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까지는 거의 베스트만 보는 라이트유저라 게시판마다의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어요.
그저 국운이 달린 상황이라는 절실함 때문에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자체가 싫을 뿐이었죠. 말리고 싶었지만 좀처럼 끝나지 않을 분위기라서 군게를 차단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마음에 걸려 군게에 오다 보니 군게분들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당장 눈 앞에 내 인생이 흔들리고 있는 데 '넌 니 생각만 하냐, 아직 어려서 뭘 모른다' 이런 말만 들으니 정말 억울하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김광진 게임영상 올리신 분이 댓글로 '군대에서 신경을 다쳐서 게임 잘 못한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데 눈물이 왈칵 났어요.
앞으로는 군게에 대해 모른 척하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요. 유재일님도 도와주신다니 너무 고맙구요. 모두들 힘내세요!
https://cohabe.com/sisa/202961
이제까지 군게를 오해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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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어요
그냥 신경약땜에 반응 느리고 멍하니까 겜 못하고
보훈처 보건복지부에서는 책임 없다고 쌩까고
지지정당도 쌩까고
다 쌩까도 어떻게 합니까
죽을 순 없으니까 싸워야지
빌런의 탄생
저도 별거없어요
군대에서 어깨한번 아작나서
어깨를 사용해야되는 운동하면 가끔 통증이 심해서
헬스장 1일 가고 1개월 날려먹는 기적을 보여주지만
그냥 조용히 살고있죠
저어는 곧 군대에 갈 운명이네얗 . .
이상하다 나도 베스트만 보는데 대선토론전부터
군게는 군게자체에서 갑자기 양성평등에관해
상당한 논쟁과 글들이 생산되면 베스트 지분
엄청 늘어났고 한달정도 쯤 대선토론으로
그게 이어진거고 시게에서 참전한건데ㅎㅎ
밑바닥 사람들끼리 싸우게 하는게 그들의 행복인거죠.
여성주의는 그걸 고대로 써먹고 있습니다.
여성주의가 진짜로 신경쓰는건 자신들의 정치력 유지, 예산 확보 그리고 후학들의 양성이죠.
그걸 위해서는 유리천장 타파해야한다고 하는겁니다.
실제로 99%의 여성에게 필요한걸 찾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대변인을 찾는 것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게 결국 민주주의의 시작인거겠지요.
요새 찬찬히 군게보는데
여러가지 문제를 떠나서
우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내 남자동기들
내 남동생들 같아서
눈물이 나네요.
같이 차근차근 문제를 같이 고민해서
풀어가요 같이 목소리 낼께요
우웨에에엑 베오베로 토해드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