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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덱 CT 간단 사용기 (feat. 전용 스킨을 만들어 달라)

안녕하세요, 알파 마운트입니다.
전일 루프덱 CT 사진/영상 에디터 디바이스 개봉기를 올려봤는데요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간략한 사용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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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전까지 사용하던 디룩스라는 중국산 제품입니다.
다이얼 휠에 9개의 매크로 키.
그리고 자주쓰이는 ctrl z x c v 키를 필두로 엔터와 키보드의 몇몇 키를 가져왔죠
상단의 m1부터 m3까지 최대 3개의 툴에 대해 키들을 할당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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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요긴 하긴 하지만, 다이얼의 돌리는 맛이 참 조악한데다
제공되는 유틸리티 역시 호환 성 문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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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문제 때문에 루프덱을 구입한건 아닙니다
매크로 키야 키보드에도 얼마든지 할당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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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로지텍 끝판왕이라 볼 수 있는 G913 (G915) 키보드입니다
이전 나눔했던 G910에 경우 매크로 키가 10개가 넘는 반면 이놈은 고작 5개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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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유가 루프덱을 구입하게 된 결정 적 이유라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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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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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프덱은 디자인 면에서 저의 사적인?! (RGB 환자) 니즈를 100% 충족 시켜줬습니다.
(너무 이뻐서 스킨이나 커버를 씌우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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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편집툴에서만 빛을 발하는게 아니라, 일반 pc 사용 상태에서도 요긴하게 쓸수 가 있어요.
가령 위와 같이 일반 모드에서는 다이얼의 시간이 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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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터치 패널에서는 검색, 화면 잠금, 파일탐색기 열기, 이전 프로그램 실행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집약 시켜놨습니다. (물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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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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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시리즈 키보드의 상징과도 같은 미디어 볼륨 다이얼 과 컨트롤 버튼이 무색하리 만큼
루프덱에서도 노브 조작 하나만으로 볼륨 조절과 미디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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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기본적인 루프덱의 사용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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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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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루프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전용 툴을 설치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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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라이트룸 클래식을 필두로 애프터 이펙트,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프리미어, 파일널 컷, 다빈치 리졸브
어도비 제품군과 그외 상용 제품군 90% 이상을 지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 범위면 100%나 마찬가지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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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툴에 맞게 기본 지정된 키 값들이 존재하지만, 내 입맛에 맞게 변경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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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가장 많이 쓰는 프리미어 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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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패널이 프리미어 프로에 맞게 변경된걸 보실 수가 있죠
터치 패널이기 때문에 각 버튼을 눌렀을때 눌린건지 안눌린건지 알 방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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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프덱은 그것을 바이브레이터. 즉, 진동으로 해결했습니다.
각 패널은 누를때마다 진동이 옵니다. 느낌이 아주 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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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다이얼 역시 그 툴에 맞게 변경이 되는데 타임라인 시퀀스 탐색 시 다이얼 돌리는 맛이
꽤 좋습니다~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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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C17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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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떤 툴의 인터페이스일까요?
상단 터치 패널의 올가미 아이콘만 봐도 바로 알아 챌 수 있을겁니다.
포토샵 실행 시 인터페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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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C17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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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요한 기능들만 딱 모아 한곳에 집약을 시켜놨는데요
ctrl, alt, shit 조합의 zxcv 리얼 키보드 키가 존재 하지 않는다. 라는 걱정은 기우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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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키는 직관적이고, 실행되고 있는 툴의 아이콘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키보드로 손이 가는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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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룸의 인터페이스입니다. 물론 위 화면은 기본 셋팅 화면입니다.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기본 셋팅 상태 자체만으로도 이미지 탐색이나 커브값 조절 등. 아주 유용한 쓰임새로 구성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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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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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라이트룸 여러 툴을 동시 실행했을때 이 녀석의 반응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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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걱정은 기우였고. 딱 실행되고 있는 보여지고 있는 화면에 대해서만 인터페이스가 실행됩니다
화면 전환 (툴 전환) 시 즉각적으로 해당 툴 인터페이스로 함께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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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펀스 속도가 매우 놀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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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C16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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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1시간여 만져본게 고작이지만, 충분히 제 니즈를 충족 시켜줬습니다
Mac의 파이널컷과 로직프로 에서는 아직 테스트를 안해봤지만, 윈도우에서 이정도 호환성이라면
Mac에서도 분명 훌륭한 퀄을 보여주리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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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디테일 한 부분들은 체험단 분들께서 올려주실테니
저는 여기까지만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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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금요일, 좋은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 [N.S]므나세브라임 2020/06/19 11:40

    진동, 바이브레이터, 느낌 , 찰지다...
    흠... 흠... 흠....
    갸웃? 갸웃?? ^^ 추천하고 갑니다.

    (7d4Eor)

  • 알파 마운트 2020/06/19 11:42

    느낌이 손에 착착 감기는데..
    다른곳에?! 쓸 수 없는 디자인이라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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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므나세브라임 2020/06/19 11:43

    지난번 타조털 부터 흠...
    흠...
    딱 제 스탈.... 아... 아닙니다.. -,.-

    (7d4Eor)

  • 알파 마운트 2020/06/19 11:45

    타조털은 진짜 다른데?! 쓰면 안될정도로 느낌이 오묘합니다
    하루에 한번 타조털로 데스크 청소해주는데
    단돈 6천원의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으니
    므나세브라임님께 적극 추천 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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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을꿈꾸며 2020/06/19 11:42

    와~ 이쁘다하고 찾아보다 가격보고
    우와~ 하고 더 놀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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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20/06/19 11:47

    더 좋고 비싼 에디터 툴도 있지만
    일개 아마추어인지라 이정도만 되도 훌륭합니다!
    매번 지름 후 그 제품의 '단점'을 주로 찾아내는 저로써는
    이번 CT 모델은 그러한 단점들을 찾아볼 수 없으리 만큼
    정말 잘 만든 제품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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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oN A.K.A 2020/06/19 11:42

    바이브레이터가 찰지다구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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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20/06/19 11:47

    네 ㅋㅋㅋ
    매우 찰지네요
    그래서?! 자꾸 손이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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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20/06/19 11:48

    하아....몹쓸 글을 보았네... 보고 말았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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