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수년전에 5프로를 매우 잘 썼습니다.
그때 DR400의 위력에 매우 놀랐습니다.
진짜 하얗게 날아간 것도 포토샵에서 바로 살려내더군요.
무시무시한 다이나믹레인지와 허니컴 CCD에 매우 만족했었죠.
비록 6백만 화소였지만 말이죠. 6백만 화소는 그 전세대
카메라인 올림푸스 E-1하고 같은급이었죠.
물론 저는 E-1도 잘 썼습니다.
그런데 최근 검색좀해보니 지금있는 X트랜스의 DR400은
소프트웨어 구현이네요. 소프트웨어 구현이면 사실상
무의미한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냥 DR400 안쓰겠습니다.
X-T 시리즈는 뭐랄까 올림푸스 E-3 느낌이 나네요.
코닥CCD 의 화려한 색감과 당시에는 파격적인 포써드 라인에
걸출한 방진방적 능력을 자랑했던 E-1...
그런데 E-3가 나오면서 파나소닉 수채화센서로 바꿔서
물탱이밤탱이 사진을 만들어내던 그 재미없는 바디가 떠오릅니다.
후지의 허니컴 CCD 는 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왜 후지는 허니컴을 버린 것일까요??
EXR도 그런대로 쓸만했는데 이젠 EXR 도 버리고
X트랜스에서
다음엔 뭘로 갈건지??
뭘 하나 진득하게 못하네요 아쉽습니다.
https://cohabe.com/sisa/189813
이런 최근 미러리스의 DR400은 사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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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다음은 3000달러짜리 크롭바디입니다.
상당히 실망을 하셨나 보군요. 비슷한 내용을 꾸준히 올리시네요.
한번만 하십시다
이런글 말고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힘든 하루 보내다가 좋은 사진 보면서 감성에 빠지며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들어오는 포럼인데요..^^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이 여기 있군요.
후지 s1 s2 s3 s5까지의 허니컴ccd는 정말 초명작 ccd였습니다.
저도 후지가 허니컴을 버린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안써보신분들은 모르겠지만 s5경우 raw파일용량이 25매가였습니다.
600만화소인데 25메가 당시 캐논 니콘은 사진에따라 용량이 변하는 가변형압축을 썻죠.
정보란건 어쨌든 많이 담는쪽이 화질에 절대로 유리한데 허니컴경우 dr400을 쓰면 노출이 오버되든 부족하든 담기는 정보량이 타 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틀렸습니다.
그나마 후지의 절대 노하우인 색감은 아직까지 계승되었지만
허니컴으로 ff개발을 안한게 저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나오면 무조건 질렀을텐데.ㅠ
소니에 빌붙어서 센서 만드는 입장에서 X-Trans는 기존 소니 공정에서 컬러필터에 최소한의 수정만 하면 되므로 제조가 쉽지만, 허니컴 같은 경우에는 센서 뿌리부터 달라져애 해서 어렵습니다.
센서 제조사는 몇 군데 더 있으니 그쪽에 맡겨서 제작이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면 고감도 성능과 같은 부분에서 손해가 큽니다. 소니와 타사 센서의 기술차이가 꽤 많기 때문에요.
게다가 위상차 AF도 소니제 쓰면 기존에 달려있는거 활용만 하면 되는데 허니컴으로 만들려면 처음부터 독자 개발해서 설계에 적용해야해니까요.
후지라는 브렌드 자체가 좀 거품 ㅋ
dr 올릴 수록 암부가 ㅂㅅ되는 기적 ㅋ
AA필터를 없애려고 만든 X-trans 센서의 장점은 이미 무의미해진 게 사실입니다.
필터리스는 타사 카메라에서도 이미 거의 다 구현되고 있고, X-trans센서가 특별히 타사 카메라에 비해 화질에서 장점이나 특징은 전혀 없다고 봐야죠.
어쨋든 허니컴은 타사에 제작 의뢰하지 않는 한 다시는 못 만듭니다. 단순한 컬러필터 배열 문제가 아니라서..
진짜 문제는 후지는 용량에 비해 RAW의 정보가 빈약하고 보정할 방법도 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