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망친 가장 큰 단일 직종은 역시 택배기사 일지 모른다.

택배회사..가 아닐까요?

경제가 ㅈ같아진 가장 대표적인 예인 것이지 그들이 망쳤다고 표현하는건 좀 그렇네요

택배기사라는 "직종"의 상황이 문제인것이지 "택배기사"분들이 문제는 아니라는 논지('헬조선'이 문제라고 그 구성원인 국민이 문제라는 뜻은 아니듯)를 예상했는데, 그것보다는 다른 생각해볼 거리가 있군요.
노동자라면 일단 법적으로 보호할 방법이 있긴 합니다. 현실적으로 법이 안 지켜지는 것이 큰 문제지만 어쨋거난 불법이라고 지적할수 있고 노동청에 신고하면 시정이 될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개인 사업자인 경우는 그 미약한 법조차 없다는 것이 논지 인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좀 애매한데, 개인사업자의 노동시간을 법으로 규제한다는 것이 향후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조금 상상하기 어렵군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른바 사장이라는 위치에 있는사람들은 스타트업 소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대기업 사장은 지인중에 없다보니 모르겠고) 정말 밤낮없이 일합니다. 잘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정말 몸상할정도로 아둥바둥 일해서 겨우 꾸려나갑니다.  정부가 국민들의 행동을 어디까지 규제하는게 좋을지의 취향문제를 떠나 이걸 나라에서 규제를 하겠다는건 실행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다른 문제는 최종 이용자인 일반소비자가 돈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입니다. 당연히 옳은 일이나 다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하겠지만 실제로 자기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것 좋을리는 없고 일단 나 이외 다른 곳, 이를테면 오픈마켓이나 택배회사에서 마진을 더 포기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겠지요.
이런경유 조율하기가 어려울수 있고 생각치 못한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규제를 적용하더라도 일반소비자와 택배기사들에게 피해가 안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듯합니다.

배달앱도 마찬가지죠.
지역 자영업의 매출에서 상당부분을 배달 주문앱이 손쉽게 가로채갑니다.
자영업 홍수속에서는 경쟁에 도태되니 울며 겨자먹기로 따를수밖에 없죠.

같은 논리로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사업자가 넘쳐나는 것은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데도 일을 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과 달리 말을 바꿔서 안주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최저임금 미지급 사업장은 사전에 (일이 별로 힘들지 않다, 거져먹기다 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최저임금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저임금 주지 않는 사업장은 일해주지도, 팔아주지도 말아야 합니다.

운수사가 문제입니다 합법적으로 다 뜯어가요

사람들은 귀찮게 근처 가게에 가서 사오느니 택배기사의 노동력을 착취해 만들어 낸 지나치게 싼 택배비용을 내고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그 결과 대형할인마트와는 비교도 안 되게 동네상권, 즉 자영업의 붕괴를 몰고 왔다.  택배 비용을 현실화해 택배기사의 노동도 보장하고 동네상권도 되살리자.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편리함 뒤에 이런 문제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전혀 못했네요.

전 누누히 이용하면서 생각했는데요
제가 불편하고, 비싸더라도 배달업종이나 택배업종분들은 휴무보장,근무여건보장 되도 불평안할려구요

제목에 현혹되지 않고 본문의 내용만 보면 정말 훌륭한 글인거 같습니다.
택배기사를 일반 시민으로 놓고
시장에서 시민이자 노동자가 받는 불이득과 불편을
당연시 받아들이도록 만들고
무책임하게 내버려두는 친 기업성향의 정부정책이
결국 모든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게 된다는게 주 내용인거 같아요

대형 마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너 별로 쪼개서 영세 사업자들에게 불하하는 구역이 상당합니다. 인터넷 쇼핑몰도 회사가 몽땅 구매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판매자가 판매하는 걸 중개해주는 플랫폼 역할만 하죠. 회사 택시도 불입금 내고 기사 각자 먹고 사는 겁니다. 택배기사가 유달리 특이한 게 아닙니다.

쓰레기 제목선정. 악의가 다분함. 저것이 고의가 아니라면 글쓴이는 뇌가 빠가사리인것이다. 고의면 고의대로 문제.

아마존이 세계의 경제를 망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충분히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특히,
배달료가 비정상적으로 싸지니까 지역상권이 죽는다는 말이 확실히 와 닿는군요.
먼곳에서 오는 상품이 더 싸다는 것은 지역상권은 무조건 죽는 수 밖에....
이 시스템으이 맹점을 파해쳐서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받게 하고,
그로 인해 배송료가 오르더라도, 지역 상권이 살게 된다면, 확실히 전과는 다른 무엇인가 될 거 같아요.
정당한 노동의 댓가는 당연히 받아야 될 것일진데,
어떻게 된게 정당한 것을 받기 위해선 투쟁을 해야 하는 것인지...

요즘 쿠팡만 시킵니다. 편해요.
좀 비싸더래도 물도 막시키고 모래도 막시켜도
친절하고 안 불편합니다...

내용은 좋은데 제목만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ㅎ

사람값이 똥값인 세상이죠..
제 영업장은 물건 유통보다 사람 노동을 통한 서비스가 대부분인데
그거 뭐 얼마나 어렵다고 좀 깎아달라는 사람들 보면 정말.. 직원들한테 미안하고 참 속상합니다.
그렇게 쉬운 일을 당신은 왜 못해서 우리한테 맡기는 주제에 그 가치를 깎아내리려 하는지.. 하는 한탄이 들구요..

택배비 현실적으로  올라야 한다 기본 만원으로~~
E/V없는 4층 5층 은 기본료에 추가  생수 쌀가마
가구등등은 추가에 추가!  해야 합니다!

택배기사 인건비는 왜 이렇게 싼가?.. 그들은 왜 저런 극악의 노동환경에 저임금으로 일하냐...
결국은 또 도돌이표 같지만 부족한 일자리 문제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솔직히 유통업이란게 별도의 사전 전문지식이 필요가 없고 진입장벽이 전혀없다시피 하다보니......
저런 환경에 노출되도 지원인력이 넘처나는게 현 실정입니다.
단순하게 택배유통비만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레드오션도 정말 시뻘건 레드오션인지라.........
좁은 땅덩어리에 자본만 있으면 택배회사 하나 만드는건 일도 아니고.
다른나라에선 상상도 힘든 반나절 배송이 가능한 나라에...
일단 유통비올리는 것 자체도 시장경쟁 하에 쉽지않은 문제고 .. 올려도 또 다른 문제만 낳을거같네요..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인금 보장제도가 법적으로 강력하게 시행되지않는다면 노동시장은 계속 열정페이와 임금체불로 얼룩질거 같습니다.
나라에서는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시간에대한 보장을 해주고 계약사항과 다른 임금미지급 및 근로시간이 보장되지 않을경우 기업에게 강력한 제재를 가해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준다면.... ㅠㅠ 언제쯤 이런시대가 올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