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소음 작성했었습니다! 사이다 대령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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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이다라 생각되지만 탄산이 없을수도 있기에 음슴체로 갈게요
그저께 오전부터 사이다 작업이 시작 되었음
물론 벽간 소음은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계속 되어 왔움
그저께 오전부터 반야심경/17년 초반 클럽 리믹스/jayz/eminem/ 등의
명곡들을 돌려가며 틀었음 ㅋㅋㅋ 
어제밤 옆집이 처음으로 제집 문을 1차로 두드림 ,
본인 - 네 누구세요? ( 둠둠둠!!둠칫둠칫!잇츠더파레타임!)
옆집 - 옆집이에요~!
본인 - 누구시라구요!!!  (두두두두두둥둥둥둥 뀎뀍뀍!)
옆집 - 네!! 옆!!집!!이라구여!!
본인 - (문열어줌) 네 무슨일이시죠? 
옆집 - 아니 노래소리가 너무 크신거아니에요? 좀 조용히좀 해주세요!
본인 - 아 저 밥먹고 있으니까 나중에 오세요 ( 하고 문닫음ㅋㅋㅋㅋ) 
그러고선 옆집도 빡쳤는지 집에 들어가는데 문을 어째 씨게 닫는지
건물 무너지는줄 앎 ㅋㅋㅋㅋㅋㅋ 상황 보려고 소리 줄임
안봐도 디븨디임ㅋㅋㅋㅋ  아니나다를까 아들래미한테 내욕을 엄청나게함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난 녹음함. 
1차전이 약 23시40분쯤이였음.
2차전을 위해 테이프로 스피커 주변을 막고 어제 글쓰고 친구놈한테 엎어온 작은 박스에 방음재를 덕지덕지 넣고 스피커를 막아버림ㅋㅋㅋㅋ
새어나오는 소리는 둠둠둠 정도인데 옆집도 마찬가지로 둠둠둠 하고 울림ㅋㅋㅋ
이제 사운드 80퍼까지 올림ㅋㅋㅋㅋ 진짜큼 말리찬트에서 선명한 음질을 원해서 그렇게 만든건데 진짜 큼ㅋㅋㅋㅋ
시간은 어느덧 12시를 넘고 있어서 이번엔 슈퍼키드의 어쩌라고 와 안양1번가 를 반복재생함ㅋㅋㅋ
한 30분 틀었나 옆집이 나오는 소리가 들림.
난 소리를 끈뒤 노크하기 전에 문을 엶.
옆집 - 사람이 미쳤어요?? 왜 이딴식으로 살아요?? 다른집에 얼마나 민폐에요?
본인 -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아까 내 욕한걸 재생함)
옆집 얼굴 벙찜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대로 문닫고 들어가기전에 내 현관문에 붙어있는 방음재를 보여줌
( 다른집엔 안들린다는걸 표현하고 싶었음)
이제 2차전이 끝났으니 밤새 파티준비를 주섬주섬함.
이쯤 되니 내가 단단히 미친게 분명함 ㅋㅋㅋㅋ
친구들은 음란물 소리를 틀라하는데 그건 더 큰 죄를 얻을수 있기에 포기하고
그저께 부터 재생해온 반야심경 모음을 틀어줌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본인은 반야심경 매우 좋아함 군대에 있을때 입문?했는데
덕질하고 싶을 정도로 리드미컬 라임이 살아나는 곡이라 생각하기에
다른 명곡들을 제쳐놓고 종류별 불경을 틀어줌.
약 10곡 정도 지났을까 아까와는 다른 문소리에 좀더 유연해진 노크로 찾아옴.
이번엔 스피커를 끄지 않은채 문을 열어줌. (왼손에는 염주)
옆집 -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아들내미랑도 잘 얘기했어요 
앞으로는 말하는데 조심하고 최대한 다투지 않게 할게요 이제 그만
그 노래좀 꺼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성공한거 같음.
본인 - 그럼 지금까지의 행동 사과하시는데 그동안 모르쇠 지내신거네요? 아주머니 이사오신후부터 불면증과 신경쇠약 , 당신들 소리칠때마다 잠에서 깨고 움찔움찔거리는데 저만 피해자잖아요?
그래서 불경외우며 자니 좀 괜찮더라구요^^*
경찰 불러도 꼼짝 않으시더니 오늘따라 이상하시네요 ㅎㅎ 
옆집 - 죄송합니다 ... 
옆집아들 - (그새 슬금 나옴 ) 죄송합니다... 앞으론 소리 안지를게요
 
본인 - 죄송은 다른데가서 하시고 앞으로 문 다시는 두들기지 마세요
사과문 써서 문앞에라도 써두시던가요 다른집도 단단히 벼르고 있어요
 
그리고 문닫고 들어와서 환호와 축배란 노래를 틀었음ㅋㅋㅋㅋ
 
또한 오늘 아침 11시까지 반야심경 틀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랏 이것이 부처의 철퇴다 !! 흐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