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문제에 있어서
강경책과 햇볕정책 둘다 무슨 이득을 봤느냐
이런 프레임으로 갔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기도 하고요
양쪽 지지층에서는 양비론이라고 하겠지만
둘다 성과를 내지 못한건 사실이니까요
필요한 부분만 갖다 쓰겠다 정도 스탠스였으면
중도층과 양쪽 정책에 의구심을 가진 모두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
햇볕정책을 계승하면서 강경책을 쓰겠다는 스탠스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양쪽 프레임에 말린 느낌도 있고..
https://cohabe.com/sisa/20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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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원래 진보쪽이었는데 보수쪽 표를 가지고 오려다 보니 정책적 갈피를 못잡은거 같아요. 오히려 문재인보다 더 진보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보수표 얻으려고 스탠스를 어설프게 취하다가 둘 다 잃게 된 거로 보여요
그 동안은 지지했지만 보수쪽에 기대는 안철수는 지지할 수 없습니다
호남표 의식하랴, 보수표 모아보랴...
솔직히, 공과를 떠나서 햇볕정책 하면, 보수쪽에서 완전 친북좌파정책으로 극으로 몰아 넣은 극딜 정책인데.... 이게 두진영의 중간에 가져다 놓으려고 하니....
안철수씨는 본인 정책이 뭔지 시간지나면 본인도 헷갈릴겁니다.. 이쪽거 저쪽거 섞어 보려고 애쓰다가 정작 줄거리가 없어서..
햇볕정책과 대북강경정책은 동전의 양면이 아니예요.
간단하게 북한이 핵과 미사일 포기하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등의 변화를 보인다면 햇볕정책을 쓰고 그렇지않고 도발과 핵과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강력한 대북강경정책을 쓰겠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하면 되는겁니다
토론도 결국 수백번 이상의 연습과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시물레이션하면
대충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 알고보면 참 쉬운데 진짜 한심하다는 ㅎㅎ
정치적 미성숙함이 드러났죠.
적극적 지지층이 약한 후보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실패한 거죠.
연륜이 쌓이면 차차 나아지겠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지 모르지만...
보수에서 반은 자기를 찍어줄거라는 쓸데없는 자신감을 갖고
보수표 끌어올려고 무리수를 둔게 잘못이죠
그리고 박지원이 한몫했구요
오히려 모든 분야에서 양비론으로 깨진겁니다. 솔직히 4차 산업혁명 관련 말곤 문까 말곤 남는게 없어요. 그러니 '언제까지 씨울겁니까.' 이게 설득력이 없죠.
from SLRoid
해석하자면 호남표도 받고싶고 보수표도 받고싶다 일까요
정작 표기 우수수 떨어진 결정적 계기는 유치원 발언 이후였죠. 사립유치원 원장들 표 받으려다 전국 엄마들 등돌리게한 실수. 엄마가 등돌리면 그집 가족 대부분이 등돌리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