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익명으로 고민글 올렸었어요
남편이 성매매업소에 다녀온것같다구
그때 많은분들이 한번은 아니었을거다 헤어지라고 하셨었는데
그땐 처음이었고 가려다가 양심에 걸려 안갔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눈물로 무릎꿇고 미안하다는 말을 믿어줬어요
그 전에도 몰래 나이트가서 만난여자랑 밖에서 만난것도
그냥 햄버거만 사주고왔다는 말을 믿어 주고 넘어갔던 일도 있네요
이번에 친정에 며칠 다녀왔는데
그 사이 이번에는 조건만남을 했네요
만났다가 양심에 걸려서 그냥 왔다고 그래요
제가 어디까지 알고있나에 따라 거짓말하는게 보여요
저희는 혼인신고는 아직못하고
저희 엄마 반대가 심하셔서 동거한지 2년되가고..
시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 모두 저희가 부부인줄 알아요
엄마가 왜 그렇게 반대를 했는지
엄마의 안목에 감탄을 금할수가 없네요ㅋㅋ
전에는 배신감에 치를떨고, 실망감에 잠도 못이루고
혼자 눈물로 밤을 새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마음이 너무 가벼워요
난 할만큼 했다 라는 기분이예요
어제 밤은 몇일만에 꿈도 안꾸고 너무나 푹 잘 잤어요
드디어 그 긴 지옥같은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드디어 헤어질수있네요
이제 정말 행복하게 살꼬예염 힣
https://cohabe.com/sisa/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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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행복하시길..
훌훌털고 앞만보세요. 화이팅
꼭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어머님께 평생효도 해야할듯ㅋㅋㅋ
진짜 어른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ㅋㅋ
결정 내리는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어여ㅠㅠ
앞으로는 눈물 날 일 없이 사시면 좋겠습니다
남자 바람끼
그것도 거짓말로 대응하는 바람끼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더군요.
아직 앞날이 창창하니
행복해질겁니다...긍정의 힘..!!!
혼인신고 안한게 신의 한수 ㄷㄷ
와...조건만남은 심했다..
어머님 혜안에 감탄하고 아직 혼인신고 하지않은 작성자님의 신중함에 감탄하고.. 꽃길만 걸읍시다.
어머니께 잘해드려야겠네요.. 어머니의 혜안 대단하세요.
이런걸 신의한수라고 하나봅니다
요즘 아무리 이혼은 흠이 아니라고해도
법적으로 남는것과 안남는것이 차이가 있더라구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유도 참 구차하다
양심은 무슨..
작성자님 덤덤하게 썼지만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젠 꽃길만..!
어머니덕분에 살았네요. 쓰레기는 버리는게 답이지 계속 봐주면서 안고있는다고 새것이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때 익명글이 기억나네요, 혼인신고 안하신게 천만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