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사진공모전에서 1등 2등 다 했어요..^^;;

최근일은 아니구요.ㅎㅎ 2013년 벌써 4년전이군요...
시애틀 미주 한인 은행에서 7주년 기념으로 사진 콘테스트 했는데....
원래 사진공모전은 귀찮고 사실 작품찍을 실력도 안되고..공모전같은건 내가 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매번
넘어갔는데.. 이번엔 주제가 은행에 관한 사진이 주제라..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진 퀄리티를 떠나서 뭔가 해볼수 있겠다..하고.. 3주전부터 준비합니다.
인터넷통해서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모아보고 와이프와 함께 머리도 굴려보고..ㄷㄷㄷ 3~4가지 컨셉으로 압축,,,ㄷ
결국 와이프가 평소에 레테크도 조금 하고 레고취미로 하고있어서.. 그아이디어를 얻어..
유니뱅크 건물을 레고로 디자인해서 마을처럼 꾸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 중국식당에서 음식먹으면 후식으로 주는 포츈쿠키에 아이디어를 얻어..
일부러 중국집에서 시켜먹고 포츈쿠기를 안부셔지게 휴지로 고이 집에 싸와서, 집에서 굴러다니는 접시에
담아 문구는 프린터로 뽑아서 셋팅을 해서 찍었습니다.^^;;
레고랑 포츈쿠키 두장 제출하고 정말 입상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어느날 아침 은행직원이 전화오더니... 1등, 2등 되었다고 하네요..ㄷㄷㄷㄷ 깜놀~~~ㄷㄷㄷ
은행직원들이 투표를 했는데.. 레고는 그냥 직원들의 엄청난 환호속에 만장일치로 1등되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암튼 시상식에서 1등 60인치 스마트티비 2등 아이패드4 와이프랑 직접 수령하러 가서 사진도 찍고
지역 신문에 기사도 나오고 그랬네요..ㄷㄷㄷ
티비랑 아이패드는 있어서..바로 팔아버렸네요.. 1000불 400불에.. 1400불 개이득..^^;;
기사 전문 링크 (다른입상작 사진포함)
https://www.joyseattle.com/news/1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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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행장님 양옆으로 저랑 와이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