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다니면서 사진찍어주는 재미로 사는 37살입니다
가끔 돈 줄테니 찍어달라는 50~60대 아줌마분들이 계셔서요
만약 받고 찍어준다면 페이는 얼마 받는게 적당한건가요?
그리고 100% 맘에 들게 찍어줄 자신이 없으니
컴플레임 해결할 자신도 없고 해서
진짜 돈받고 찍어주지는 않을테지만 급작스레 궁금해서요
등산 스냅 페이 와 컴플레임 유형등이 궁금합니다 ^^
문제가 될것 같으시면 쪽지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신고 당할까봐 무서운 1인이거든요 ㅎㅎㅎㅎㅎㅎ
https://cohabe.com/sisa/19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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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인 해결하실 자신이 없다면 안하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사실 업으로 하면 이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렇지유? 즐겁자고 하는 취미생활인데 ㅎㅎㅎㅎ
- 덩치가 좀 있는 여성분을 열심히 리퀴파이 해드렸는데도 왜 뚱뚱하게 나왔냐고 화내는 고객
- 웃기려고 온갖 재롱을 부려도 안웃어서 겨우 미소 정도 띈 사진을 몇개 추렸는데 왜 웃는 사진이 없냐고 하는 고객
- 친구들보다 내가 왜 더 안예쁘게 나왔냐고 화내는 고객
등등 다양했습니다...
정말.. 힘든일이군요 작가라는게......ㅜㅜ
돈받고 하지 말아야겠네요 ㄷㄷㄷㄷㄷㄷ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그냥 제가 찍고 맘에 드는 분한테 선물로 한두장 하는게 정답이겠어요 위에 댓글 무섭네요 ㄷㄷㄷㄷ
걍 찍어주시고~ 연락처 받고~ 300*300 리사이징 해서 보내드리세유~~맘에 들면 장당 얼마 받고 편집해서 보내드린다고... 일전에 포럼에서 본듯한 댓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 장당 얼마도 괜찮은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사가 맘에 드는 사진과, 사진 주인공이 마음에 드는 사진은 전혀 별개라는거.^^
사진사는 구도니, 색감이니, 촛점이니, 구성이니를 따지지만 일반인들은 자기 단점 커버되고 배경만 날아가면 좋다고들..
일단 여지것 공짜로 드렸을때는 대 만족들 하시더군요 ㅎㅎㅎㅎ
돈 받으면 완전히 달라질것 같아서 무서워요 ㅎㅎ
그건 그냥 해줘서 좋아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인물사진 촬영비는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게 아니라 포토샵 해주고 돈받는 일입니다.
뱃살, 팔뚝살, 팔자주름, 짧은다리... 등등..
그것도 자연스럽게 해줘야지 티나게 하면 예쁘기는 한데
본인 아닌것 같다며 컴플레인 합니다.
사진이야 뭐...스냅작가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대개 최소한 80점짜리 사진들은 찍으니까 원본만 갖고는 승부 안나요.
헐 리퀴까지 해야되나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색감이나 노출 화밸...이런건 보정 축에도 못끼어요.
그런 보정은 그냥 늘 기본 서비스로 들어가는거고 고객들이 보정이라고 말하는것은 신봉선으로 김태희 만드는걸 말합니다.
그리고 인물사진이란건 인물이 잘나와야 인물사진입니다.
찍은사람 맘에 드는데 찍힌 사람 맘에 안들면 정물 사진이지 인물사진 아니예요.
돈내고 찍는 사람은 인물사진 찍으려고 돈냈지 피사체가 되려고 돈낸게 아닙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꾸벅 하면 안되는것으로 결론 내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인장터에 알바 구하는 글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알바 하시는 분은 "지들은 50만원짜리 계약 따내서 정작 사진은 내가 찍는데 10만원이 뭐야 10만원이..."이런 생각 하실수 있는데요..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실제로 원본 받은 업체는 그 사진 수백장 끌어안고 이제부터 진짜 사진작업 시작입니다.
가끔은 그냥 저도 알바뛰면서 원본이나 주면서 살고 싶은데 지방이다 보니 그것만으로는 먹고살 길이 없네요 ^^
액자 1개당 10만원 부르시면 될 듯 합니다.....^^
물어만 보고 안찍을려고 할겁니다...
전병규님께서 사진 찍어주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만약에 사진 찍어주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액자 1개당 1만원-2만원 받으시고... 추후 실력이 올라갔다고 생각 되시면 5만원 선으로 올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액자 크기는 5x7 이나 8x10 정도가 적당 할 듯 합니다.
오 액자당! 이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ㅎㅎㅎ 가장 현실적이고 와닫는 리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