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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제 인생 맛집을 소개합니다. 마지막편

이번이 마지막 글입니다. 나름대로 엄선하고 엄선해서 추려 좋은 곳만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얼마나 만족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 글 써 내려가겠습니다.

 

 

순서는 무순.

 

1. 음성 동일생고기

주메뉴 : 한우모둠생고기

 

https://blog.naver.com/syry02/221641697142

 

찾아가는 길 :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102-9

 

한우 맛집은 소개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심할 때는 하루 두 번도 먹을 정도라 질렸거든요. 그런데도 괜찮은 한우 암소 맛집이라 소개합니다. 등급을 좋은 고기 쓰는 건 아니지만, 숙성을 잘 시켜놔서 고기 맛이 상당히 깊은 편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요. 돼지고기도 먹을 만하고, 보조메뉴도 다 괜찮은 편이라서 자주 가던 곳입니다.

 

2. 음성 생극해장국

주메뉴 : 내장탕

 

https://blog.naver.com/eumseonggun/221324226219

 

찾아가는 길 : 충북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488-10

 

이곳은 서로 본점이라 자처하는 2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결국, 둘 다 본점개념은 맞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터미널 근처의 생극해장국입니다. 다른 곳은 어마어마하게 체인점을 늘려나가고 있고요. 터미널 근처의 생극해장국은 달걀을 까서 넣으면 반숙으로 먹을 수 있는 매력도 있어요. 소 내장탕에서는 제일 맛이 좋았습니다. 회사에서 차로 20분 거리였는데 본부장님에게 소개해드린 후 술을 먹은 이후 이곳을 찾기도 하는 걸 보며 소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3. 진천 국수진

주메뉴 : 육전

 

https://blog.naver.com/wldus318/221448664284

 

찾아가는 길 :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73-11

 

사람들 데리고 가서 단 한 번도 실패가 없던 집입니다. 돼지고기를 이용한 육전이 별미에요. (저는 부추전도 좋아합니다) 물론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배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저는 주로 떡만둣국을 먹은 편이었고, 같이 갈 사람이 있을 때는 항상 육전을 시켜 먹었습니다. 별도로 부추전을 포장해가기도 했고요.

 

어쩌다 보니 충북지역을 3개 연달아 적어버렸네요.

 

4. 안성 죽산분식

주메뉴 : 간짜장, 볶음밥

 

https://blog.naver.com/dwdw0624/221983273303

 

찾아가는 길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435-2

 

죽산분식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중국집입니다. 링크한 블로그처럼 호불호는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져서 가기 어려워졌지만 독특한 간짜장과 볶음밥이 인상 깊었습니다. 안내한 바와 같이 맛집이라기보다는 오랜 경력이 있는 집으로 입맛에 맞으면 자주 찾게 되는 묘한 곳입니다. 기존의 중국집 맛과는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경상도 흑태찜

경상도에서도 주로 경상북도 지역에서 먹는 음식 같아 보입니다. 저는 처음 구미에서 먹었고, 같이 출장을 갔던 부장님이랑 너무 입맛에 잘 맞아서 흑태찜 한 번 더 먹어보기 위해 구미 출장을 또 다녀왔지요. 하지만 그곳은 문을 닫았어요. 금오산 근처의 흑태찜 집을 다녀와서 다시 한번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졌습니다. 흑태라는 것이 메로구이의 그 메로라고 하더라고요. 이걸 찜으로 하니까 부드러운 맛에 기름진 맛도 가미되는 것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식당을 특정해 알려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경상북도 지역 방문할 일 있으실 때 흑태찜 한번 별미로 드셔봐도 좋을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6. 양양 창횟집

주메뉴 : 전복치

 

https://blog.naver.com/applemint75/220045473626

 

찾아가는 길 : 강원도 양양 남애항

(창횟집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180-15)

 

저희가 방문한 곳은 창횟집이고요. 꼭 이곳을 들리지 않더라도 남애항 근처의 횟집에서는 전복치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몰라서 창횟집 주소도 같이 적어드립니다. 강원도에서 잡히는 전복치가 별미더라고요. 전복을 먹고 자라서 전복치라는데 사실 근거는 없는 말이라고 하고요. 서울까지 수급하기 어려워서 강원도에서나 제대로 먹을 수 있는 회라고 합니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엄청 비싸게 팔린다고 하고요. 약간 색도 노르스름하다고 해야 하나 괜히 비싸고 귀한 거라고 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으로 맛집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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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6140043809053&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RSg-1hh6RKfX2hgj9Sf-gKmlq

 

2편 :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6150043885481&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RSg-163eRKfX2hgj9Sf-gKmlq

 

3편 :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6170043944428&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RSg2YhhjRKfX2hgj9Sf-gKmlq

 

 

댓글
  • 낙곰 2020/06/19 23:58

    이런 정성글에는 추천이죠

    (eOuYIW)

  • 니노니니노 2020/06/19 23:59

    스크랩 해두고 참고하겠습니다

    (eOuYIW)

(eOuY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