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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고생들이 한국어로 부른 세월호 3주기 추모 노래 영상

댓글
  • 무명한 2017/04/15 22:51

    정말 고맙단 말 밖에 못 하겠네요...

    (OMLtBc)

  • 신찐맘 2017/04/16 00:26

    우린
    그저 미안하다고밖에
    그치만
    우리
    바꿀꺼야
    더이상 아가들 안아프게 하고싶다!

    (OMLtBc)

  • 이런사람 2017/04/16 00:43

    천국은 어떠냐? 뭐가 그렇게 행복하다고 깔깔대고 웃냐 이 바보같은 친구들아...
    너네는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조금더 빨리 간것 뿐이다. 우리도 곧 갈건데
    다만, 이 곳을 조금만더 아름답게 꾸미고 갈려고 노력할게...
    세상에서 그리고 모두에게서 등불이고 횃불이며 사랑이었던 사람들아
    그 세상에서는 다만 그 저 즐겁기를 행복하기를 아름답기를 바란다.
    오늘이 너네가 귀천한 날이었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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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물치즈만두 2017/04/16 01:01

    진짜 진심으로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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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좀잡시다 2017/04/16 02:20

    천국에 모두의 마음이 전해지길..

    (OMLtBc)

  • 아키도라 2017/04/16 11:09

    외국인들도 저렇게 생각해주는데 박근혜와 개누리행태는 참  ㅡㅡ

    (OMLtBc)

  • Barnaby 2017/04/16 11:10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 베개를 돋아 고이 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OML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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