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응접실이자 로비이자 카운터 앞에
큰 벽걸이 티비가있는데
뉴스나 스포츠나 예능같은걸
보곤하는데
JTBC 방송에서
박근혜 구치소 개조뉴스를
보여주길래 틀고 보는중에
손님들이 모두 하나같이 말은 안하지만
다들 속시원하다는 반응인데
20대중반의 아리따운분이 관리끝나고 나오더군요;;
잠깐 제가 자리비운사이에 오셨는지 첨 보시는 분인데
아주 세련되고 지적인분이였습니다
차한잔 드시라하고 전 전화받고 업무하고
그 아리따운 여자분은 차드시면서 거울보고 단장하다가
다른손님중에 한분이
"월세도안내고 꼬박꼬박 밥까지 얻어먹으면서
혼자방쓰는데 이제 올림머리 어찌할까" 하면서
일행들하고 서로 웃으면서 티비를 보는중에
위에서 언급한 아리따운분이
갑자기 그 손님한테 하는말인즉슨;;;
"저기요,,뉴스에서 나오는것만 보고 듣고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혹시 하세요?"
이렇게 묻더라구요
그러자 다른손님일행들은
이여자뭐지?..하는 뻥찐표정으로 바라보는데
다시 그 아리따운분이 말하기를
"본인 주관도없이 다른사람들이 똥이라 해서 똥이라 그러고
된장이라해서 된장이라그러고..제발 본인색깔좀 차리세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와서
예약을 다시 잡아달라고 하는와중에
제가 조심스럽게
"혹시 박사모세요?"
라고 여쭤보니
그 아리따운 여자분이 하는말이
"제가 박사모든 노사모든간에
샵에 와서 피해주는거 있나요?"
하고 대뜸 묻길래
걍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드렸는데
"어찌되었든간에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모가 좋다고 저렇게 해외서까지 보도하고
나라쪽팔린걸 국민들이 모르고 오히려 신나하는꼴이
가벼워보인다고 "
이런식으로 말을 계속 하더라구요;;;;
제가 없을때 2번정도 왔다고
관리해주신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 아리따운 여자분의
할아버지가 고향이 칠곡이고
할머니가 고향이 구미인데
시멘트인가 비료인가 여튼
박정희정권때 도로깔고 공사하는 그쪽으로
그니깐 요즘말로치면
수혜? 특혜?
여튼 1지명으로 되서
노났나고 하더군요
그럼 그 아리따운 여자분도
박사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