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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겪은 문재인 미담... (세월호 단식)
벌써 3년 전일이네요.
한창 무더운 여름,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유가족이 단식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마음도 착잡하던 차에 친구녀석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 직접 가봤죠. 가보니 유민아빠 옆 텐트에 문재인 의원도 단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좀 지쳐보었습니다. 저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기력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위의 시민들도 문재인 의원에게 악수는 커녕 차마 말 조차 걸지 못했습니다 .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위을 서성이며 바라볼 뿐이었죠. 저도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어린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대략 세월호 학생들 또래로 보였습니다. 교복을 입은.
근데 이 양반이 두 여학생을 보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그 친구들과 악수를 하더라구요. 희미하게 웃으면서... 그 덕에 저도 악수하며 인사드리고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집에 왔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 미담처럼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문재인이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알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오늘이 4월 16일, 세월호 3주기라 그런지 문득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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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미
진짜 목포신항에서 쑈하다 유가족한테 외면당한 누구하곤 비교 됩니다
사람 됨됨이는 역시.. 살아온 삶의 궤적에서 드러난다는
dalcldjc1// 그러게 말입니다
난쟁이꿈// 맞아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