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진사의 A7C 사용기 (액세서리편)

기변을 거듭하고 있는 아빠진사입니다만...... A7C는 정말 A7C 만의 장점이 확실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맨날 포럼에 질문글만 올렸는데, 휴가라 집에 있기도 하고, 정보글 올릴 수준은 안 되어서...
그나마 아빠진사로 A7C 사용하면서 사용했던 유용한 액세서리나 세팅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홍보글로 비춰질까 걱정도 되지만, 최대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그냥 이렇게 쓰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스킨 & 보호필름
워낙 많이들 하셔서 패스~~하겠습니다^^
1. 엄지그립(슈마운트 있는 것)
A7C가 그립감이 별로라 엄지그립을 많이 하시던데요.. 이게 엄지그립이면서 위에 마운트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디자인도 그닥이고 완전 핏하게 결착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런 유형의 엄지그립을 하면, 엄지그립을 빼지 않고도, 마운트에 지속광이나 마이크 부착도 할 수 있고,
가끔 핸드폰을 올려서 아이 시선을 카메라로 향하게 하기 좋습니다.
2. 미니 지속광 LCD
외장플래시까지는 부담되어서 안 쓰시고, 아이 동영상 촬영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꽤 유용한 것 같습니다.
주로 집이나 실내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광각으로 피사체와 가까이서 찍을 때, 조금 모자란 광량 채우기 좋고,
실내 조명으로 인해 얼굴에 지는 그늘 없애주는데도 꽤 쏠쏠합니다. 동굴이나 수족관에서도 잘 썼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실내에서 표준~망원 구간으로 아이를 찍을 때는 피사체와의 거리도 때문에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ㅠㅠ
3. 미니 유선 마이크
바람 좀 부는 날 A7C 들고 나가서 야외에서 신나게 영상을 찍고 왔는데... 음성이 다 바람소리에 뭍혀 버려서 샀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음성 수음부에 바람이 부딪쳐서 생기는 소리가 들어가는거라...
무선 연결은 오히려 귀찮고 배터리 넣는 형태도 쓰기 싫어서, 윈드실드 있는 유선 마이크 작은 걸로 선택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야외 나갈때는 보험처럼 꼭 챙겨 나가게 됩니다^^
4. 케이스 (하판 도브테일방식, 앵커 걸 수 있는 것) & 핸드클러치 & 넥스트렙
이렇게 괴상한 조합을 세팅하면,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동영상 촬영시 스위블을 돌리고 찍는 경우가 많을때는 핸드클리처에 손 걸어서 찍고 또 들기 귀찮을 때는 넥스트렙 매고 다니고 하기 좋습니다.
클러치는, 구성품 플레이트에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 하판의 고리에 연결하는 것이다 보니 조금 짧습니다.
그래서 앵커를 하나 더 연결해서 길이를 늘여서 사용했습니다.
넥스트렙은, 오른쪽은 카메라 고리에 연결하지만 왼쪽은 카메라 고리가 아닌 케이스 하판에 연결하기 때문에,
옆으로 걸쳐 매면 카메라 렌즈가 땅을 향하게 되어서 매고 다니기 편해집니다..
추가로 왼쪽 카메라고리의 삼각링??은 빼는게 좋습니다. 이거 은근히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영상에 녹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5. 미니 삼각대 (볼헤드타입, 고정상태에서 회전되는 것)
뭐 셀카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에서 카메라 고정시켜놓고, 동영상 찍기에 유용합니다.
특히 볼헤드 고정하더라도 회전이 되다 보니 아이가 좌우로 움직이더라도 삼각대에서 회전을 시키면서 따라 가면 돼서
조금 더 부드러운 영상 찍기에 좋았습니다..
6. 블루투스 리모컨
카메라와 한번 연결해놓으면 카메라 전원 껐다 켜는 것과 관계없이 쭉 쓸 수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아이와 같이 놀 때, 카메라 삼각대에 고정해서 세팅해놓고 영상이나 사진 찍어주기 정말 좋았습니다.
매번 사진에 나오지 못하는 아빠진사에게는 정말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럼에서 항상 도움만 받고 있어서... 혹시나 이런 허접글이라도 도움이 되실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글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