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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울음소리 ㅎㄷㄷㄷ

시골와서 혼자 동네 뒷산 오르는데 갑자기 산에서 크헝~크헝 짖길래 멧돼지라도 나오는줄 알고 급하산....
집에와서 물으니 고라니라네요~생긴거와 어울리지않게 울고..

댓글
  • 덜둘이 2017/05/03 06:07

    어릴때 귀신소리인 줄 알고 잠을 못 잔 기억이 잇네요

    (6MaJwu)

  • 소주좀주소 2017/05/03 06:08

    괴물소리 같죠 ㄷㄷㄷ

    (6MaJwu)

  • KEVIN. 2017/05/03 06:18

    애기 울음소리 같기도 하죠.. 군대있을때 GOP투입 초기에 나홀로 교환실 야간근무를 서고 있는데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아.. 동네 아기가 우나보다... 응? 여기 GOP인데? ㄷㄷㄷㄷㄷㄷ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고라니였다는.. ㅎㅎ

    (6MaJwu)

  • ▶◀미스터앤더슨 2017/05/03 06:33

    부산 자게이임..
    도심 살다가.. 기장에 새로 생긴 시골 아파트로(산지역) 이사와서.. 동네가 너무 조용한..
    그렇게 막연하게 살고 있는데..
    새벽 밖에서 담배 피우고 있는데.. 앞 산길에서 괴성의 비명 소리가 들려서..
    이건 불길한.. 혹시 여성분이.. ㄷㄷㄷ
    그렇게 소리의 근원지 까지 갔다가 (거기 아무도 없어요~)
    아무 소리도 안나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괜히 혼자 속알이를..
    혹여나.. 누가 당하고 있는거였으면.. ㅠㅠ
    그 딜래마 땜시..
    집에 몽둥이 하나 만들어 놓고 혹여나 비슷한 일 생기면 꼭 찾아가서 잡아 죽이리~했는데..
    이후 시간이 지나 새벽에 잠도 안오고 산책하다가 고라니들 뛰는걸 목격~
    순간 저는 간식으로 들고온걸 줄려고 야~ 하고 부르니 새끼 고라니가 멈추더군요..
    그렇게 삶은 계란을 던저 주고..
    그런데 저 앞에 어미인지..
    경계를 심하게 하는데.. 울음 소리가.. 그때 들었던 그 울음 소리 ㅎㅎ
    진짜 속알이 시원하게 풀었던..
    경찰, 소방관님들의.. 기분을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던..

    (6MaJ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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