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59339

시어머님이 아이를 데려가셨어요.

저보다 더 잘 해주시는 어머님이 첫째를 데려가셨어요  
뭐 갖다주러 오셨다가 그지꼴인 며느리 보시고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6살 첫째 데려가셨네요. ..
머리는 탈모때문에 밤송이 상태고...
입술은 아래위 번갈아 터지고 부어서 평소 입술의 3배?
눈에는 실핏줄 터지고 , 몸무게는 임신전 -10키로... (이게 찐거..)
작은 아이 감기 , 큰 아이 감기 , 제 감기까지 3명 돌림감기 하고
작은 아이 케어가 좀 까다로워져서 잠 좀 설쳤더니..
둘째 낳기전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첫째가 할머니 집 안가려고 했는데  .. 제 꼴이 말이 아니라 아이도 울면서 가기는 가네요.
편하지가 않아요... 벌써 보고 싶어요.
3일은 헤어져있어야하는데..
사실 둘째가 갈수 있으면 좋은데 모유 아가라 .. ㅜㅜ
젖떼는 시기 되면 헤어져 있을 요량이긴 하죠.. ㅜㅜㅜㅜ
에고고.. 평화롭지가 않네요.. 둘째는 둘째대로 치대고.
첫째는 짠하고 .  
안되면 모레는 택시타고 라도 데리고 와야...
빨리 자야 낫는데 둘째가 안 자요 ㅡㅜ  

댓글
  • 스카이워커 2017/03/28 00:51

    그래도 시어머니가 좋으신분 같내유 ㅜㅜ

    (Syejbr)

  • 크앙aa 2017/03/28 00:52

    에그..ㅠㅠ 그래도 시엄니 맘 따뜻하시네요
    그러시기 쉽지않을텐데
    나이들어 애기보기 힘들잖아요
    후딱 체력회복해서 첫째아가 데리고올꺼에만
    집중하세요

    (Syejbr)

  • 냐옹이손 2017/03/28 00:57

    힘내요!! 아마 댓글을 보실 시간도 없으실만큼 마음이 불편하고 몸도 지치셨겠지만 여기에 적은 글로라도 마음에 진 응어리가 풀렸으면 좋겠어요:)

    (Syejbr)

  • 비밀문서 2017/03/28 01:03

    6살이면 할머니하고 재밌게 놀고, 맛난 것도 많이 먹을거에요
    걱정하지 마시고, 얼른 주무시고 감기 빨리 나으세요

    (Syejbr)

  • CaffeLatte 2017/03/28 01:20

    큰아이 걱정 마시고.. 본인몸부터 챙기세요~
    할머니가 잘 챙겨주셔서~ 뽀얘져서 나타날거에요~

    (Syejbr)

  • 공기번데기 2017/03/28 01:25

    쉬세요 무조건 쉬세요 애자면 쉬세요
    첫애 얼마안가 엄마첮아올거니
    쉴수있을때 쉬세요

    (Syejbr)

  • 어디로가니 2017/03/28 06:25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건강한법이래요,
    편한맘으로 눈딱감고 몸조리하세요ㅠ
    둘째때문에 편하게 몸조리도안되겠지만은요.
    힘내세요!

    (Syejbr)

  • 헤이현 2017/03/28 08:11

    힘내세요~~~ 조금만 견디시면 되요~~~
    그리고...
    너무 힘드시면 서너살정도되면 숟가락질 혼자 하게하세요~~ 다 됩니다...

    (Syejbr)

(Syej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