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이라는거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걸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사실 저는 문신은 그냥 개인 기호 차이라고 생각해요
문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라면
너무 어린나이에 절대 지워지지 않는 내용을
언제 후회할지 모르는데 쓴다는것이 경솔하다는 느낌 정도였거든요.
평생을 몸에 새기는 그 무언가에 대한 생각이 계속 변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랄까요?
서태지를 너무 좋아해서 서태지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는데
알고보니 서태지가 너무 나쁜놈이었다거나
혹은 그냥 서태지에 대한 애정이 식는다거나
그래도 그 문신은 남아있을거니까요.
중2병 증상으로 몸에 막 "학교는 내 영혼의 교도소!" 이런걸 썼다가는
5년만에 후회할게 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들어
얼마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과 아들의 이름을 몸에 새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평생 변하지 않을 가치일테니까요.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항상 기억하고 싶은 이름이니
문신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cohabe.com/sisa/152606
요즘들어 문신이 하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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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새기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문신보다 타투라고 하면 느낌상 좀 더 순화적인 ㅋㅋㅋ
그정도는 문신축에도 요즘 안끼니 괜춘해유.
이상 문신하신분의 말씀이셨습니다!
저는 아주 순결한 몸입니다.
그건 좋으네유....
좀 멋있게 휘갈겨서 하세유...ㅎㅎㅎ
작년 말쯤 타투 했습니다
예전부터 타투에 관심은 있었는데
한번 하면 평생 안고 가야 하는게 타투라
단순하게 뜻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진 않더군요
어떤 그림을 어디다 넣으면 좋을까? 어떤 의미를 담는게 좋을까?
고민 엄청 많이 하다가 등 상단부(면티 입으면 목 아랫쪽으로 일부분이 보입니다 살짝)
시술받았습니다.
결혼 후 본인과 와이프, 딸 이렇게 가족이라는 의미를 두어
디자인 하고 시술받았는데요 후회하진 않습니다
고민 끝에 내려지는 결정이라면 존중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남 따라서 별 의미 없는 문양이나 무늬, 명언 같은건
절대 안하고 싶더라구요. (물론 그런 타투를 하는 분들도 존중합니다)
추천해요~
다만
타투 전에는 그냥 등이었는데
타투 후에는 등짝이 배경처럼 보여서 뭔가 더 채우고 싶어진다는;;;;;
관련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처음에 타투에 흥미를 갖게되는분들은 다들 지워지지 않음에 '나에게 의미있는것, 변치않는것' 을 찾게됩니다.
근데 하물며 그조차도 후회가 남는경우가 생기고 뭔가 추가한다던지 커버업(덮어버림)을 한다던지 합니다.
후회 안남는 타투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 이순간 내몸에 가장 잘어울리고 이쁜것을 찾아서 쉽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의미는 최대한 떨궈내는게 그 후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