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35퍼센트를 상회할 때는 솔직히 지지자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꼴통 보수층이었고, 그들의 지지 이유는 안철수에 대한 선호가 아니라 오로지 "빨갱이 문재인 싫어"였으니 자유당에서 꼴통보수 후보가 결정된 후에는 그리로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게 당연했죠. 그리고 꼴통보수의 지지를 구애하기 위해 스탠스를 대폭 우측으로 옮겼던 덕분에 소수나마 존재했던 진보측 지지도 계속 떨어져 나가고, 책사 겸 상왕후보 박지원의 더러운 네거티브에 중도와 진보측이 다 넌덜머리를 냈고, 토론에서의 어이없고 유치한 태도와 서투름이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개표후 지지율은 마지막 여론조사때보다 더 낮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안철수가 그렇다고 아주 나쁘거나 모든 면에서 능력없는 사람은 아니니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다시 서기 위해서는 많은 반성과 정리가 필요할 겁니다. 박지원과의 결별이 제일 우선되어야할 듯.
https://cohabe.com/sisa/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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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게 가장 큰 패인같다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결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철수후보 스스로의 정치펄학 부재가 더 큰 원인인듯 합니다.
입만 열면 문재인만 말하니... 마치 문재인을 이기려는 목적으로만 정치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와 같은 것들 모두의 근본에 인건과 국가와 정치에 대한 깊이있는 철학의 부재가 있었던 거죠. 처음 정치에 나선다고 할 때 제 느낌은 안철수가 왜?였고 또 대선에 나섰을 때도 안철수가 왜? 였습니다. 자기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무엇인지 보려주지를 않았는데 정치를 왜 하고 대통령이 왜 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리더의 첫번째 덕목은 비전의 제시거든요. 안철수는 그게 안 되니..,,
어쩌면 매체만든 그의 이미지때문일 겁니다. 기존 정치에 등을 돌린 젊은이들과 중도성향의 국민들이 그의 포장된 성공에 정치적 기대감을 가진것일지도...
정치판에 들어왔을때 검증이 시작되면서 몰랐던 그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깨들은것이죠...
안철수도 다를바없구나...
정치 시작한지 불과 몇년만에
10프로 이상의 득표를 받는 대선후보가 됐다는건
대단한 일이긴 한데
그 이상은 거의 불가능일거 같네요
이번 대선 끝나고 재기가 가능할지...
원래 철수형 표가아님
박지원과 결별 못할겁니다.
다들 잊으셨는데.. 박지원 이전의 국민의당은 해산직전의 오합지졸이었습니다.
그걸 박지원 비롯한 호남패권세력들이 지역기반당으로 살려냈죠.
국민의당은 호남패권당으로 남을듯합니다.
쉽지는 않을듯합니다.
이번 대선으로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가 많이내려갔거든요.
그렇다고 호남이 원래 무주공산인데 국민의당이 깃발꼽은것도 아니고
원래 민주당의 텃밭이였죠..
호남이 민주당을 버린것이냐 아니면 정신좀 차려라하고 저번 총선에서 채찍질을 한것이냐 차이겠지만, 예전만큼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지지를 받지는 못하는거같습니다.
쉽지 않을겁니다. 안철수는 자신의 비전에 공감하고 그 뜻에 동참하려는 정치적 동지들이 너무 없어요. 그래서 박지원과 손을 잡은 건데, 평생의 후횟거리가 될 듯합니다. 그러나 바닥까지 내려가야 두 발로 힘껏 박차고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ㅎ여야 할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유승민의 태도는 안철수가 본받을 점이 있습니다.
다신 안 봤음 합니다.
안철수는 신념이 없었죠.
문재인은 종북빨갱이소리를 들어도 자기 갈길 갔기에 지지자들이 꾸준히 지지했고요.
홍준표는 수구꼴통소리를 들어도 자기 갈길 갔기에 지지자들이 꾸준히 지지하는데..
안철수는 전형적인 표구걸하는 모습이였죠.
여기가서는 보수인척.. 저기가서는 진보인척...
잠깐 바람이 불었지만, 결국 개인의 이념과 신념에 따라 각각의 후보에게 모이고
안철수는 그냥 붕 떴죠
정치인으로서는 재기 불능이죠.
주위에 있는 인간들이 안철수를 위해 모인게 아니라 이득을 얻기 위해 모인 인간들이라 선거 끝나고는 뭐 자중지란이 나겠죠..
정치적인 기반도 없고...뭐 끝났다고 봐야죠.
한 번 실패는 했지만 저는 정치인 안철수가 한 번 정도는 더 신기일전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박지원과 할께라면 가능성 없구요.
국민다수는 안철수한테 새것을 원했는데 헌것들(박지원외 떨거지들)을 데려왔으니..
실패라기보다 현실이 눈앞에 나타난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안철수 무릎팍에서 보고 참 선하고 좋은분이구나 했는데 이번 대선에서 민낯을 알게된게 참 다행스럽습니다.
잘못을했을때 나오는 태도만봐도 이 사람이 국정운영을하면 진짜 큰일날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네거티브 발언만 기억남게 되네요. ㄷㄷㄷㄷ
안철수는 국회의원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거나 정치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으므로 정치 자체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대통령에 더 미련을 갖는다면 이인제 꼴 날 가능성이 크구요. 담번에 나오더라도 그 때는 더 젊고 신선한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은 현격히 떨어질 겁니다. 본인이 그걸 알기에 저렇게 무리수를 두고 있는 거 겠지요.
오히려 박지원 어떤 술수로든 재기하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함요 판단미스 스탠스가 명확한것도 아니고 차가운이성으로 표득실을 따져보는 것도 안된듯
안 - 내가 mb아바타입니꽈아아?
문 - 국민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뭐 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안 - 문재인이 내가 mb아바타 아니라고 인증했으니 나는 mb아바타 아니다. 인정해쥐 고맙다.
유권자- mb아바타 맞네. 제발 저려서 저러는거니.
촛불집회도 태극기 집회도 안나갔다는 발언 듣고 이렇게 될 줄 알았음....
자신의 확장성이 공고할것이라 생각한점이 큰 오산 이었죠. 문재인의 반대급부를 자기거라고 생각하기엔 포지션이 애매한다는걸 누구나 아는데 정작 본인과 캠프는 모름ㄷㄷㄷ
거기에 미디어대응팀, 토론준비팀의 능력이 개 허접이었습니다. 국민정서와 괴리가 심한 자뻑코드로 말아드심
가장 큰건 안철수 본인의 검증되지 않은 이력이죠
솔직히 빠진 지지를 100이라 한다면 김미경교수건으로 20, 레드준표 때문에 30, 토론회로 20, 박지원 30 해먹었다고 봅니다
미친x이 재기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구요?
얼굴만 나와도 토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