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 덴큐 보고서

네이버 최초의 팬픽 정식 연재인 덴큐가 연재를 시작했다

전직 덴경대로써 참 여러 복잡한 심정이 드는데 일단 1화만 쿠키를 구워봤다

그리고 댓글을 봤는데.....

캡쳐를 해올 수는 없고.................

한 줄 요약을 하자면

양영순(프로)에 익숙해진 독자들은 덴큐 작가에게 양영순을 투영중이다

라는 것이다. 

베도 때 본 독자들은 스토리와 떡밥 회수 능력은 인정했지만....

(난 보지 않아서 모름)

문제는 덴마를 그린 원작자 본인이

그림 실력은 대한민국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작가라는 것이다

표정 묘사

몰입감

대사 능력

연출력

양영순 욕하는 사람들도 연출력과 대사능력은 인정하는 만큼 실력은 진짜 업계에서 손에 꼽는 작가다

게다가 정시엘, 지각대장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주 3회 연재한 덴마를 10년이나 봐 온 독자들 입장에서는 

주 1회 연재 및 기존 덴마 1화 정도인 덴큐의 분량에 알게 모르게 이질감을 느끼는 중

덴큐 작가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다. 

거기다 어시스트도 없고 경험도 적은 1인 작가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스토리를 다시 수습하기 위해 오로지 팬심만으로 30회까지 연재한 작가가 어디 흔할까?

그것도 소설이 아닌 웹툰으로

( 패러디 소설과 패러디 만화는 천지차이)

덴큐 작가에게 제 2의 양영순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과한 부담감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식 2차 창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상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이게 

보루토나

 드래곤볼 슈퍼도, 

야사히메같은 케이스와는 다르게

작가가 포기한 작품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오로지 열정만으로 시작했다 정식이 된 케이스인데

작화와 연출, 대사능력은 당연히 감안하고 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