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동 회원님들께 고견 구합니다

a7 시리즈로 별이나 은하수는 약간 무리가있을거같은데요 찍어보지는 않았는디 배터리가...좀 조루라서요

그정도 노출이면 배터리꽂을수있는 m2 아니면 힘들겠네요

별사진은 크게 풍경의 확장 개념과 딥스카이 촬영으로 나뉜다고 할수 있는데,
딥스카이 촬영에는 a7s는 최적입니다.
고감도 성능이 깡패라서 스택 해야하는 장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요.
다만 화소가 적은 만큼, 딥스카이 촬영에는 그럭저럭 합리적이지만, 풍경확장 개념이라면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
그런데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풍경의 확장개념인것 같네요.
a7R 계열이 풍경의 확장 개념에서는 쓰기가 참 좋습니다.
예를들면, 수동 초점에서의 편리성 개념에서는 소니를 따라올 메이커가 많지 않습니다.
피킹이나 확대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요.
물론, 처음 수동 렌즈 이종교배가 시작된건 렌즈군이 없어서..였긴 하지만,
더불어 수동렌즈 쓰기에 환경 자체가 매우 잘 꾸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니콘이나 캐논의 라이브뷰 반응성과는 다르죠.
(플래그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Df 정도 급까지는.. 그렇습니다.)
별 하나 보고 LCD나 EVF상에서 확대한 후, 초점 정밀히 맞추고 촬영하면 거의 실패 안합니다.
EVF에서 확대가 된다는점도 장점이고요.
노이즈나 화질면에서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a7R에 쓰인 센서는 D800센서 + 개량형이고.
a7R2에 쓰인 센서는 D810 보다 나은 센서입니다.
--
배터리는, 핫팩을 쓴다는 가정하에, 1시간정도는 버텨줍니다.
어차피 렌즈 성에도 있기 때문에 핫팩은 필수라는걸 이미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1시간 이상 연속 촬영까지는 안해봐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만은.
11월 후반에 2초 노출(인터벌은 3초로 기억) - 300장씩 두번 촬영하고 18% 남아서 갈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컷 11시 40분. 최종 12시 22분. 최소 45분가량 촬영 및 셋팅 진행하고도 18% 남아있었다는 이야깁니다.
한겨울에도 이정도 배터리타이밍은 됩니다.
.....사실 뭐... 핫팩은 필수지만요.
--
흠..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참 그런데, 저도 똘끼가 충만해서 막 이런저런 상황을 많이 맞는편입니다.
제 경험상은... 극상황에 대한 내구성이 무식하게 좋은 올림푸스 같은 녀석들에 비하면 좋다고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나쁜가 하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국내 상황이라면 거의 모든 상황에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봐요.
11월 12월에 눈쌓인 산도 오르고. 바닷바람도 맞고.
LCD 액정이 얼어서 멍이 들기도 하고.
별의 별일이 다있었지만, 어쨌든 결과물은 보장되는게 a7R 이었습니다.
물론 해외의 극한상황들은 저는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약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은 잘 모릅니다.
배터리가 좀 추위에 약하긴 한데, 그립부 자체가 여유가 없어서 배터리가 바로 외부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핫팩의 영향도 크게 잘 받습니다.
특히 저는 다이소표 신발 속에 붙이는 핫팩 주로 이용합니다.
이거 좋아요 ㅋㅋ 그립에 딱 두개 둘러놓으면 됩니다. 스티커도 이미 붙어있어서 편하고요.
--
삼각대는 사실 가벼운 바디일수록 진동에 큰 영향을 받는것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무거운 삼각대일수록 좋다 말씀드릴수 있겠지만.
이동이 힘드니... 적당히 고르시면 됩니다.
--
14-24 렌즈 호환성은.. 사실 별로입니다.
G타입 렌즈군들은 현재는 기계식 렌즈 어댑터를 써야하는데..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그냥 바티스 18이나 25 둘중 하나를 구매하셔서 써보시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
아 그리고 이건 매우 개인적인 생각인데,
별촬영할때는 화소도 좀 중요하게 생각되더라고요.
별촬영이 주력이면 손떨방도 필요없고, 오히려 꺼야하니까.
a7M2보다는 a7R 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현재 a7R2 의 경우 비싼것보다 최신펌웨어에서 별을 지워버리기도 한다니.
a7R 1세대 바디를 저라면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

a7R + batis 25

a7 + 삼양 MF 14mm

a7R2 +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