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기동전사 건담 탄생 비화

1978년 봄

 

토미노 요시유키 (36세)

기동전사 건담 총감독

"제가 기획안 하나 가져왔습니다!"

선라이즈

"뭔데요?"

"이거 한번 보시죠!"

초기 기획안

우주전투단 건보이

우주선 프리덤 포트리스에 탄 26명의 소년소녀가
외계인과의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내용

프리덤 포트리스

우주 전투단 건보이의 메인 메카

나고야 TV

"이딴걸 장난감으로 내면 누가 사겠어요?"

"그냥 거대로봇물 하나 더 해주시면 안되요?"

"또 거대로봇 하라구요? 점보트3랑 다이탄3도 거대로봇이였는데 또??
요즘 거대로봇 물 빠져가는데..."

"『우리도 하청말고 오리지널 애니좀 만들어 봅시다!』 하다가

두번 연속 죽 쒀서 이번것도 망하면 평생 하청회사라구요...
나중에 우주전함 야마토 처럼 영화화도 될만한 것좀 만들어주세요......"

"그럼 전 이랑 좀 다른 거대로봇으로 만들겁니다? 영화화도 될만한걸로다가"

1978년 여름

선라이즈 기획 회의

야스히코 요시카즈 (30세)

기동전사 건담 작화감독

"그래서 뭐 좋은거 없음?"

"야 내가 또 하나 가져왔는데..."

"이건 또 뭐야? 장난감 광고용 20분짜리 애니메이션에 SF 드라마를 넣자고??
야라레메카(맨날 부숴지는 기체)는 딱 하나만 나오고? 제정신이야??"

"별로야?"

"당장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