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집에 항상 오는 노부부.
남편은 치매 환자로 이 집의 콩나물국밥과 모주만큼은 항상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밥을 먹었던 숟가락을 가져가는데, 사장은 숟가락 몇 개 정도는 괜찮다는 식으로 숟가락을 가져가는 것을 용인한다.
매일같이 부부가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사장은 따로 예약석까지 만들어 두었는데
어느 날부터 두 부부가 콩나물국밥집에 오지 않은지가 보름이 되었다.
사모님이 그저 콩나물국밥집에 발길을 끊은 것인지
다시 올 수 없게 된 것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중학생 때 봤던 에피소드인데도 가슴이 먹먹해졌던
식객에서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이다.
맨날 왜곡짤만 올라오길래...
단골손님 마지막으로 한상 차려드리네...
아마 알고서 찾아오셨을 거야.
저거 봣을때도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나이들고 보니 복잡한 기분이 드네
난 육개장 스토리가 기억에 남던데 며느리 구박하던게 알고보니 자기 떠날때 손님맞이 대비해서 육개장 재료 알려주는 거였음
뭉클 하다
이거 학교 도서실에서 보다가
아무도 없는 창가로 옮겨앉아 남몰래 울면서 봤지
위: 2021/06/18 21:23
ㅠㅠ
룻벼 2021/06/18 21:24
단골손님 마지막으로 한상 차려드리네...
아마 알고서 찾아오셨을 거야.
GT1515 2021/06/18 21:24
저거 봣을때도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나이들고 보니 복잡한 기분이 드네
의사양반 2021/06/18 21:26
뭉클 하다
루리웹-381579425 2021/06/18 21:30
갓김치 에피소드 어디감
블랙인덱스 2021/06/18 21:32
꼰대같은 그 친구이야기 그거가?
고품격유머 전문가 2021/06/18 21:31
ㅠㅠㅠ
K200APC 2021/06/18 21:32
이거 학교 도서실에서 보다가
아무도 없는 창가로 옮겨앉아 남몰래 울면서 봤지
K200APC 2021/06/18 21:32
크흡 할배 할매요...ㅠㅠ
시키프레슈코 2021/06/18 21:32
난 육개장 스토리가 기억에 남던데 며느리 구박하던게 알고보니 자기 떠날때 손님맞이 대비해서 육개장 재료 알려주는 거였음
K200APC 2021/06/18 21:33
난 그 입양아가 찐쌀 맛으로 고향의 부모님 찾는거
RnDShughart 2021/06/18 21:33
저 에피 고터쪽 뉴코아 지하인가 거기 벽에 붙어있드라고
매번 볼때마다 기분이 묘함
사쿠라_아야네 2021/06/18 21:33
나도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 3개만 뽑으라면 무조건 이 에피소드는 말하고 싶음..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SoMRarI 2021/06/18 21:33
식객 참 재밌는 만화인데
뭐 읽어보지도 않은 애들이 인터넷에서 주워듣고선 궁시렁 거리는 게 참 별루야
루리웹-4040668736 2021/06/18 21:34
난 도시의 수도승이 제일 좋았어
그 때는 설마 헬창이 스테로이드 할거라고는 생각을안했거든...
_(:3」∠)_ 2021/06/18 21:34
씁쓸한 애피소드로군
아일톤 세나 2021/06/18 21:35
숟가락은 왜 가져간거야?
mysticly 2021/06/18 21:35
치매환자가 하는 행동에 뭔 이유가 있나
내아내는아베나나 2021/06/18 21:36
치매
내아내는아베나나 2021/06/18 21:35
난 식객 다 좋던데 그냥 음식 만화를 표방한 사람들 사는 이야기라서 좋던데
그 왜 외국인한테 츄라이츄라이 하는것도 그 편 전체보면 왜 저런지 알 수 있고 그렇던데
그래맞는말이야 2021/06/18 21:35
난그 심장이식받은 사람이 대구 알아보러갔는데 간곳이 자기 심당 기증해준사람 집이었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