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의 논조가 문제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그 논조는 손석희의 입을 통해 전달되죠.
하지만, 유례없는 대혼돈을 겪고 있는 이 정국 속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안들에 대한 취재와 검토 및 결정이
보도국의 수장 한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저는 언론 종사자는 아닙니다만,
그 어떤 분야보다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상하관계가 보장되는 분야가 언론이라고 한다면,
부하직원이라고 해서 어떤 사안에 대한 판단을 상사 맘대로 컨트롤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손석희도 그런 상황일지 모릅니다.
그와 뜻을 같이하는 기자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극소수일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수의 기자들이 뉴스룸의 전체적인 논조를 지금처럼 몰고 가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손석희와 그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 기자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시청자의 지지 외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이런 속사정을 모르고 그들을 비난하는 것이라면,
우리 손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하는 꼴이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렇게 되길 원하는 자들의 기획대로 움직여주는 것이죠.
그렇다고 비판을 하지 말자는 건 아닙니다.
손석희를 맹신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의심하고 비판하고 감시하고 목소리를 내되,
너무 쉽게 포기하고 등돌리진 말자는 것입니다.
많은 분탕에 당해왔으니.... 분탕러들도 레벨업하겠지요..
JTBC 공격하는 분들이 다 분탕러라는 말씀은 아니고,
그 중에 의도를 가진 이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ㅠㅠ
ㅎㅎㅎ;;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 듯
사람 쉽게 버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의 일생을 보는 제 생각입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요즘 좀 의심이 듭니다 합리적 비판도 좋지만 버리라는둥 썩었다는 둥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오늘 손옹의 발언은 중립 또는 양비론을 말하면서 도 "어느 한쪽에 취우쳐 있다" 라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네요..
손석희옹은 다른 언론이 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할때
3년동안 세월호를 지켜준 언론인인데..
우리는 단 하루만에 손석희옹한테 못할말들을 하네요..
좀 자중이 필요한것 같아요.. 최소 한달은 지켜봐야죠
손석희옹인데..
하지만 뭐랄까 중심축이 흔들리는 기분은 어쩔수없네요.
국민당만 까고 민주당을 까지말라는게 아니라 뭔가 공정한 검증을 바라는데 치우쳐있다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네요.
뭐 다른 방송보다 공정한편아니냐고 하면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손옹의 발언과 그동안의 행적에 비해 불만족스러운건 사실입니다. 저에게는요...
저도 이생각...
지지자들 자극해서 우리 스스로 그들이 쳐내고싶은것들을 우리손 빌려서 쳐내려는것 같아요..
이건 비단 손석희님만 말하는게 아니에요..
제목도 내용도 앵커브리핑스럽네요. ㅎ
손석희가 mbc에 있을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전 손석희씨를 믿습니다.
다들 좀 예민하신 것 같은데 우리 조금만 더 지켜보는건 어떨까요?
세월호 그리고 최순실 사태에서 그가 없었더라면?
앞으로 조금만 더 지켜봅시다 오유회원님들 ㅠㅠ
아무리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할지라도 언론사는 데스크를 벗어나서 논조를 만들수 없어요. 그건 꼭 우리나라가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집니다.
내부 상황을 모르는데 외부에서 판단할 수 있느냐는 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레임덕에 있었던 박근혜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던 언론사인데요.
거기다 기댈곳은 시청자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죠? 그럼 정보를 편향되고 왜곡되게 재단하고 있는 지금 시청자가 외면해야 맞는겁니다. 믿고 지켜보는게 아니라요. 방송은 시청률 논리로 지금 상황을 판단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믿고 지켜보면서 시청률 계속 잘나오면 지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뉴스의 내용만이 아니라 손석희가 구지 언급하지 않아도 될 에드립으로도 논점을 흐리는...흔히 한쪽에 치우진 발언을 하는것에 저는 더 분노합니다.
본글 처럼 저역시 그렇게 보입니다 손석희 라는 사람의 과거사를 볼때
그리 쉽게 변절할 사람으로는 안보이네요
국정원이 있다면 딱 분탕치기 좋은 주제이긴하죠.
새누리도 박그네도 못죽인 손석희를 우리가 죽이고 있으니...참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지금은 없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조우전엔 손앵커라도 자리를 지켜줘야지 했었는데..
오유 보면 확실히 선동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오유도 다른 커뮤니티 처럼 한쪽에만 많이 치우쳐 있는것 같은데
커뮤니티에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한곳에만 치우쳐 있는게 그냥 만들어진건 아니겠죠.
그냥 저는 그려러니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분위기 때문에 JTBC관련 멘트는 주저하게 되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지금 나름 중립을 지킨다고 이쪽 얘기 하나 저쪽 얘기 하나 한다는 식의 중립은 중립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문후보는 2012년 대선을 거치면서 검증이 어느정도 이뤄진 상황에서 다른 당과 소위 양강인 안후보의 검증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데 이걸 너 한번 나 한번 검증 한다는 식으로 검증한다는건 정상적인 대선 기간도 아니고 충분히 편파적인겁니다. 지금 다른 방송은 포기하고 그래 니들 멋대로 해라 이럴수 있지만 JTBC만큼은 믿었는데... 이젠 진짜 믿을 뉴스 없네요 그동안 가짜뉴스 타령 한것도 다 이런걸 노린거 아닌가 싶어서 공포스럽기까지 하네요 니들 언론에서 하는말 아니면 믿지마! 뭐 이런걸 심어놓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