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사는 자게입니다.
아이들 하교하면 아들래미 풋볼클럽에 데려다 놓고
다른 학부모들이랑 농담따먹기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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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잔디깎고 마당 손보고, 기구들 싹 청소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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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시간, 올 겨울에 쓸 장작을 팹니다.
저희는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는데, 장작도 겸용으로 쓸 수 있네요.
저희 마당에서 밴 나무로 장작을 떼니, 지난 겨울엔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두세달은 매일같이 도끼질을 해야할 것 같은데, 앞으로 2년 정도는 난방비 들일이 없을 것 같네요. 나름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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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는 넷플릭스와 위스키.
마트에서 파는 Bushmills라는 아일랜드 위스키입니다.
저렴이 위스키중에서 제일 마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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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때 너무 바빠서 이틀에 한번씩밖에 못자고,
답답한 고층빌딩에, 미세먼지에, 사람들의 퍽퍽한 인상에 둘러쌓여 살다가 와보니,
‘이런 세상도 있구나’ 매일같이 느끼면서 삽니다. 넘어온지 3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언젠가는 이런 생활도 지루해지겠죠?
https://cohabe.com/sisa/203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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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딱 제가 바라는 삶이네요
저는 외국까지 갈 용기는 못내고 서울삶 버리고 양평까진왔는데..
부럽습니다
한국인은 한국이 제일이죠. 양평 가고싶네요.
우어.....영어로 농담까지 따먹어여? ㄷㄷㄷㄷ
멋지네요~~
인종차별같은건 혹시 없나요?
워낙 시골이라 동양인 첨본다는 사람들은 좀 있었네요.
제 아일랜드 친구가 Kilmaine 근처에 사는데, 가보니 너무 좋더군요. 넓은 초원과 깨끗한 하늘...
빗물 모아서 생활용수로 쓰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동네 마트에도 부쉬밀을 비롯한 아이리시 위스키 많이 파는데, 맛 좋더군요.
그러고보니 저도 준 전원생활 중입니다.
잘 아시네요. 저희도 예전에 빗물받아서 썼었네요. 평화롭고 깨끗하니 좋습니다. 한국에서 전원생활 중이시군요
나무를 저렇게 밖에 쌓아두면 비오면 젖지않나요?
아시안인 테러 소식이 심상치 않더군요
저런덴 집값이 얼마나 하나요? 매매로..
허숙희씨 깔맞춤 이시구나...ㅋㅋ
이민가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