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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자가 마누라를 무서워한 이유

일성록 1789년 윤5월 22일 中

예조가 서울과 지방의 효열 별단(孝烈別單)으로 아뢰었다.

효자 급복 별단(孝子給復別單)은 다음과 같다.

원주(原州)의 양인 윤장금(尹長金)은 큰 호랑이가 밤에 아비를 물자 윤장금이 힘껏 호랑이를 치니, 

호랑이가 그의 허리와 옆구리를 물었다. 

그의 어미가 남편과 자식이 모두 호랑이에게 물린 것을 보고 손으로 호랑이의 머리를 내리누르고 

입으로 호랑이의 귀를 물어뜯었다. 

호랑이가 또 자기 어미를 물자, 

윤장금이 떨치고 일어나서 크게 소리를 지르고 호랑이를 맨손으로 쳐서 쓰러뜨린 뒤에 

간을 쪼개고 피를 마셔 아비의 원수를 갚고, 어미를 엎고 돌아왔다. 

- 이재간은 급복, 조상진은 음식물 제급, 이철모는 들어주지 말 것, 이성원ㆍ채제공은 급복할 것을 주장하였다. -

 

 

맨손으로 호랑이 때려잡음

댓글
  • 빛의운영자スLL 2021/07/29 22:45

    행주산성에 아녀자들이 치마에 돌을 담아와서 던져 쪽바.리들을 쳐죽였댔는데 사람 죽일만한 돌덩이를 치마폭에 싸서 들고올 정도면 근력이 벌써...


  • 모태솔로
    2021/07/29 22:16

    홍두깨 방망이로 빨랫감을 후려패는건 사실 범을 잡기위한 수련의 일종이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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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포기각서
    2021/07/29 22:16

    지나가던 선비들이 고분고분 주모에게 값을 치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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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사라기 치하야.
    2021/07/29 22:17

    국밥이라는 기축통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건 강한 외력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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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즈샤르테
    2021/07/29 22:45

    호랑총각의 주모는 고증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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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덤포레스트
    2021/07/29 22:19

    이철모 씨는 왜 들어주지 말자고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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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리셋
    2021/07/29 22:20

    마누라님들만 잘 조직화했어도 임진왜란때 조기 진압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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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운영자スLL
    2021/07/29 22:45

    행주산성에 아녀자들이 치마에 돌을 담아와서 던져 쪽바.리들을 쳐죽였댔는데 사람 죽일만한 돌덩이를 치마폭에 싸서 들고올 정도면 근력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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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der_king
    2021/07/29 22:44

    혹시 이름이 여름이세요?호랑이 이름은 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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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533335882
    2021/07/29 22:47

    사랑은 불타는 이단 옆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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