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에서 R3로 가는것이 참 고민되네요.

일전에도 고민했었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원래 R2 썼었고, 베터리와 AF에 대한 불만으로 작년에 M3로 바꿨습니다.
M3.. 참 좋은 카메라더군요.. 빵빵한 베터리와 AF.. (A9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명불허전이더라구요.
현재까지 불만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는 돌고 돌아 현재 35.8 (일상스냅,실내, 어두울때) , 85.8 (인물) 24-105g (여행용)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렌즈 뽐부 없을것 같습니다. 취미사진가에게 3개 운용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구요.
(사실 2개면 딱 좋은데, 85.8이 가끔이라도 쓰일것 같아서..)
각설하고,
그 동안 찍은 사진을 둘러보다 보면 아 이 사진 좋다 하는 사진을 보면.. 꼭 R2네요.
고화소여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느낌인건지 기분탓인지 뭔가 달라요.
그렇게 몇번씩 둘러 보니, R3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또 도졌네요.
AF가 M3가 좋다니 애써 모른척 하려고 해도, 이게 잘 안되네요. ㅎㅎ
생각같아서는 R4로 가면, M3보다는 확실히 상위 호환이라고 생각될텐데 너무 비싸고
R3는 대세를 보니 상위 호환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고민되네요. R3가 가격이 괜찮아서, 1:1 추가금 교환할만도 한데...
혹시 M3에서 R3로 가신분들 AF에 대한 역체감이 심한가요?
M3쓰면서 와이드로 AF-C 모드로 연사 갈기던게 이젠 너무 익숙해졌네요.
위상차 영역이 좁아서 많이 불편하고, 또 정확도도 떨어지나요?
참고로 아이러니 하게도 comm은 M3기변이후, 라이젠 3600으로 다시 맞췄습니다. (편집용 사양은 될것 같습니다)
..
암튼 괜한 고민의 밤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