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사진찍다보니 카메라와 사진을 마냥 쉽게 생각하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찾다보니 생각보다 사례도 많고, 사진가로서 지켜야할 윤리가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대충 취미사진가로서 지켜야할 윤리라면,
1. 자연보호
풍경사진에서나 꽃, 새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람들이 꽃을 죽여서 보여주면 안되는거죠
출사지에서 뭐 먹고 쓰레기버리는 행위도..
2. 초상권
가장 직접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부분이 아니지싶은데 피사체도 인지못하는 망원렌즈로 도촬하는 행위
노인이나 노숙자, 여자사람에 대한 도촬
그리고 그 사진들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웹에 무단배포하는 행위가 있을거 같습니다
3. 모델에 대한 예의
모델은 촬영의 파트너인 만큼 동등한 위치에 있고,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사진모델촬영은 안해봐서 잘모르겠네요)
4. 일반인에 대한 배려
다 같은 평범한 시민인데 관광지에 사진찍으러 왔다고 좋은 포인트에 삼각대로 알박기하고, 휴양하러온 관광객들에게 눈살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삼가야합니다
특히 남의 애기들이 뛰노는 모습을 부모허락도 안받고 망원으로 도촬하면 안되겠죠
그리고 난간이랑 들어가지말라는데 들어가지않는것도 당연한거라고 생각됩니다
쓰다보니 설명글이 되어버렸는데.....
이 외에 취미사진가가 지켜야할 윤리는 또 어떤게 있을까요?
https://cohabe.com/sisa/198981
취미사진가가 지켜야할 윤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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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을 빼고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만 지키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몰상식한 인간들이 카메라를 드니까 깡패 사진상들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
네 ㅋ 그렇죠 그래도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알고 가려고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ㅎ
5. 플래시를 사용해도 되는 곳과 아닌 곳을 가리기
카페에서 플래시는 좀 자제를...ㅋ
(특히 동호회에서의) 장비 자랑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동호회 촬영을 나가지 않는 사람이지만,
당신이 끼고있는 렌즈보다는 내 렌즈가, 당신 바디보다는 저내 바디가 더 낫다고 오지랖떠는 행위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시글에 올리신 사항들이 우선되었다는 가정 하에서요 ^^
그 부분은 동호회 분위기 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썰을 들어보면 물론 장비질동호회가 절대다수긴 합니다만ㄷ
타인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나름 프로라는 사람들이 모여서하는 촬영대회라는곳을 한번 가봤는데...
이건뭐 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은 첨봤네요 ㅜㅜ
자기만 좋은 자리 차지할려고 욕심부리는 사람 그뒤에서 나이 상하 상관없이 욕지거리 하는사람들...
내가 무슨 사진을 찍겠닥고 여기있나 하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ㅜㅜ
진사님들 끼리의 배려죠 ㅎ
돈주고 뽕뽑으려는 욕심이.,
그냥 보통의 상식을 지키면 되죠. 특별한 게 없다는..
별거 아닌데 모르고 있으면 놓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별사진찍는데 후레쉬키는것처럼요
별사진 찍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개방된 곳이므로 후레시 켜는걸 머라고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안 찍는 사람들이 그런걸 딱히 알 이유도 없고 또 안다고 하더라도 배려의 문제일 뿐이죠. 물론 사진 찍는 사람이 정중하게 후레시 자제를 부탁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허나 어두운 곳에서 후레쉬를 비췄다고 촬영 망쳤다고 성질내는건 관람객들 보라고 만들어놓은 전망대에서 삼각대 세워놓고 장노출한다고 사진 안 찍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조심조심 다니라고 훈수 놓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공개된 장소에선 그런 모든 상황을 감안해야합니다.
피사체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그 존중을 위해 지켜야할 선과 생명주의와 인본주의, 공리주의 등 다양한 사상을 근간으로 심사숙고할 것
이 주가 되어야 한다 생각하네요 ㄷㄷㄷ
그리고 그 다음은 오만함과 자만에 빠지지 말것...사진이 취미로서 진입장벽이 낮아진만큼, 자신이 프로장비를 다룬다는 데에 대한 자만심... 이 자만심이 피사체에 대한 경시랑 이어지면 적반하장이라는 결과물로 탄생 ㄷㄷㄷ
좋은 말씀입니다
사진가 자신에게도 도덕성과 피드백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가끔산츈들이랕 출사갈때 제일꼴불견이 삼각대짱박고 포인트 절대안비켜주면서 한시간넘게 사진찍는사람들이더라구요 ㅋㅋ
이해합니다 ㄷㄷ 그리고 돌아댕길때 삼각대 좀 접고 돌아댕겼으면....
모터쇼 모델쇼에서 대포에 사다리 들고다니는 "가축들" 에게
반드시 사다리를 걷어차주는 윤리가 필요합니다.
사다리충 한번 구경해보고 싶네여 ㅋㅋㅋㅋ
사다리를 걷어참으로써
대포렌즈 렌즈알이 깨지고 촬영자는 부상을 당하는
그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저는 올바른 윤리라고 믿습니다.
제가 금수저면 사다리만 골라찰텐데.. 삼신할매유감ㅜ
눕는애들보다 사다리가 낫지않나요?
그냥 모이지 않는것이 윤리 ㄷㄷㄷㄷ
모이면 진상이 제곱이 됩니다 ㄷㄷ
등산객인지 사진동호회인지 구별이 안간다는
혼자 댕기길 제바알
등산이던 자전거던 사진이던 말씀대로 모이면 진상짓이 배로 늘죠.
혼자 아니면 두이명 장도만 다녀오 못그럽니다
위에 적어놓으신건 당연한 상식같구요
문화권력주의를 벗어나야 한다고 봄니다. 이게 맞는말인줄은 잘 모르겟는데... 사진 배울때 들은 말이거든요
원인은 행복해야할 취미생활에 돈이 등급을 나눈다는 거죠
이 카메라가 얼마짜린데.... 이런 카메라 들으면 이런것쯤은 해도돼라는 말도 안되는 비상식
내카메라가 너에 카메라보다 좋으니깐 나는 찍고 너는 모델해야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
번들렌즈, 쩜팔렌즈로 사진찍네... 적어도 엘렌즈는 되야지라는 사진가들의 태도
또 그런사람들이 다수 모이면서 발생하는 유무형적인 폭력들
결국 사진이라는 예술(취미)의 본질에는 다가가지 못한채 자본으로 서열이 생기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봄니다
내가 사진을 찍음으로써 즐거운것이 아니고, 내 카메라, 내 렌즈들로 사진을 찍는것이 우월하다고 느끼는거죠
여기에 추가로 온오프라인에서 서로 빨아주면서 안하무인으로 발전되는 것이구요. 마치 자신이 작가라도 된것마냥....
스르륵 일면에 올라오는 ctrl+c, ctrl+v 의 뎃글들은 사실 부끄럽다고 느껴야 할 뎃글같은데 말이죠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