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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직장남 업무 좌천

여기에 이런글을 쓰리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우선 전 5살배기 아들하나 있는 맞벌이 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황당한 일이있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저번주 금요일14시..조퇴하였습니다.
내용은 오른쪽 발목통증으로인하여 입니다.
당일세벽 아들이 열이나면서 시름시름 앓다가 잠에서 깹니다.
다음날 아침 병원을 가니 중이염에 목까지부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열이 오르락 내리락 할수있으니 잘닥이고,해열제 챙겨놓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날부터해서 아기가 아파서 밤마다 열이오르고하여 부득이하게 회사에 연차 신청을 하였습니다. 당일병원가서 링거 맞고,좀괜찮아지나 싶더니 저녁무렵에 또열이오르더군요..하여 화요일까지 연차를 신청하였습니다.죄송하다고,양해하주시길 바란다고.
그리고 다행히 열이잡혀 오늘 어린이집 데려다주고,출근하니
상사분이 회의실로 따로 부르네요...
현재하고있는 일에서 손다 떼고..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이회사 10년1개월 째다니고 있고,과장 부장업무까지 다 해오고 있었는데...상급자가 3개월 전 새로 부임하였는데...자기가 요구하는 그런사람이 아니라네요...조직에 어울리는 사람이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네요...10년을 해왔는데...참나 어이가 없어서..현재 회사지급 노트북 반납했고,여기저기 회사 돌아댕기는중입니다.
밖에 꽃도 많이피었더군요...형님동생분들 바쁘시더라도 식구들과 꽃놀이 한번 다녀오세요..
전 오늘부터 칼퇴 하네요...젠장
첨부는 5살 유춘기를 보내고 계신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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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yk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