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 문 후보께 묻는다. 북한이 우리의 주적인가.
▲ 문재인 = 아…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유승민 = 아직 대통령 안됐지 않나.
▲ 문재인 = 대통령이 될 사람이죠. 대통령은 남북관계 풀어나갈 사람이다.
▲ 유승민 = 우리 국방백서에 주적이라 나온다
▲ 문재인 = 국방부는 할 일이지만,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다
▲ 유승민 = 대통령이 됐는가.
▲ 문재인 = 그렇게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 풀어가야 될 입장이다. 필요할 때는 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따로 있다.
▲ 유승민 = 아니 정부 공식문서에도 북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군 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못 하는 게 말이 되는가.
▲ 문재인 = 저는 입장을 밝혔다. 제 생각은 그러하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해야 할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의 '강원발전을 위한 대화'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은 모든 것을 다 함께 관장하는 그런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에게 복합적인 그런 관계에 있다. 지금 군사적으로는 우리하고 대치하고 있고 또 위협이 되고 있는 적이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헌법에 의해서 우리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그런 대상이기도 하다. 그에 따라 각 부처들이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북한을 적으로, 현실적인 안보위협으로 인식하면서 국방의 안전에 만전 기해야 하고 또 외교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해야 하고, 또 통일부는 한편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공조하면서도 남북간 별도대화에 노력해 나가는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그 모든 것을 다 함께 관장하는 그런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난 이후에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그런 규정은 지금 빠졌고 담겨있지 않다"면서 "다만 지금 남북관계가 엄중해졌고 북한의 핵위협이 실질화됐기 때문에 북한을 어떤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다' 또 '북한이 적이다', 그렇게 국방백서에서 다룰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했던 사람인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것을 전제로 그런 질문했다는 지적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s://www.focus.kr/view.php?key=201704200012170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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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시간에 쫓겨서 압축해서 말하고 끝맺었다는 것.
거기다 유승민은 거짓말을 했고, 문재인의 발언에 계속 고개를 젓는 비매너적인 행위를 했음
이 상식적인걸 얘기하면 공격받는 나라.
준비된 대통령......이게 답이죠....
참 굳건한 사람이란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다음번 이런 상황이 생기면 시간 다 쓸 각오하고 충분히 설명하면 좋겠네요
저러니 지지율 5프로도 못넘는거ㅠㅠ
평생 tk에서 짱박히길
문재인 입에서 총풍이 나오기만 기다리던 1인 ㅜ
다음 토론때 반드시 유승민 잘못 이야기한거 말하고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헌법을 수호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죠.
적폐세력들이 저러니 헌법유린을 밥먹듯이했지..
matchup// tk도 찬밥
같은민족을 꼭 주적이라 해야 속 풀리는 인간들
노무현의 언변이 없을 뿐...
제갈량이 사실 전략가라기보다 '재상'이었다고 하는데...
문재인이 그런 타입인 거 같음. 나라 곳곳의 사안에 대해 어설프게 아는 게 없고, 파악이 안 된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경계선을 드러내고 일을 진척시켜 나갈 수 있는....
국정운영 해본 사람이라 다르긴 다르네요. 근데 유승민은 비서실장을 어케 했는지 궁금함.ㅎ
총풍, 방산비리 같은 명확한 예시로 들었으면 좋겠어요.
대선토론이 상대후보가 아닌 국민에게 전달하는 메세지인데.. 캠프측에서 먼가 착각하는 듯
토론에도 틀린말 안했네...
이게 정답이죠 유승민은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