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 안녕하세요.
너무 힘들어서
죄송하게도..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26살 건장한 남성 성인이며
이상한 곳은 하나도 없는 정말 정상인입니다.
얼굴이 잘생긴 것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들어 너무 힘이 들어 여기에나마 써보고 남들이 해주는 말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사연 올립니다.
저는 작은 회사에서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전 여자친구 나이는 22살입니다.)
만날 때 저는 고졸이라고 하고..
집안 사정이 너무 좋지않아 고졸하자마자
현장에서 돈 벌어가며 일한 사람이라 소개하고..
서로 각자 알거 다 알고 만났습니다.
여자친구가
절 좋아한다고 해서 만나보니
절 이해해주고 절 있는 그대로 봐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도 여자친구를 있는 그대로를 봐주었습니다.
작년 4월 초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거의 1년간 연애해 왔고
작은 회사에서 만나서 봉급에 문제가 있어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서로 대화를 충분히 나누고
회사를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회사 옮겨 다닐 때도 참..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생활했는지
여자친구가 천안에서 살기 때문에
천안 찜질방에서 2달 동안 지내며 돈이 없으니 정약제로 끊고 하루에 한끼 라면만 먹으며 일자리 구하러 다녔습니다.
미쳤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아요. 그때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건지..
여자친구 언니가 소개해준 공장에 들어가서 일 시작하였습니다.
소개 받도 왔지만 기 죽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내가 어울리는 건 잘 못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의 가족이 있는 곳인 만큼
인정받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힘이 들어도 괜찮으니
내가 돈 모아서 결혼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며
쉽진 않겠지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열심히 일해서 월급이 들어와 찜질방 생활 접고
조금 좁지만 나 혼자 쓰기 좋은 원룸도 구하고..
너무 힘들면 여자친구 사진보고..
함께했던 시간 사진 보고
상사한테 갈굼받아도 괜찮았습니다.
지금껏 무의미하게만 느껴졌던 일상이
여자친구 하나로 인하여 삶의 활력소가 되었기에
아무렴 힘들어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연애 생활은
평소에 힘내라고 애교도 부리고 집에 갈때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빌라에서 살기 때문에 층 계단마다 있는 창구 올라갈때마다 센서등 다 켜지는 거 다 보고
집에 들어가서 창문으로 얼굴 비춰야지 그때서야 발길 돌리고..
기념일도 아닌데도 깜짝 이벤트로 오랫동안 간직하라고 드라이 플라워 사다주면 공병에 잘라서 넣어 예쁘게 장식도 하고..
제가 면허가 없어 어딜 놀러가지 못한게 맘이 걸려 미안하다고.. 돈 열심히 모아서 결혼 자금 만들어보고 나중에 시간 여유가 난다면 그때 면허 따고 차를 사겠다고 하고..
그래도 괜찮다며 무리하지 말라던 여자친구..
그렇게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돈을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었습니다.
10만원 20만원 40만원 80만원
무슨 돈이든 생활비를 제외하고 통장에 넣고.. 쟁겨두고..
하고 싶은거 있어도 꾹꾹 참아가며 차곡차곡..
적은 돈이든 큰 돈이든
담배도 끊었고 술은 싫어서 안먹으니 돈 벌어서 열심히 살아서
알콩달콩 ..
저는 무엇하나 잘하는 게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남자보다 부족한 건 많지만
그래도 사랑 만큼은 멋있는 남자가 되자 라며 다짐하였기에
저는 잘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예비군 훈련 가던 날, 오후 13시부터 훈련 시작이라
여자친구 얼굴이라도 보고싶어서 군복입고 여자친구 집 앞까지 전화 통화하면서 가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더군요..
그리곤 여자친구 집 앞에 갔더니
여자친구의 언니분이 출근길이더군요.
그래서 "안에 OO 있나요?" 하니
"어제밤부터 안들어왔어요."라고 하더랍니다..
충격받았습니다 원래 집에 안들아오면 걔네 부모님이 난리를 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들어가야하는걸 제가 잘 알기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겁니다.
그때부터 퍼즐이 맞춰지듯
왜 며칠 전부터 나와 약속도 안잡고 다른 언니들과 놀러다닌다고만 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30분 정도 뒤에
전화를 받고 서로 대화는 짧게 나누었습니다.
저 - "어제 밤에 잘 들어갔어?"
여자친구 - "(한참 말이 없다가) 술 먹고 집에 못들어갔어"
그걸 듣는 순간부터 거짓말인 걸 알았습니다.
다들 연애하다보면 상대가 거짓말을 할 때 말투와 톤이
왜 술먹고 진짜 집에 못들어 갈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밑에 설명 드릴게요..
왜 이주일 전부터 날 집에 계속 보내려 했는지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만날 수 있을 때마다 피했는지..
전부 이해가 되더랍니다.
그러다가 제가 너무 눈물이 흘러나오길래
지금까지 눈치 못채서 미안하다고
그 사람이랑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오빠 가지마 라며 울기만 하더라고요..
미안하단 말도 없고 변명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른 사람 생긴거 아니라고 하더니
예비군 훈련 끝나고 이래저래 말하다 보니
스스로 인정을 하며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지금 이 선택이 맞는 건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만약에 나중에 제 선택이 잘못되어 내가 바닥에 기어다닌다면 지켜봐줘요. 많이 아파하지마요.' 라고 왔더군요.
저는 웃으면서
왜 그런 말 하냐며 괜찮다고 그 남자랑 결혼도 하고 잘 살아야지.. 답장도 주었습니다..
하.. 제가 너무 호구같나요?
저도 제가 호구같아보이는데
여러분이 봤을 때 얼마나 답답해하실까요.
힘들어서 가족들 친구들 회사 사람들 다 상담 받았는데
하는 말이
'결혼 전에 그래서 얼마나 다행이냐..'
'걔 나중에 분명 후회할거다 '
'너 많이 힘들어보인다 '
'둘이 잘 사귀고 있었는데 왜 헤어졌냐..' 등
너무 힘들어서 좀 바쁘면 잊혀질까
요즘 공부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고 나 스스로를 조금씩 변화하면 조금 잊혀질까..
마음이 아프고 헤어졌지만 사랑하는 건 저 혼자 뿐인 것 같아서 더 맘 아프고..
만약 전 여친이 후회된다며 다시 돌아온다면
아마 저는 너무 보고싶었다며 안길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다들 바람을 피우는 사람은 한번만 피우는게 아니니까 오더라도 받지마라 하는데..
아.. 힘드네요..
내가 너무 큰 행복을 꿈꾸는건가요?
무엇을 내가 잘못했길래..
글쓴이 본인인 저는 할머님 밑에서 컸던 지라
요양병원에서 지낸 할머님 뵈러 같이 가겠다 해서
돌아가시기 전에 뵙고..
한달 전 할머님이 돌아가셔 내가 힘들때 장례식장까지 왔기에
가족들도 다들 좋아라 해서 마음을 많이 준 듯 합니다..
아무리 바쁘게 살려고 해도
안떠오려고 해도 힘이 드네요.
미안합니다 하소연 풀 곳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이 글 읽어주셔서..
https://cohabe.com/sisa/16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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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교 관계없이 법륜스님 유투브 추천드립니다.
덕분에 마음 다잡을 수 있었어요.
법률스님 이지랄 ㅋㅋ 저라면 몇년동안 힘든기간 같이 있어주고 함께했던 여자친구를 그사건 하나로 보내기에는 너무 성급하신거 같네요 님이 여자친구를 용서하시고 여자친구도 자신에 행위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지금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뭐랄까 사람이 신도 아니고 잠깐의 일탈 실수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사람 가까워지는건 어려운데 사람 멀어지는건 정말 쉽더라고요..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저도 한달 이제 지나고있습니다, 헤어진지. 근데 답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공허함이나 그런걸 피하는것보단 온몸으로 받는거밖에.. 그런 감정이 떨어질때까지 필사적으로 느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구 너무너무 힘들 시간을 겪고 계시네요.
아무리 바쁘게 사셔도 계속 계속 생각나고 괜찮다가도 생각나고 잘 자려다가도 괴롭히고 어쩌면 꿈에서까지 괴롭힐꺼예요.
짧은 시간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시간 또한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약이라는 건 좀 흐려지긴하나 어쩌면 함께했던 음악 장소 향기 모든 게 또 다시 떠올리게해서 덧나기도 하니까요.
별 수 없어요. 계속 계속 울고 아프셔야해요. 마음다해 사랑하셔서 더 아프시고 괴로운 거예요.
남이라고 인정하기까지가 아주 어려운 시간일꺼예요.
토닥토닥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글쓴이를 탓하지 마시길 바래요.
글쓴이님 잘못 아니예요.
제 예전 모습 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동생분은 극복해냈음 좋겠습니다.
전 아직도 극복 못했어요 ㅋㅋ
낮은 자존감
사람들 눈치보고~
언젠간 극복이 되겠죠
왜 항상 열심히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픈건지
아프다......
너무 아프다...
이런 사랑 한번 하셨으니 다른 좋은 사랑 할거에요.
앞으로 살날 100년 정도 남았으니 너무 담아두지 말아요.. 맛난거 기름진거 단거 먹고 힘내요.
주저리주저리 다 필요없고
그냥 x년임
잊기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 옅어 지겠죠
힘내세요
저도 여자친구 하나만보고 지방에 내려가서 힘든일하며 연애하다 헤어지면서 그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조금이라도 공감이 갑니다 지금은 누가 어떤 조언을해도 귀에는 들려도 마음을 흔들지 못하다는거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별통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 당시엔 비교할만한게 없을정도의 고통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제 잘 생각도 나질 않네요 고작 3년밖에 안됐는데 얼굴도 가물가물 합니다
가끔 아~내가 그때 그정도로 한사람을 사랑했었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에요
결국 추억이죠 그때 함께했던 시간만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지금은 충분히 힘들어하고 울고싶으면 울고 많이 아파하고 힘들다보면 머릿속이 깨끗해질때가 올거에요
이별통 그거 그 당시엔 비교할수없을만큼 힘든거 맞아요 힘내요
하....왜 저하고 오버랩이 될까요...힘내세요
피해가자 가해자 생각하지마요.
저도 제예전모습 보는것같아 마음이아프네요.
작성자님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그분이 다시돌아왔을때
받아주지마세요.바람 한번만 피우는 사람없어요
더상처받지마시고 착하고 참한사람만나세요.
저도 세상에 이보다 더 내게 소중한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시간이흘러 상처가 아무니 세상에 좋은사람이 꽤 많더군요.너무 오래 아프진마세요...
어찌됐든 바람 핀건 울든말든 용서할게 못됩니다
그 사람은 작섬자님 아닌 다른 남자 품에 안겨서 희희낙락 거렸을거고..
작성자님은 외박 한번 못했지만
다른 사람과는 외박을 해버릴정도로 이미 마음을 다 준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잘되라고 응원하지마요
아주 못된 년이니까.
무얼 막론하고 끝나지 않은 연애인데
일방적인 바람은 욕먹을만 합니다.
그 시점에서 작성자님은 호구된게 맞구요.
다음 연애는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라고..
계산적으로 연애하세요 퍼주지말고..
나 때문에 죽네사네 하는 여자 아니면
절대 마음 다 주지마세요
사귀는동안 여자분이 못하셨던것도 아니니 얼마나 허탈하고 마음이 아프실까요ㅠㅠ 잊으려고해도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죠... 일단 아픈자기마음에 집중해주세요 하고싶은것도 하고 여자분그냥 나쁜년이라고 욕도해보고 매달리고 싶으면 매달려도 보고 그냥 하고싶은거 내가원하는거 실컷ㅈ해보세요... 그럼 어느샌가 그냥 마음 한구석에 흑백사진처럼만 남을거에요
만우절인데...왜 마지막에 만우절이 아닌거에요...
이러면 너무 힘들잖아요..ㅠ.ㅜ
힘내세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이해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다보면 멋있어보이지만 속이 타들어가고
느끼는 감정대로 분노하시면 이미지는 깍이지만 속은 편해지실거어요
강해지려 하지말고 이겨내려 하지말고
온전히 다 아파하세요.
바람은 무슨 핑계로도 용서할 수 없죠.
아 마음이 너무 이쁘신 분이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마음이 모나고 못되먹어서
참 서로 상처주는 이별을 많이 했네요.
바람피운 상대마져 아름답게 아별하실수 있는
예쁜 마음을 가지셨어요.
부럽습니다. 꼭 좋은 사람 만나실듯 합니다.
원래 좋은 사람은 꼭 같은 사람 만나기 마련이더라구요
아프게 들리시겠지만... 오로지 사람 의지 하는 것 아닙니다 너무 좋고 고맙고 앞뒤 안보여도 자기 자신만은 지켜야 해요 부모자식 간에도 선을 넘는 경우가 허다한데 하물며 생면부지로 살다가 눈에 불꽃 튀어 만나는 남녀간엔 더욱이요. 비싼 수업료 내셨어요 근데 그 값을 톡톡히 해줄거에요 믿을 놈 하나 없는게 아니라 나 자신조차도 믿기 힘든게 인간입니다. 나도 어쩌면 살다가 상상도 못한 실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이고,그만큼 인간은 보잘것 없는 존재이니 다른 사람을 올곳이 의지를 넘어 의존하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지요.. 사랑은 하되, 내 인생까지 맡겨선 안된다 내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앞으로 사랑하시더라도 맘껏하시되 잊지는 마시길 바라요
님이 힘들고 외로울 때 그 사람을 인생의 등대로 삼으셨지요. 이제 등대가 사라졌습니다. 돌아오지 않아요.
이제는 님이 자기 안의 빛을 밝히셔야 합니다. 또다른 등대를 찾지 마세요. 님도 등대입니다. 단지 아직 빛을 밝히지 못하셨을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짐을 알지만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질 않아 매순간 칼로 심장을 저미는듯한 고통이 찾아오더라도, 견뎌내시고 꼭 빛을 밝히시길.
근데 저는 제 안의 빛말고 고양이의 빛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라. 데헷. 고양이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돈 없다고 못생겼다고 차가 없다고 돌아서지 않아요.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될 때는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하며 애니멀테라피라도 즐기세요. 사라진 온기 대신 당신의 한번의 손길에 행복해하는 작은 생명을 만나시면 상처가 금방 나으실 거에요. 저도 왜 좀 더 빨리 고양이와 살지 않았나, 그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겠지 싶답니당. ㅎㅎ
토닥토닥토닥..
똥차가면 벤츠 옵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굳이 여자하나 때문에 님 인생 피폐해질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정말 지금은 필요없는 말같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조금씩 옅어지더군요-,.- 이젠 전 생각도 안납디다;;;그땐 울고 불고 난리 쳤는데;
힘내세요
형으로서 술한잔 사주고 싶네요
바람이 정말 힘든게
그 여자가 나의 마음을 죽이려 든다는 걸 알아도 그럼에도 아직 그여자를 놓아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게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이겨 내야한다는 걸 알지만 정말 힘듭니다. 저도..... 남일이 아니네요.
위로의 말 드립니다.
마음씨가 고운 분이시네요.
이렇게까지 순수하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할 수 있을테니까... 눈물 어여 뚝! 하고,
좀 더 좋은 인연이 분명히, 꼭, 다시 올 테니까... 오늘은 잠 편히 자고
내일부터 기운빵빵하게 일어나서 화이팅해요.
나 48살인데 맘편하게 생각하시고 세상 여자 많이 있다고 생각하시고.......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 26살에 데이트하는 여자가 전 애인처럼 생각했는데 다른 남자랑 잠도 자고 그러더군요....
처음 차였을땐 정말 죽을것처럼 아팠는데 1주일 앓았습니다. 짝사랑이었고.....
평생 같이 살 여자를 만나는게 결혼입니다. 결혼해도 이혼하는게 다반사인데.........
이여자가 아니면 죽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편하게 여자를 만나는게 좋을듯 해요.
어떤말도 와닿지않을수도있겠지만
시간에 기대면서 꾸준히 운동이나 공부든일이든하면서 보내는게 그나마 낫지않을까싶네요..힘쇼
저는 사귀진 않고 6년 정도 좋아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 동창녀석과 결혼을 했구요.
지금 부는 바람은 봄바람일지언데, 제 마음이 가끔 가을에 피는 들꽃처럼 느껴질 때가 있네요.
싫더라도 사람 많이 만나는 게 그나마 도움이 조금 될 겁니다.
위로나 조언 안할게요.
다만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더 좋은분 만나고 행복하실거라 믿을게요.
내가 보통 반말을 하지 않지만 지금은 형으로써 그리고 삶을 먼저 살았던 사람으로써 꼭 해주어야 할 이야기를 해야할테니 반말로 쓸께...
"하루쯤은 울어.
하루가 힘들다면 이틀...
이틀도 어렵다면 일주일을 울어.
괜찮아.
니잘못 아니야."
가슴에 상처가 생기고...딱지가 앉고 굳은 살이 박히고... 아무런 느낌이 없을때, 혼자여도 딱히 외롭지 않고, 행복 혹은 불행하지도 않을때,
누군가가 나와 인연인지 아닌지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여자친구를 위해 희생한 만큼 자기 자신을 위해 희생하세요.
자기를 사랑해주세요. 내 자신을 의지하고 자신의 삶을 존중해주세요.
선택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단 자기 자신을 좀더 사랑해주면
밝은 날이 금방 찾아올겁니다.
좀 이해가 안 가요. 두 분 다 어리시고 결혼자금 모으는 일에만 올인할 필요가 있었나요.
당연히 돈을 모으긴 해야겠지만 결혼할 나이도 아닌데 많이 놀러가고 추억좀 많이 만들면서 사귀시지.
좀 더 나은 직업을 위해 공부한다고 미루는 거라면 이해가 가는데 결혼할 나이도 아닌데 결혼자금 모은다고 행복을 뒤로 미루는 느낌?
일단 사실만 볼께요..
작성자님은 오로지 자기생활을 포기하고, 미래의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며...모든 행복을 맡겼습니다.
통장에 돈도 넣어가면서 한푼두푼 모으면서, 간간히 이벤트만 해준거죠.
여자분은 작성자님을 어장속의 물고기로 본거네요. 확실한 내꺼..
분명히 작성자님이 자신에게 충성하고 목을 멘다는걸 아니깐, 다른 사람이랑 즐긴거네요. 만약 그 남자가 조건 좋으면 그 남자한테 갈꺼구요.
그러다 들켰네요. 처음에는 거짓말 하다가, 나중되어선 시인했네요. 할말 없으니깐..
딱~ 견적나오죠?
그냥, 조건보고 괜찮은 남자 저울질 하다가 자기 즐긴건 즐기다가 시집갈려고 마음먹은 년입니다.
그러다 재수없게(?) 작성자님께 들킨거구요.
솔직해 집시다. 욕하고 싶죠? 그런데 그간 세월이 억울하고 내가 나쁜사람이 되기 싫어서 그러지 못 하는거 아닌가요?
그 여자분 나쁜년 맞습니다. 그럼 욕하세요!
괜찮습니다. 새벽에 학교운동장에 가서 소리지르고 욕하세요! 괜찮습니다! 나쁜년이라고 크게 하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푸셔야죠! 왜 쌓아둡니까? 성실하게 일하고 미래의 꿈을 산산히 부셔버린 여자인데 왜요?
그간 행복한 추억땜에 참습니까? 그 추억때문이라도 욕해서 푸세요.
대신, 술먹고 집까지 찾아가지 마세요...술먹고 전화하지 마세요...아시겠죠? 그건 지는겁니다.
작성자님의 무조건적인 편일지도 모르는 어머님을 생각하세요. 아들이 그러는거 싫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괴로워서 술드시고 싶으시면 드세요...괜찮습니다. 한번쯤 취할 정도로 마시는것도 괜찮아요...
대신, 혼자서 드시지 마세요...꼭, 옆에 친구랑...내 모든걸 이해해줄 친구랑 같이 드세요. 아시겠죠? 그렇게 하셔야 해요...
햇빛 자주 보시구요. 계속 집에서 직장에서 웅크리고 계시지 마세요. 그럼 더 우울해 집니다.
햇빛이 생각보다 치료제 역할을 많이 합니다. 햇빛 자주 받으시고, 밝은곳에서 자주 움직이세요. 아시겠죠?
공부하신다니, 스터디 같은데 가서 가장 열심히 하세요...
공부하다 생각나서 울컥하시면, 옥상가서 하늘에 대고 쌍년!!! 하고 욕하고 내려오세요 괜찮습니다.
대신, 자신에게 함부로 하지는 마세요...아시겠죠? 당당해 지셔야 합니다.
세상이치가 웃겨서, 헤어지고라도 스스로에게 당당해 지고, 멋지게 꾸미실 수록, 더 좋은 인연이 오고,
자신에게 스스로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더욱더 자존감이 낮아지더군요...
그러니, 꼭! 꼭! 거울보시면서 옷도 깔끔하게 입어보시고, 스터디 나갈때 괜찮은 향수 뿌리고, 멋지게 해서 나가세요.
일단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세요.
열심히 사셨잖습니까? 직장에서 누구보다 부지런 하셨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돈도 모으셨습니다.
그럼 된겁니다! 아시겠죠? 당당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