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5 발열 이슈에 대한 말이 많은데

EOS R5의 태생이 사진기이지. 캠코더 즉! 시내마 캠코더가 아닙니다.
그리고 EOS R5 마케팅 광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계 최초로 8K를 넣었고 구현할수 있었다. 라고만 하지.
이거는 이제 완벽하게 캠코더를 대체할수 있는 기기다. 라고 명시 되어있지 않습니다.
게임체인저 라는 문구도 여태까지 못 본 최신형 시스템을 때려 박았으니 충격적인 카메라가 될것이다. 라는 느낌일뿐이지.
광고 내용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80% 가량은 사진 관련 신식 시스템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머지 20% 내용은 세계 최초로 8K를 넣었고 구현할수 있었으며 촬영 가능하다. 라는게 전부입니다.
EOS R5에 대한 많은 기대와 일종의 설레발 때문에 캐논 광고를 좀 다르게 보신듯 싶습니다.
릴렉스 하시고~ 차분해진 다음에 다시 캐논 EOS R5 광고를 확인 해보시면~ 원래의 느낌대로 보실수 있을겁니다. ^^;
오랜전부터 저는 R5 카메라 유출 사진을 보면서
링크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71471
카메라 크기가 EOS R 하고 크게 차이나지 않고 대신 두께가 1DX 라인 처럼 엄청! 두꺼워져서
냉각시스템이 들어갈려나 하고 예상했었으나~ IBIS가 들어갈거라는 이야기가 확정되고
루머로 나돌던 스펙표까지 보면서 느낀것이~ 카메라로는 잘 나올것 같다.
허나! 냉각시스템이 내장되지 않을테니 발열 이슈는 못 피할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어디까지나 사진기이지
100% 영상용으로는 쓸수 없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한테는 솔직히! EOS R5 발열 이슈는 놀랍지 않습니다.
당연한 수순이고요. 파나소닉 S1H이나 캐논 1DX3 처럼 바디크기를 키우고 냉각시스템을 제대로 도입하지 않는한
완벽하게~ 100% 영상기기로 활용하기 힘들겁니다.
100% 영상기기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영상 전문 해외 유투버들도 100% 인정한! 사진용 영상용으로 완벽한
캐논 1DX3 바디로 가시거나~ 아예 영상만 100% 쓰실거면 시네마 캠코더로 가시는게 맞는겁니다.
저는 죽어도~ 사진용 & 영상용 으로 겸해서 완벽하게 200% 소화할수 있는 카메라가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고정관념을 깬 유일한 카메라가 캐논 1DX3 입니다. ^^; 개인적인 아쉬움은 IBIS가 빠진점인데........
근데~ IBIS가 없어도 이미! 1DC 시절부터 짐벌 이상으로 스무시하게 영상 촬영할수 있는 툴이 다 나온 상태라~
팔힘만 좋다면~ 1DX3 + 글라이드캠 HD 4000 조합으로 쓰는것이 최강의 조합이 될것 같습니다.
핸드헬드 촬영으로 말이죠. ^^;
(파나소닉 S1H 카메라도 사진용 & 영상용으로도 훌륭한 카메라인데 영상 촬영시 AF를 포기해야 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나저나 많은 비디오 그래퍼들과 영상 아티스트들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은
캐논 1DX3 같은 카메라가 아니라면....... 사진용 & 영상용으로 완벽하게 활용할수 있는 기기는 없다 입니다.
그래서~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고 사진용! 영상용! 명확하게 구분해서 그 상황에 맞는 바디를 사서 씁니다~
영상 되는 사진기는 어디까지나 서브캠으로 도움을 주는 정도로만 씁니다.
이미 프로 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영상 아티스트분들은 EOS R5 발열이슈에 대해서 그닥! 놀라울 일이 아니며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거라서요. 그들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 생각일겁니다.
'어쭈구리! 그 쪼만한 기기에 8K를 넣었어? 귀엽네? 재미있네?' 라는 반응일겁니다. ^^;
아투믄! 저는 캐논이 잘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않은 부분을~
그것도~ EOS R 처음 나왔을때 당시에 캐논 개발 부장이 다음 세대 미러리스는 어떻게 해서라도 8K를 넣어서 내놓을겁니다.
라는 포부를 드러내며 당당하게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는데 저는 솔직히! 비웃었습니다. '미쳤구나' 라면서 말입죠.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시네마 캠도 서서히! 6K & 8K 넣기 시작하는 시점이었거든요. ^^;
그런데 보란듯이~ 8K를 넣어서 그것도 빠릿하 AF 구동을 하면서 말입죠. 한방 먹었습니다.
캐논의 이런 과감한 시도로 인해 앞으로 타사는 물론! 시내마 캠들도 재미있는 제품들이 더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점에서 캐논에게 박수 날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