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 영상 전문가도 아니고 카메라 매커니즘에 대한 지식이 없지만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궁금합니다.
제가 2006년에 처음으로 DSLR 이라는 카메라를 접하면서 오토 포커싱에 대한 문제를 확인하고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입문자들이 DSLR 카메라를 구매하면서 '핀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어떠한 제조사가 나은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당연히!
아주 당연하게!
'AF 기능이 있는 카메라면 AF가 맞아야 되는 것 아닌가?'
아주 당연하게 생각 했습니다.
바디는 A회사, 렌즈는 B회사에서 만드는 거라면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회사에서 바디와 렌즈를 만드는데 처음부터 핀이 안 맞는게 당연한건가? 그게 정상인건가? 내가 카메라에 대해 몰라서 그런건가?
'광축이 틀어져서? 그럼 제품 불량인거나자'
'측거점이 많아서 핀 교정이 어려워? 애는 싸질러 놓고 키우지는 않겠다 뭐 이런 심보인가?'
처음에는 이렇게 궁금증이 커져갔지만
'캐논은 감성핀이다' 라는 유저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에 차츰차츰 동화 되더군요.
그런데 이번 간담회 내용을 보고
그동안 눌러왔던 궁금증과 약간의 불만이 터졌습니다.
DSLR이라는 방식의 카메라와 이에 대응하는 렌즈를 판매하는 캐논입니다.(미러리스는 잠시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 두 카테고리 제품은 오토포커싱이라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 두 카테고리의 제품을 구매하고보니 오토포커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게 누구 잘못입니까?
1. 캐논 바디와 렌즈, 두 제품에 대한 포커싱 표준화와 QC 문제
상기 문제가 잘못되어 제품 출하 후 초점이 안맞는다면 비용 청구없이 당연히 제조사에서 '책임'을 지고 해결해줘야하는 문제 아닌가요?
2. DSLR 방식의 카메라, 렌즈의 태생적인 한계
상기 문제로 인하여 아무리 철저한 QC와 제조 방식을 거쳐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그럼 DSLR 이란 방식의 카메라 자체가 결함이고 그 결함이 있는 카메라를 알면서도 판매하는 제조사들이 잘못아닌가요?
만약에 핀 틀어짐 문제가 DSLR의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면 저는 이번 기회로 소니 E마운트로 기변할까 합니다.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한 많은 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는지, 오해한 부분이 있는지
무지로 인하여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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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코는 우리나라만 유독 민감하다.....................
여기서 할말을 잃은거죠 ㅎㅎㅎㅎ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몰라서 얼마나 민감한지는 모르겠으나
글로벌 기업이 특정 나라를 대상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 것이
그 나라의 문화나 특이점을 이해하고 대응책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감한거면 민감한 것이 우리나라 특징인 것이고 그런 민감한 나라에서 기업 활동을 하려면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죠.
너무 무책임한 대답이네요 그건...
네 정말 말같잖은 핑계를 대는거죠
객관적으로도 안맞는 렌즈들 많습니다.
새렌즈가요.
그런데 유독 이라는 말 한마디로 한국 유저들을 병신만드네요.
맞습니다 자기들 qc를 탓해야지
핀 틀어짐 문제가 DSLR의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면
.
.
맞출수 있습니다
이제껏 안했던 것일뿐이죠
이젠 할테니까 돈내라는거죠
정말 궁금합니다.
충격으로 인한 핀 틀어짐이나 기타 추가 작용으로 인한 사후 핀 틀어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품 최초 출하 후 핀이 안맞는건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거죠?
DSLR 시스템의 태생적 한계가 아니라면 결국 제조사의 기술력 문제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제품 출하전 당연히 되어있어야할것을
제품 출하후 돈받고 하겠다는 거잖아요
정말 얍쌉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렇네요ㅎㅎㅎ
아 얄밉네요 정말...
캐논이나 니콘이나 개념없는 장사치들에 불과합니다
쇠비자들이 연대해서 그 불합리함을 주장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도록해야 마땅한데 여론이 갈리지요 이 대목에서도
맞는 말씀이네요
뭐 우리나라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목격되는 것을 보면 놀랄 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 놀랄 일을 보고 이제는 놀랄 일도 아니라고 말하는 제가 더 소름 돋네요...
ㅎㅎ 전 니콘 문제로 인해 최전선에서 ㅈㄹ 해봤지만 이상한 쪽지 엄청 날아옵니다..박사모들 저리 가라지요 ㅎㅎ
ㄷㄷㄷㄷㄷ
무섭네요...
박사모 저리가라면....
ㅎㅎㅎ 중고가 떨어진다느니 ..뭐 그리 까탈스럽냐느니.....그래놓고 혜택은 고스란히 누리고 ...교갈갈이 사태때 참 많이 받았지요 그래놓고 610으로 교환은 잘도 했을 겁니다 ㄷㄷ ㅋ
무임승차 하면서 감사인사는 못할지언정 욕하는 인간들은 정말 트루 폐기물이라고 생각해요 ㅡㅡ...
안살거야?? 안할거야?? 닥치고 돈내놔.. 이런 마인드
ㅎㅎㅎㅎㅎ
닥치고 안사야겠습니다...ㅠㅠ
올림성애자 입니다
풀바디의 동경으로 중고값 많이 착해질 즈음...
2년 쯤 전에 5디+계륵 구입했더랬지요
올림쓰던 때와는 확연히 핀이 안맞아
충무로 서비스 방문,
AS지났다, 내수 다 뭐 돈... 아깝지만 지불하고
1달을 기다리라는 말에
드러운 성질 나올 뻔 했지만 참았습니다
결국 맡기고 3주~4주 만에 연락 와서 찾고는
인사동 들려 100여장 찍고 집에 와서 확인,
진짜 부셔버릴뻔 했습니다
전 무조건 중앙포인트...
잘 모르긴 해도
판형이 크니 그럴수 있겠지
한번 교정하고 애지중지 쓰면 괜찮겠지.. 등 등의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지더군요
바로 방출 후 캐논에 저주가 생겼네요
그후 지금은 올림만 쓰고있고
제일 오래된 E-1서 부터 E-5, 10여대의 바디
엠1은 번외...
보유중인 어떤 렌즈를 물려도 핀 스트레스 없이
사진찍고 댕기고 있습니다
전 다 모르겠고요
수용하고 쓸 사람은 개년 쓰면되고
뭣같다 싶은 분은 안쓰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무서워서...
드러워서 피하는거죠
그따위로 만들어 놓고 그럴싸한 정책... 참 어이가 없어요
돈 뜯어내겠다는 심보라고 밖에...
근데 왜 개년은 씨나요??
난 이게 제일 의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