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최성 시장 페이스북 보면서 지난 경선에서 광주에서 문재인 후보 비토 발언하면 표를 얻을수 있다는 의견을 절제한 이야기와 동지적 연대감으로 느낀 심상정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함부로 하는 모습을 보고 ㅎㅎ
단체장이기 때문에 유추해서 쓴글로 제눈에는 보입니다
최성 고양시장 페이스 북에서 펌
2차 대선후보 TV토론 후기(2)
- 고향 광주에서의 참담한 경선패배의 추억
민주당 광주 예비경선때였다. 고향 광주의 여러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모후보를 집중 공격하면 2위는 물론 1위도 가능하다 조언했다. 아니 견디기 힘든 압박에 가까웠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정치생명도 위태롭다 겁도 주었다. 중앙방송 토론회에서 4회 연속 인터넷 검색순위 1위도 했던 차라 승부수를 던지기로 작심하였다. 모후보 공격을 위해 준비한 엑스 파일을 모두 재정비했고, 사실성 유무에 상관없이 강력히 공격하기로 작심하였다.
고향인 호남에서 최소한 2위를 할 수 있다는 주변의 협박성(?) 유혹은 너무도 강력했고 내 마음은 크게 흔들렸다. 마지막으로 몇 안되는 참모에게 사전 통보식의 협의를 거쳤다. 광주에서 집중 검토한다고 언론에 공표했던 타 후보의 검증과 관련된 폭탄발언은 어느덧 다른 유력후보에 대한 폭탄발언으로 변화되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두 명의 참모가 강력히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절대 안됩니다. 우선 아무리 국민참여경선이더라도 당선가능성 중심으로 표심이 움직이기 때문에 지지율 변화는 어려울 것이니, 주변 지인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시장님의 지론과 철학으로 밀고 나가셔야 합니다. 아무리 쎄게 때려도 세 후보의 지지도는 고정불변일 것이며, 그러기에 촛불민심과 DJ정신 그리고 최성의 비젼에만 집중하십시요"
그래서 결국은 언론에 공표했던 폭탄발언은 그 누구에게도 터지지 않았고, 한동안 참모의 야속하고 냉정한 조언에 크게 마음 상했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흐르고, 광주에서의 참혹한 패배가 어느정도 잊혀져갈 때, 어느 네티즌은 이런 내 마음의 갈등을 어떻게 알았는지 이렇게 위로해주었다.
"최성후보님! 당신도 모후보를 쎄게 공격하면 고향인 광주에서 여러가지 반대급부의 표가 있다는 유혹을 심하게 받았을텐데, 그 유혹을 뿌리치셨군요. 언젠가 마음의 보상을 받을겁니다.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옆자리에서 자고 있는 아내가 들을까봐,
애써 소리죽이며 난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누군가는 벌써 내 마음속의 유혹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아야 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당장의 눈앞의 탐욕때문에 평상심을 잃어서는 안된다!
나에게 엄격하고, 상대에겐 최대한 관용적이어야 한다!
세월호 아이들, 촛불광장의 시민들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생각하며, 시대정신에 복무해야 한다.
2차 대선토론후 여러가지 논쟁을 멀리서 지켜보며 드는 가슴뜨거운 내 마음속의 비밀이야기이다.
https://cohabe.com/sisa/18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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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님 차차기 한번 밀어봅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별을 찾았다.
최성 시장님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최성은 최성의 비전을!! 멋있네요 > <
토했슈~
그렇지 그렇지
네가티브 하려고 자신의 정체성을 공격하는 우메한 모습은 한계가 있죠.
정치 오래보고 가야 합니다. 살아남아야 기회가 옵니다.
이 양반은 크게 되시겠다.
경선에서 뜻하지 않게 좋은 분 찾았네요
제 맘속의 다음 주자 중 한 분 이십니다. 당내경선 때 표는 적게 나왔지만 최성시장님 품격과 가능성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 큰곳으로 가시길!
더불어 민주당으로 개혁하니 그동안 가려져있던 수많은 잠룡들이 나타나네요! 최성 시장님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