 더 맘편하고 좋았던 기억있네요...
    ㅠㅠ;;부부사이 문제 없는데 분가는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잘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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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레몬 2017/05/10 01:46

    힘내세요
    글쓴이님 가족은 와이프분과 자녀들입니다
    그것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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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고로스 2017/05/10 01:48

    와이프 분 잘 챙겨주세요. 님이랑 어머님은 어찌되었던 결국 핏줄이고 가족이라 넘어가게 되지만 와이프 분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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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마 2017/05/10 01:53

    아.. 저희 엄마가 딱 저러셔서 속이 엄청 상하셨었어요ㅜㅠ
    밥상 정성껏 차려서 할머니 식사 챙기고,
    과일도 깍아드리며 챙기셨는데
    아버지오시면 "저년이 날 밥을 굶긴다"고 엄마 나쁜년만드시곤 하셨죠ㄷㄷ
    그때 아버지가 할머니말씀듣고서 어머니하고
    대판 싸운걸 기억나요.
    자식들이 성인이 된 지금 아버지는 그때 그 일로
    자식들과 엄마에게 그때 일 생각날때마다
    구박?아닌 구박을 당하시고 있습니다.
    글쓴이님 힘드시겠지만,
    아내분과 자식들이 글쓴이님의 앞으로 늙을때까지
    함께 갈 가족이예요.
    지금처럼 아내분 믿고 같이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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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걸린돼지 2017/05/10 01:57

    이럴땐 남편이 중심을 꽉잡고 내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핏줄이나 천륜을 들먹여도 나의 배우자와 자식도 천륜이고 핏줄입니다.
    도를 넘는 고부갈등은 정서적 학대로 이혼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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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알못 2017/05/10 02:05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안가고 안만나면 되는 일인데 뭐하러 가셔서 일부러 분란을 만드시냔....
    같은 분란이 반복될 때 원인제공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으면 분란의 사슬은 영원히 끊기지 않는 법이니
    몇 년 안본다 생각하시고 다시는 같은 행동이 반복 안되게 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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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와현식아 2017/05/10 02:10

    당분간 안 만나시면 안될까요?
    가끔 떨어져 있는 것도 답이 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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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바다 2017/05/10 02:11

    어른들이 집안 분위기 주도하고 형성하는거 어쩔수없어요 자식들이 바꾸고싶어도 바꿀수 없는게 그런거에요 사는 환경이 갑자기 많이 변한다거나 병들고
    노쇠하거나, 아니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만한 사건이 생기지않는 이상 못된 어른들의 그 성격은 못바꿉니다ㅋ 남들 속 긁어야 자기 위신이 서고 상하관계가 유지된다 생각하는 편협한 가치관을 갖은 분들이죠 .. 못말려요  엄마버전은 이간질하는 시엄마 아빠버전은 다혈질적이고 제멋대로인 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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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운비 2017/05/10 02:52

    걍 무시하세요. 떨어져 있는게 답임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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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5/10 02:52

    사람은 경험의 동물입니다. 사람 괴롭히면 그에 합당한 대접을 하면 됩니다. 그럼 바뀝니다. 저라면 3년 주기로 전화 일절 끊고 모든 대소사 다 빠지겠습니다. 그러고도 못 고치면 인연 끊기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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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05/10 02:54

    한 2, 3년 아예 연락 안하고 안보면 조금씩 과한건 요구 안하게 됩니다.
    물질이든 감정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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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끼낑꺙 2017/05/10 02:54

    님은 무조건 와이프 편 들어주고,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고 표현해야해여.
    안그럼 와이프 그 스트레스 어떻게 분출 될지 몰라여.
    시댁이 정말 최악이어도 남편만 확실하게 자기편이면
    견딜 수 있어요.
    근데 차라리 몇년 간 연 끊으면 안되나요.
    자식으로서 걸린다면 도리 용돈만 보내시고 일체의 연락이나 만남은 없게요. 소강 상태가 필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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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편이없다 2017/05/10 02:55

    그럴땐 연을 끊으면 됩니다. 부모답지 않은 부모는 부모 대우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긴 고민 할거 없이 현재의 행복에 치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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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워커 2017/05/10 03:01

    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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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5/10 03:02

    부인 편은 당신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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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너N9 2017/05/10 03:02

    중간에서 힘드시겠네요…
    누구보다 아내분이 힘들 텐데 지금처럼 아내편 들어 주시는 지금이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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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우우우 2017/05/10 03:08

    돈으로 때울수있으면 좋으련만...간병인 붙여드리고 멀리 멀리 떨어져서 사시면 좋을거같네요...
    ㅜㅜ 휴..
    작성자님이 꼭 행복해지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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