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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쿱 380 수동 2주차

 

언덕길 출발은 미리 클러치를 미트시켜 놓는 것으로 감을 잡았습니다.

 

다만 미리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기어 넣고 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뒷차에게 민폐일까봐

 

너무 허겁지겁하다가 여전히 시동을 꺼먹네요.. ㅋㅋ 그래도 많이 익숙 해졌습니다!

 

슬슬 다운쉬프트 시도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더블 클러치질 중 회전수를 많이 띄워놓지 않았거나

 

너무 빨리 클러치를 떼면서 끼긱! 거리며 다운쉬프트 하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 역시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죠 뭐

 

 

 

순정화 작업..

 

네비게이션의 경우 트립연동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트립창 제거, 스마트키 슬롯 & 시거잭을 복원하려 했으나

 

네비게이션과 트립을 연동시키려면 모듈이 필요한데..

 

믿거나 말거나, 젠쿱도 이제 좆구형의 길에 접어들면서 이 모듈 신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기존에 트립연동 네비게이션 작업이 되어있는 차도 이제 고장나면 트립창을 장착하는 수 밖에 없다네요.

 

그리고 기어봉쪽 내장재를 뜯어보니 스마트키 슬롯을 나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두었고

 

또 뜯는 법을 보니 의외로 간단하기도 해서 네비게이션 관련 작업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마감재와 샤크안테나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이것만 작업을 좀 할까 해요..

 

 

 

 

하이패스 룸미러도 원래는 작업하려 했는데..

 

쏘나타부터 무려 다섯대나 거쳐 사용했던 엠피온 하이패스가 액정이 죽었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상 재활용 하지 않고 그냥 젠쿱 보낼때 같이 보내버리게 룸미러 뒤에 장착해버렸습니다.

 

6년만에 양면테잎 가리는 스티커 떼어내는데 햇빛에 부식되어서 잘 안떨어지더군요;;

 

그냥 이돈저돈 아껴서 크루즈컨트롤이나 해야겠어요.

 

체어맨 ACC 잘 쓰다가 없으니까 불편하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드디어 차를 리프트에 띄워서 하체를 살펴봤는데..

 

레이싱카 작업하는 샵 사장님도 차에 반할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엔진도 개선형(일명 구멍 다섯개짜리) 엔진이 들어가있고,

 

디퍼렌셜 부싱도 내수차별로 1개 들어가 있는게 2개 들어가 있고

 

후륜 링크류도 신쿱 것인지 확인은 안되지만 모비스 스티커가 붙은 것으로 보아 손을 봤더군요.

 

누유도 전혀 없고 끝내주는 상태였습니다. (럭키!)

 

따라서 파워트레인 쪽은 3.5 순정 종감속으로 복원만 하면 추가적인 작업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조만간에 남은 작업들 리스트 만들어 공유 한 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최고속도 한 번 찍어봤는데요.

 

3.9 종감속이다 보니 6단 240km/h에(GPS로 속도계보다 조금 더 나옴) 6000rpm을 찍어버리면서 가속이 더뎌져

 

영상으로 봐오던 255km/h 도달은 어렵더군요.

 

3.5 종감속 복구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내일은 첫 장거리 주행에 나서니까.. 장거리 연비 보고 한 번 드릴게요.

 

풀투풀 준비해놓는다고 오늘 만땅 채웠는데 주말동안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서 10.6km/L 찍었습니다.

 

기어비 개짧은 6기통 3800cc 치고 낫뱃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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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B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