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록스 56mm f1.4렌즈 마음에 드네요.

실결제액 262달러짜리라서 복불복하는 셈치고 결제해서 받은 건데, 결과적으로 복이었습니다.
후드까지 끼우면 길쭉해져서 별로일 것 같았는데, 막상 끼워 보니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조리개 다이얼이 있으니 요즘 유행중인 콩글리쉬인 뉴트로 스타일 같다고나 할까요?
50.8s 끼운 것 보다는 더 예뻐 보여서 일단 만족. ㅡㅡ
아이폰이 찍어준 Zfc에 체결한 사진.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아래에 테스트 삼아 발로 찍어본 최대개방 사진 두장 남겨봅니다.
살짝 소프트하고 색수차도 살짝 생기긴 합니다만, f1.8정도만 조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최대개방에서도 근거리 아니면 쓸만할 것 같구요.
살짝 58N 사용하던 시절이 기억나는…
라면 먹다가 아빠가 불러서 고개 돌리다 몰카당한 하은이. 눈이 살짝 풀려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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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오후 창가에 너머 보케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