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부부입니다.
남편과 트러블이 생겼는데 서로 지잘났다고 우기고있어서 잘잘못을 따지고자 글을써요.
남편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이가 일정치가 않아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수입이 너무적은데다 일정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시아버님이 가게 아침청소를 남편한테 맡기시고 알바개념으로 월급을 주세요.
정말 감사한일이죠. 하는일보다 두배정도로 알바비를 쳐주시거든요.
그렇게 일을하고 첫월급이 입금이되었어요.
그리고 며칠이 지났는데 남편이 아버님께 감사전화 드렸냐고 안드렸으면 지금이라도 드리라고 해서 싸움이 시작되었어요..
감사전화 당연히 드려야되는거죠 저도 그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여태 해온 행동들이 괘씸해서 하기가싫거든요
남편이 저를 속상하게 해온것들이,
(처가댁 어른들 생신, 어버이날에 전화를 제대로한게 몇번안됨. 매년 생신전날과 아침에 생신이라고 일러주는데도 까먹고 일하다 퇴근하고 집와서 내가물어보면 그때 생각이들어 전화드림. 생신축하전화를 밤열시에...
나는 시댁생신이랑 어버이날 다 기억하고 있다가 어머님아버님 기상하셨을때쯤 전화드림. 한번도 까먹은적이 없음.
친정놀러가면 엄마아빠가 애기들 옷이라도 사주라며
작게는 오만원부터 크게는 이십만원씩 자주주시는데,
돈받았다고 남편한테 얘기하면 응그래? 하고 끝임.
그런데 남편은 시댁에서 그런돈을 받아올때마다
생색내는건지 매번 전화드리라고 닥달함..)
이런 연락문제로 다툰적이많습니다.
물론 다툰게 아니고 저혼자 서운하고 화나서 지랄을 하는거죠.
그럴때마다 남편은 밤늦게라도 전화했으면됐지 왜자꾸 잔소리냐며 지가더 화를냈었어요.(심지어 생신때 까먹어서 전화아예 안한적도있음 )
성격이 그래요 지가 아무리 잘못을해도 내가조금 잔소리하면 그만하라고 난리예요.
내가 십분을 잔소리했나 세네마디하면 이미 난리나서 더하지도못함..
어쨌든 그래서 나도이제 전화 안드리겠다고 엄포를 놓은게 몇번째인데..
막상 전화할일있음 병신처럼 전화를 드려서 그런지 남편은 이번에또 전화를 시키는겁니다.
그래서 지난일들 읊어주며 내가 전화안한다고 하지않았냐, 니가 우리집에 잘해야 나도 잘하고싶은거다. 라고했어요
그랬더니 별것도아닌걸로 예전일까지 끄집어내 싸움을만드는 못된마누라 라고하네요ㅋㅋㅋㅋ
저보고 뒤끝이 장난아니래요.
아니 내가 서운할때마다 지가 좀 풀어주고 서로 화해했는데도 내가 이러는거면 그게뒤끝이지 매번 지가잘못해놓고 지가화내서 난 화도못내게 하는 인간이.
그것들이 쌓이고쌓여 폭팔한건 모르고..별것도아닌걸로?뒤끝?
글이 뒤죽박죽인데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너랑얘기하면 답답하다 피해망상이다 너진짜 이상하다 하길래 누가이상한건지 답을얻고싶어 글썼어요
몇년동안 우리집 무시한것도아니고
니네집만 잘났냐? 니네집만 감사인사 받아야되는 집이냐고 찌질아!!!
https://cohabe.com/sisa/159331
제가진짜 뒤끝쩌는 못된마누라 인가요??
- 법 잘아시는분> 형사 사건 검.경 조사시 변호인이 해주는 역할이 무엇인가요 [7]
- LV7.사랑~♡ | 2017/03/28 05:40 | 4214
- 미개봉 아이폰구매예정 입니다. 통신사 개통 후 미개봉 판매가 무슨뜻 인가요? [4]
- Stoneseller™ | 2017/03/28 05:33 | 5871
- Retina IIIc [7]
- 안자 | 2017/03/28 05:31 | 3347
- 티스토리 초대장 부탁 드려도 될까요? [1]
- CL★ | 2017/03/28 05:17 | 2087
- 베스트에 있는 단원고 학생관련 게시글..모자이크 재업합니다.. [14]
- 포토미르 | 2017/03/28 05:09 | 1354
- 특정 사람 게시글 안볼수 있나요?? [1]
- 라즈마스 | 2017/03/28 05:06 | 5001
- 제가진짜 뒤끝쩌는 못된마누라 인가요?? [39]
- 닭덕후 | 2017/03/28 05:05 | 3179
- 최강의 끝판왕 황제. [43]
- 데생 | 2017/03/28 05:04 | 5057
- 이거 아마존 해킹메일인가요? [4]
- 길이험하면가지않는다 | 2017/03/28 04:59 | 2517
- 고시원사는데 진짜 정신병 걸리겠네요... [7]
- 살려주세요 | 2017/03/28 04:58 | 4238
- 초진기록에 대해 궁금 [2]
- 상상환자 | 2017/03/28 04:47 | 4680
- 오늘 맘마이스 녹화에서 이작가가 이재명한테 컨설팅?비스무리 해준게 있는데 [44]
- 사룽이 | 2017/03/28 04:46 | 3803
- a7s2 며칠쓰다 a7를 보니... [3]
- FRO | 2017/03/28 04:32 | 5024
- 나이트크롤러 이제야 봤네요ㄷㄷㄷ(약 스포) [4]
- 나초보초보초보 | 2017/03/28 04:24 | 4120
- 압도적인 대세론, 정권교체는 늘 호남에서 시작됐다 [6]
- 늙은도령 | 2017/03/28 04:21 | 3594
헐...
남편분이 좀 배려심이 없으신 것 같아요...
자기 가족 중한만큼
아내의 가족도 중하게 여겨줬으면...ㅠㅠ
작성자님 속상하셨겠어요...ㅠㅠ
토닥토닥...
작성자분이 뒤끝쩔어 싸움 만드는 못된 마누라면 남편분은 처가, 본인 와이프 개무시하는 못배운 남편이겠네요. 남편분, 본인이 본인 부모님께 감사를 와이프분까지 함께 챙겼으면 하는 마음은 와이프도 똑같습니다. 배려를 받기 원하신다면 같이 배려를 하세요.
지난 일들 읊을 필요 없이
그냥 글쓴님께서 엄포 놓으신 것처럼
안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남편 입장에서는 연락드려라 할 때
구구절절 옛 이야기 꺼내니 짜증나는거고...
글쓴님 입장에서는 자기는 안 하면서
나는 시키니 짜증나는거고...
그냥 연락드리는 건 각자 집 알아서
잘 챙기기로 하고
서로 터치 안 하시는 게 어떨지?
.... 그정도 뒷끝도 없으면 그게 사람입니까;;;
남편분이 역지사지 안되는 내로남불의 정석이시네요.
.. 그냥 그러세요. 응 나. 뒤끝쩌는 못되먹은 마누라니까 앞으로 감사인사는 각자 하자구요. .
나는 뒤끝 길어서 만리장성이라 달에서도 보일거야.
당신이 안하는데 내가 왜 하니. 이해를 못하겠다.
그냥 나는 뒤끝이 길고. 너는 예의고 뭐고 밥말아먹은 호로자식이고 . 끼리끼리 만난대. 퉁 쳐 그냥 . 하구요
호로자식보다야 뒤끝긴게 낫지 않겠니.
저는 그래서 안해요. 하면 하구요. 안하면 안하고 늦게하면 늦게해요. 제가 뒤끝이 만리장성이거든요 .
10년전 서운한것도 끄집어낼려면 끄집어내요.
안그래도 긴 뒤끝 더 길어진다? 이러면서요.
남편 못났네유 ㅠㅠ 왜 시댁에만 잘하길 바라는가...
남편분 험담 죄송하지만 님이 뒤끝이 있으신거면 남편분은 이중적이신 분 아니신가요..
내가 뒤끝 쪄는 못된거면 너는 매번 까먹고 내가 말해야 전화하는 무뇌냐고. 플라나리아냐고 말하고 싶음.
시댁에 전화하시고 안한척 까먹은척 아 맞다 깜빡했네. 해보세요. (역지사지로 내기분 느껴보라고.) 까먹을수도 있지. 뭘 그러냐고.
신랑분이 그정도밖에 잘할마음이 없었다는거겠죠
생신까지 아침에 알려줬는데 밤 열시 전화요?
저도 시부모님 생신날 밤 열시에 합니다
별것도 아닌거면 님도 그깟 감사인사 제치세요
별것도 아닌데 전화비아깝게 뭘 전화까지 해서 감사인사를 하나요
와씨ㅋㅋㅋ 어르신들은 주무실 시간인데 밤 11시에 생신안부 파워전화ㅋㅋㅋㅋ 못났다 진짜~남편은 분명 마음속 어딘가에 우리 부모님도 아닌데 뭐 대강하면 어때 이런식이겠죠. 그리고 말꼬리 잡으려고 본인 잘못한 일에 진짜 애도 아니고 뒤끝운운....ㅎㅎㅎ;;;;
그런식으로 배우자 부모님은 건성건성 챙기면서 내 부모님만 챙기길 바라는 건 넘 못되고 이기적인 심보같아요
시댁에 잘하고 싶다가도 남편때문에 싫어지시겠어요
남편분 부디 반성하고 앞으론 바라기 전에 먼저! 잘하셨음 좋겠네요.
화가 많이 쌓이셨을 작성자님 토닥토닥... ㅠㅠ
이건 뭐 전형적인 지 밖에 모르는 철딱서니결핍증후군 남의편...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염치없당ㅋㅋㅋㅋ저러기도 쉽지않은데 말하면서도 막 스스로 안 부끄럽나?
저런 사람들보면 신기함 철판이 몇겹이여 완전 아이언맨이네
이제부터 남편을 아이언맨이라고 부르세요
자기는 너무뻔뻔하고 염치없어 이 아이언맨♡
하시면될듯
뭐가 뒤끝인지 모르겠네염.
예전에 이야기가 끝난문제 아닌가요? 안하기로
안한다고 말하고 안하는데 그 이야기를 하니 뒤끝이라고 말하는건 뭐 말이 안통하는거 아닌가;;;;
시아버지가 아들 생각해서 일 만들어주고 월급 주는 건데 왜 며느리가 감사 전화를 해야 하나요?
아들이 전화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며느리도 감사할 일이지만 전 좀 이해가 안되네요. 예전 일을 떠나서 굳이 글쓴 분한테 전화하라고 할 일인가 싶어요.
왜 며느리가 전화해요? 이상하네
남편 몸만 어른이지 완전 애새낀데요
애면 어려서그런가부다하는데 나이먹고 저정도면 그냥 사고회로가 맛이간듯
병든 사고방식으로 뇌가굳어서 무한 뫼비우스일텐데 힘드시겠어요
뒤끝있다고 하세요
내 부모님 관련된 일이 뒤끝이 안 생기면 이상한거죠.
안잊어버리게 달력에 표시도 해두세요. 빨간색은 내가 시부모님께 안부전화한날, 파란색은 남편이 처가댁에 안부전화한 날. 저번달은 내가 5번 더 했으니까 남편이 5번 더 챙길때까지 시부모님꺼 전화 안함.
이렇게요
시부모님 은혜만 은혜고, 시부모님 배려만 배려인가요. 이런 인사치레는 나보다 내 배우자 면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기분 나쁠일이죠.
왜 그런말 있잖아요. 날 쌍년이라고 하면 내가 쌍년이란 이유를 하나쯤 만들어줘도 된다고.
이미 뒤끝있다는 소리도 들었으니 진짜 뒤끝이 뭔지 보여줄 차례네요.
결혼후에 성격이 그렇게 된게 아니라.... 결혼 전부터 그런 성격의 남자였을겁니다.
그런 사람을 골라서 본인이 결정해서 결혼 하신거고요.
남편분이 철 없는건 분명한데. 그걸로 욕해봐야... 이미 잘 아시다시피 후련해지지도 않고, 철없는 남편은 더 짜증만 내겠지요.
그리고 양측 집안 모두 모아 놓고, 재판형식으로 잘잘못을 따진다면. 아마 님이 99% 승소 할겁니다.
님이 하는말이 다 맞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남편의 잘못을 공증받고, 만천하에 알리고 패소 시키면.... 뭐가 좋아질까요. 부부관계가 이 딜레마 때문에 어려운 겁니다.
내가 골라서 내가 사랑해서 내가 결혼한 상대이니,
열받지만 잘 고쳐서 쓸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면... 아다시피 법적으로 방법이 마련되어 있구요.
??? 가장 감사해야할 사람은 남편분 본인 아닌가요?
본인이 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아버지가 신경써주고 월급도 넣어주는건데
왜 자기는 입 싹 닫고 자기 부인 뒤에 서려고 하는거지;;
정작 내가 섭섭했던 부분에 대한 위로나 개선은 전혀없으면서 유사한 일이 반복되기에 꺼내는 지난 얘기는 과거로 치부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성질내며 유아무야 넘기려는 태도 내가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저런 사소해보이는 일들이 직접 겪으면 얼마나 섭섭한지 자꾸 이야기 꺼내기는 또 얼마나 치사스러운지 경험해봐야 알아요. 딱 남편이 하는 그대로 몇번 해보시면 아마 님보다 더 성낼걸요?
아침에 일러줘도 전화 한통 안 하는건 바빠서 못 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안 하는 거예요. 그만큼 관심이 덜 하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내 부모가 베푸는건 전화하라고 닥달하면서 처가에서 베풀면 그러냐는 식으로 무신경한 것도 처가를 상대적으로 덜 의식하기 때문이겠죠.
알바비도 받은 본인이 감사 인사했으면 됐지 굳이 부인까지 전화하라는 것도 솔직히 좀 너무하다 싶지만 시어른들이 형편 생각해서 신경써주신 거 좋게 인사야할수도 있죠. 그럼 그만큼 본인도 처가에 신경쓰고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 겁니다.
아직 우리 사회가 처가에서 사위는 손님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처가 식구들이 사위는 아랫 사람이라도 어려워해 그런지 부인이 우리집, 가족 챙기고 신경쓰는건 당연시 하거나 채근하면거도 정작 나는 처가에 무심한 남편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이런 인식 가지신 분은 몸소 체험해봐야 알겁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거든요. 알면서 일부러 안 하는 것 같으면 싸우자는 것처럼 보일테니 그냥 앞에서는 알겠다고 하고 하지 마세요. 나중에 남편이 따져물으면 깜빡했다고 하면 되죠. 그런일 몇번 반복되면 본인도 짜증나겠죠.
마지막으로 님이 뒤끝이 쩌는게 아니라 남편이 배려가 없는 겁니다.
이런거보면 결혼하기 싫네요 진짜...ㅋㅋㅋ 왜이렇게 공감능력떨어지고 애같은 남편분들이 있는지 ㅠㅠ
부부는 서로를 돌봐야 합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하면 믿음에 금이 갑니다. 배려가 없으면 싸움이 됩니다. 남편께 묻고 싶습니다. 자기 본인은 약속을 어기면서 부인에게 연락을 강요하는게 떳떳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부모님께 전화 안한게 속상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왜 본인은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하셨습니까? 아내가 연락안하는건 무례한거고 자신이 안하는건 그냥 지나간 작은 일인겁니까? 왜 그걸 본인이 결정하는지 왜 자신에 한에서는 그렇게 자비로운지 알고싶군요.
남편한테 보여주세요 꼭
남자 입장에서 봐도 말도 안되는 성격 가진 사람은 아내분이 아니라 남편이라는거.
사람이 고치라고 하는거 안고치는데 뒤끝 생길수밖에 없지 어디서 그대로 행동하면서 뒤끝 안생기길 바라는건지? 감사인사는 자기가 먼저 해야지 왜 아내한테 하길 바라는건지?
남잡니다!
남편분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딴걸 다 떠나서 글쓴분께서는 쿨한분이신거 같은뎅..
기스라이팅?
아주 전형적인 와이프 대리효도권 쓰고
"나는 효도했어 뿌잉뿌잉!!이제야 마음이 편하군"
스타일인 남편이구만요~ㅡㅡ
서로 전화하지 말자하고
처가집 경조사도 가르쳐주지 마세요
진짜 이기적인 남편이구만요
철없는 남편이랑 사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
대화로 잘 풀어보셔야지 어쩌겠어요 ㅠㅜ
글쓴분 남편분처럼 저도 장인장모님께 연락 잘 안드리는 남편인데요
근데 우리집에도 제가 연락 잘 안드리는 편이라 잘 안고쳐져서..
그래서 우리집에 와이프가 연락 안해도 암말도 안하고 머라머라 이야기 나오면 컷해버립니다..
나조차도 잘 못하는데 배우자에게 강요하는건 무슨짓인지 싶어서;;
왜 아내가 감사인사 전화를 해야하지 ;;
본인부터 좀 잘하고 아내한테 뒷끝이라 하던가 하시지
자잘못 구분도 못하는 전형적인 무식한 못배우신 분
이랑 빡시게 사시네요
과거의 일이 되려면 적어도 남편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과거의 일이 되는거죠;; 절대로 뒤끝이 아님요 당연히 서운한걸. 그리고 남편이 전화 하지 왜 아내 시킨대요 -_-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저도 남자지만 은근이 저런식으로 어물정 넘어가려는 남자들 꽤 있는 것 같아요.
무언의 권위의식입니다.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뻔히 압니다. 자신이 잘못한거나 억지 부린다는거. 그런데도 그러는 것은.
니가 나한테 맞춰라.
내가 왕이다. (내가 돈번다)
자신이 밖에서나 평소에는 상식이나 도리, 원리원칙을 얘기하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유리한 것만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님은 그런 분과 결혼 하셨고, 그 누구도 완벽한 사람을 만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정말 죽기보다 싫은게 아니라면 이혼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대립해봐야 남편은 바뀌지도 않고 사이만 더 나빠질 것입니다.
너가 정당하고 억울하냐를 따지면 결혼생활 유지는 둘째가 되어야 할겁니다.
남편을 바꾸던지, 자신이 체념하던지.
아마 자신을 체념하느니 이혼하실 것 같고, 남편을 바꾸려면, 싸워서는 절대 안될 겁니다.
더럽고 아니 꼬아도, 님이 편하고 님이 좋기 위해서 남편 생각을 바꿔 놓아야 합니다.
복수하거나 골탕 먹이는 것 보다, 친정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죠.
그 일이 어물쩡 넘어갈 작은 일이 아니라 크고 중요하다는 것을 잔소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남편 머리속에 주입시켜야 합니다.
비슷한 주위 사람, 남편이 얘기를 귀담아 들을 만한 사람을 통해 얘기하게 한다던지, 남편이 관심있어 하는 활동이나 물건등을 통해 계속 노출시키고,
집에 화이트 보드나, 포스트잇, 문자, sns같은 걸로, 그 일은 아니지만 그 일과 관계된 명언이나 사람의 기본적인 도리나 심성을 자극하는 아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교훈이나 문구를 자꾸 노출시킵니다.
그런 영화, 드라마도 좋고, 유명한 사람들의 발언.
남편이 존경하는, 혹은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런면.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부모의 자세와 태도관련 내용등.
비난 받고 자신이 못된 사람으로 몰려, 자존심을 굽혀야 하는 상황으로 게속 몰면, 반발만 더 커지고, 시비와 상관없는 미운 마음만 생깁니다.
스스로 느껴서 양심의 가책이나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그러면 그것에 대한 보상을 크게 해주세요.
멋진사람 착한 사람, 애들이 본받을 사람.
친정부모님이 친아들처럼 생각하는 사람.
직장동료나 친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그런 점의 남편을 칭찬하세요.
우리 남편은 그렇게 친정식구들에게 잘합니다.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남달라요.
그러면 분명히 바뀌리라 봅니다.
화이팅^^
저와 제 와이프 얘기랑 비슷하네요
저는 저희집이랑 처가집 둘다 잘 못하는 남편이에요;;;
처음에는 우리 와이프가 잘 챙겨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뭘 이런것까지 해야하나 할 생각이 들었어요
와이프는 저한테 자주하는 말이 "전화좀드려라" 이거였구
저는 알았다고 하고 안한경우가 좀 많긴했지만
처가집에다는 그래도 좀 더한듯
이게 중요한 건 아니구요
꼼꼼하신 부인과 좀 모지리 같은 남편 같아 보여요
(위에서 말한 저하고 비슷한 성격이신것 같아서)
남편도 무슨 불만이 있는지 한번 대화로 풀어보셔야해요
이곳에서 지금 사람들이 남편 비난글 심하게 하시는것 같아서요
두분이 뭔가 코드가 잘 안맞는 부분이 있으니깐 트러블이 생기는거 아닐까 싶어서요
저도 결혼 5년차에 그런 트러블로 많이 싸운것 같네요
결국 원인은 제가 우울증에 걸린거 였지만;;
지금 부인에 도움으로 많이 회복됐죠
남편분이 그냥 자기만 아는 사람이네요...
음 저희 집은 개인주의 분위기에 전화 안부 같은것도 그냥 몇달에 한번하는 (식구 4명기준 지금은 다 독립)
그런 분위기의 가족이였고
와이프는 사소한것조차 공유하고 자주연락하고 지내는
그런 분위기의 가족입니다
딱봐도 극과 극의 성격의 가족 성격의 구성원 이였던 사람들이 같이 살기 시작하니 얼마나 트러블이 많겠습니까 25년이상 그렇게 살았는데 제 말은 두분다 잘한게 없는거 같고 두분이서 서로 배려하고 맞춰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와이프분이 강요하는 부분 것들이 남편에겐 이해조차 안되는 문제일수있어요
남편분.... 그냥 '내가 귀찮은건 하기싫고 니가 좀 알아서 해주면 안되?' 이 마인드인거 같은데....
그리고 본인이 지적받는건 무조건 싫어하시는 성격이신 거 같네요. 부부간에 대화하다보면 싸움도 되고 하기 마련인데 싫은소리하면 무조건 그만하라고 외면한다니 그러면 앞으로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외면할껀가...
으아... 저랑 비슷하게 5년차인데다, 시댁 연락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네요..ㅠㅠ
저는 잔소리하는 성격이 못 돼서 수긍하고 저만 연락하고 그러고 살았는데ㅠ
이제는 아주 그게 당연한 것이 되어서는
내 친정 권리 찾기가 어렵네요.
시어머니도 신랑 전화는 없어도 되지만 며느리 전화는 좀만 늦어도 뭐라해요. ㅠㅠ
작성자 잘못 없다 봅니다. 시어른들 무시할 수가 없어서 잘 챙긴 죄죠 뭐ㅠㅠ 작성자 연락은 당연한 거고, 신랑 연락은 생색용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