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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바생들의 실태

참 안좋은 사장들도 많습니다. 좋은 사장 만나기가 어려운 법이죠.
 
근데 이게 다 사람 일이다보니, 반대로 알바생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근데 이건 유독 유별난 또라이 알바생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인식의 문제입니다. 그냥 기본적인 것.
 
 
첫째. 채용공고를 올리면, 지원자가 들어오겠죠.
 
대략 이 중 반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습니다. 대체 왜 지원한걸까요.
 
 
전화가 되도, '네 지원하신 ***입니다. 채용관련 전화드렸습니다'해도 '거기가 어디에요? 뭐하는데에요?' 반문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네 통화가 되어서 면접 날짜를 잡았다고 합시다.
 
또 이 중 반이 면접에 오지 않습니다. 아무런 통보도 없이요.
 
'오늘 면접보기로 한 ***입니다. 제가 못갈 것같습니다.' 
댓글
  • 플로우라이더 2017/03/22 14:55

    핵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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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막말러 2017/03/22 16:13

    (근로자의 권리 등) 놓치고 있던 것들을 찾아야 하지만..
    그들 마저 놓치고 있는 것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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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기뭐꼬 2017/03/22 16:17

    일처리 개판쳐놓고 그만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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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슨심슨부기 2017/03/22 19:45

    알바 5개 지원을해서 한군데가 이미 면접붙고 일할수 있게 성사됐다고 치면 전 나머지 네군데 전쪽이라도 문자 다 보냅니다. 죄송합니다. 다른곳에 일을 하게 되어 면접을 갈 수없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이렇게요. 근데 살찌니까 뚱뚱해져서 외모땜에 서비스직 알바,정직원 따내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ㅠㅠ
    이해해요ㅠㅠ 외모가 서비스업엔 한몫 하니까요ㅠㅠ
    진짜 열심히 할수있는데....빨리 살이나 빼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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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차라추추 2017/03/23 04:21

    아진짜 이거 핵공감이요
    물론 끝까지 일해주고 제대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 너무 고맙죠
    반면 연락한통 없이 안나오면 당일에 갑자기 펑크가 나는건데 왜 몰라줄까요. ㅠㅠ
    몇번이고 안 되면 꼭 미리 연락이라도 부탁한다고 했는데도 연락없이 안오는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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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말은아파요 2017/03/23 04:23

    맞아요 이런사람진짜많은가보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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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오 2017/03/23 04:28

    저는 원인을 인성교육의 부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입시 교육만 시키고 공부만 잘하면 뭐든 된다 라는 식의 교육때문에
    사람과 사람간의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무한한 이기주의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어른아이 할거 없이 진상에 갑질이 기본 세팅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기만 알고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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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수빵터쳐 2017/03/23 04:34

    전 며칠전에 이 반대 경험 했네요 ㅜㅜ 피잣집 배달 알바 구한대서 갔는데, 가자마자 일부터 시키길래 일단 열심히 배달하고, 퇴근할 때 근로 계약서 언제 쓰냐고 물어봤더니 표정 확 변하면서 내일 쓰자고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에 카톡으로 짤라버렸네요 ㅎ... 뭐 전에 일하던 사람이 다시 일한다고 핑계 대더니 다시 알바 구하는 글 올리고... 진짜 어디에나 쓰레기는 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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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zz 2017/03/23 04:38

    공감되네요. . 에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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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달열이틀 2017/03/23 04:39

    시급도 다른일보다 많이주고 하는일이라곤 정리정돈 간단히 하고 손님상대 많아야 20팀하는데 알바 공고내고 면접연락 엄청와서 면접 다보고 그나마 절박해 보이는 친구 뽑았는데 2~3분씩 지각을 매일 하길래 1분지각도 지각이라고 했더니 자기랑 안맞아서 못하겠다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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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하지마 2017/03/23 04:56

    저는 구직자 입장으로서 반대되는 경험들을 많이해서...
    일단 알바X국, 알X몬 과같은 사이트에서 구직활동을 했었고,
    문자를 대략 100통 날리면 3통 정도 답장이 옵니다.
    물론 아무대나 문자 한적없고 초임자, 신입 환영 및 제가 경험있던 알바위주로 문자를 넣었습니다.
    문자 3통 온것도 3군대 가보면 그냥 이력서만 받고 시간대, 사는곳만 보고 나중에 연락준다 그럽니다.
    결국 구직을 하긴 했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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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_Man 2017/03/23 05:18

    ㅎㅎㅎㅎ저도 같은경험....
    알바생한테 전화하면 자고 있다고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 두명 연속ㅋㅋㅋㅋㅋㅋ
    그럴꺼면 알바를 하질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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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조림매니아 2017/03/23 05:32

    알바구직 입장에선 좀 조건을 미리 알고 면접을 봤으면 좋겠음
    요샌 툭하면 급여는 면접때 상의후 결정 근무날짜는 면접때 결정 근무시간도 면접 후 상의
    전화해서 물어보면 일단 면접이나 오라는식
    그리고 가보면? 맘에 안들거나 실제 명시해놓은것보다 못미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함. 그래놓고 일단 오라는식.
    그럼 알바 구직자는? 그냥 하루 날리는거임 때문에 적당한 조건 찾아 면접을 여러개 잡아놓음.
    그리곤 발품팔아 돌아다녀 면접보고 맘에드는곳 결정 후 다른곳들은 안나간다고 연락하는식
    악순환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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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게티조아 2017/03/23 06:36

    노동시장에서 사용자-피사용자 간의 치킨게임이랄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행태가 시작된 거죠 뭐.
    알바생들은 기본적으로 물가에 비해 낮은 급여 + 미래도 직업에 대한 경험이나 희망도 없는 알바라는 점 + 갈아치우는 부품 취급의 사용자들 조합 -> 어차피 많지도 않은 급여에 언제 잘릴지 모르는데 발품 팔아가며 알바 구해서 성실하게 일할 필요 없음
    vs.
    불성실한 알바로 인해 제대로 된 사람 뽑아 제대로 급여 주고 급여 인상, 직원으로 고용 등 보다는 쓰다 자르고 쓰다 자르는 식의 고용에 익숙해져버리는 사용자
    가 서로의 숫자를 점점 늘려주는 거죠 뭐.
    국가는 이 문제에 손을 놨고, 근로계약서 제대로 쓰는 사장님들부터가 별로 없는 실정이니...
    누가 잘하고 못했느니, 요즘 교육이 문제니, 그런 것보단 그냥 노동시장이 망한 거죠 뭐. 일 잘해서 뭐하냐- 어차피 이용만 당하고 잘릴 건데 / 잘 뽑아서 뭐하냐 - 어차피 알바생들 수준이 다 그런 건데 -
    하고 상호간 불신만 계속 늘어나는 거죠.
    희망이 있고, 알바하며 미래에 보탬도 되고 장래 직업으로도 연결된다면 누가 성실하게 안 하겠습니까? 시간은 없고, 급여는 적고, 그 일이 그 일이니 알바 사이트서 조건맞는 알바 찾아 대여 섯개씩 신청해 놓고 연락 오는 것 중 그나마 나은 거 하는 거죠. 그러니 연락 와도 신청한 알바 중 어디서 온 건지 모르는 거고...
    세대가 이상한 게 아니라 세상이 이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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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영, 2017/03/23 06:37

    신랑 회사에서 6개월동안 일하던
    20대초반아가씨..
    출장갔을때..문자로 일못나간다 하고..
    연락도 안받더라구요..
    인수인계도ㅈ안하고..
    지맘대로 그만두고..다시 사람 뽑는것도
    인수인계도 안하고 가서 막막..휴..
    어쩜 이리 무책임 한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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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 2017/03/23 06:38

    저런 일도 이해 안가지만 합격 불합격 이런걸 문자로도 안보내는 업주들도 이해가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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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탑 2017/03/23 06:39

    장난아니죠 저도 여럿 경험했는데
    특히나 기억에 남는건 엄마가 대신전화하는 경우도 있엇습니다.
    누가들어도 아줌마 목소리인데 20살이라고...
    마지막에 사실 엄마라고 밝혓는데 알고있엇다고 하니 놀라더군요 어떻게 아셧냐고..
    깍듯한 알바생보면 정말 더 잘 못해줘서 안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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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연맘♡ 2017/03/23 07:03

    중소기업도 엄청 심해요. 면접보러오라고 5명에게 이야기하면 그중에 3명은 노쇼. 두명은 다음주부터 출근하세요 하면 저희가 2일전 3일전에 전화하거든요 출근하는거 맞냐고. 그러고서는 당일 되서 그냥 안옴. 안온다고 연락하지도 않고 안옴... 정말 기본이 안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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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드닭똥집 2017/03/23 07:04

    하루나 몇일 일하고도  말없이 안나오는 경우도
    예전보다 늘고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고도 다른곳을 계속 면접보고
    가는것 같은 느낌도 있구요.
    바로 엊그제께 열흘 일한분이 아프다고 조퇴하더니 어제  잠수탔어요.
    하아~~  저희 직장 직원들도 모두 멘붕~
    하.  하.  하...
    열흘이면 가르치느라 고생한게  얼만데. .
    화가나서 밤잠설치고 오유에 들어오니 이글이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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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뜨는동해 2017/03/23 07:06

    뭐 어렵게 생각 하실거 없습니다 인성과 감성을 무시한 교육체계를 만든 이명박근혜 정책이 결실을 맺은것이고 그런 놈을 뽑아준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10에 반 이상은 그러더군요 근데 그런 청년들의  태도는 교육도 교육문제 이지만 청소년시절 어른들의 이기적인 태도들을 그대로 답습하여 생긴 또다시 어른들의 책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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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gdha 2017/03/23 07:13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쳐 주는 어른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니가 최고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 너만 이기면 된다. 남을 밟고 올라서라. 를 매일 배우던 아이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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