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홀대 프레임'에 문재인을 가두려는가?
지난 민주당 3차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불만을 표시합니다.
"광주에서 예정된 무제한 토론에 문 후보님이 불참을 통보해서 무산됐다"
이에 문 후보는 답했습니다. "당과 협의해서 정해야 할 사항이다" 맞는 말입니다.
더구나 이재명 후보가 제안했던 '광주 토론회'는 '정식 토론회'가 아니었습니다.
대선이 2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정신없이 바쁜 일정의 대선 주자들에게
불필요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 시장의 '끝장토론 제안'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더구나 콕 짚어 '광주 불참'을 언급한 것은 마치 '호남홀대 프레임'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자 '동아일보'는 이런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토론이 '후보를 제대로 검증하는데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에' '맹탕 토론회를
개선하기 위해' 이 시장 측은 문 후보에게 끝장토론 수용을 '촉구했으나' 문 후보가 "일정상
가능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이 시장은 "구차한 변명"이라고 밝혔다. 는 내용입니다.
기사원문: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20&aid=0003050057
왜곡 편파보도에 앞서왔던 동아일보는 역시나, 제목에서부터 편파적으로 '이재명 시장의 입장'
에서 제목을 뽑고 기사를 썼습니다. 대표적인 '불공정 기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끝장토론회 제안'의 부적절함과 '광주 토론회 불참'에 대한 개연성 부족함에 대하여
아래 서영석 기자의 의견을 보충합니다.
간장 종지가 알아 듣기나 할까요
어쨌든 지금의 토론 방식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따지면 문재인 후보는 그냥 지금같은 나이브한 토론방식을 유지하는게 선두주자로서 예측불가능성, 불확실성을 줄이고 좋겠죠.
그치만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토론은 진짜 별의미가 없습니다.토론이 아니라 발표회 같이 느껴집니다.
이런 바보같은 토론회를 뭐하러 아홉번씩이나 하죠?
이걸로 후보검증이라는 목적달성이 가능한가요.
후보 입장이 아니라 유권자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끝장토론이 적절하지 않은 토론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면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말그대로 생각의 차이니까요.
이재명&손가혁 = 꼼수&더티&얍삽&민주당 전체
명예실추
거짓말 좀 하지 마요.
당내 선거.하는데
왜 니네가 만든 판에 가야 해?
당 허가 받았어?
그냥 읍읍이는 국당가서 경선했으면
비열한새끼가 식어빠진 호남 홀대론에 군불떼려고 별지랄 다하는구나
막말에 개싸움이 돼야 자신이 생각하는 토론이 될텐데, 허허거리고 마니까 환장할 노릇.
결과에만 매달리는 태도 보기 안좋군요.
하지만 이런 과정이 더 중요한 검증의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한때 업무수행력을 보고 참 좋아했는데 가면갈수록..
왜이리 됐는지 ..
권력이 사람을 바꾼건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
저렇게 죽고 못사는 끝장토론을 룰 협상땐 아무말 없다가 지금와서 저런다?
아무래도 끝장토론이 목적이 아닌거 같고
정교한 네거티브 기획 같은데
5. 이재명이 토론을 잘해서가 아니라 서로 이전투구를 하게 되면 여론에서 가장 뒤지는 후보가 잃을 게 제일 적고, 여론에서 가장 앞서는 후보가 잃을 게 제일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임.
-> 이 논리대로면 끝장 토론에서 가장 유리한 사람은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최성 후보인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