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이 왜 껄렁껄렁하고 지맘대로 하는데
미국처럼 대우 잘해주고 그에대해 마땅한 대가를 주면 열심히 할거임
엄청나게 열심히해봐야 얻는게 돈도 명예도 없고 있어봐야 다치는것뿐임
2박3일동안 내몸 안전하게 다치지않고 가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그런거지
거기서 괜히 다치면 내돈 들여서 치료도 받아야함 그러니까 출석체크만 한다는 그런소리가 나오지
살고싶지않다2017/03/13 19:21
진짜로 있는일이라 글 읽는데 바로 빡침.
ㅡㅡ+
저소리 한번 잘못하고 디지게 욕쳐먹어봐야 저게 잘못인줄 아는데...
저 나이쯤이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사람보고 이상하다고 할 나이라..
Radiance2017/03/13 19:31
학생예비군을 하필 시험대체 레포트 제출전날로 잡아버려서(학교차원에서 걍 지정해버려서 못바꿈. 바꾸려면 학생예비군 안받고 동미참가야됨)전날에 눈물을 머금고 예비역들 준비하는데 여초과 특성상 여자후배들이 무척 많았는데 교수님한테 내일 휴강해달라고 했다더라구요.
조교가 동기라 사유를 들었는데(조교도 같이 예비군감)남자들은 예비군가서 꿀빨고 조교랑 노닥거리면서 레포트 정리해서 마무리할텐데 우린 왜 8시까지 실험하느라 레포트도 못쓰게하냐고 빼달라고 했다고......ㅋㅋㅋ
놀랍지만 실화입니다.
lopez72017/03/13 19:32
사회적인 관계때문에 웃어주지
속으로는 참 한숨나오죠.
벽난로코타츠2017/03/13 19:37
ㅋㅋㅋㅋㅋ 출석체크는 맞긴하네 출석체크하는 감옥
헤드킥2017/03/13 19:39
하... 예비군 훈련이 놀러가는건줄 아나
queserasera2017/03/13 19:48
이글 보니 겪었던 썰
한 여름날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해서 2년동안은 전혈을 못하는 상황이라 혈장밖에 못하는데
간호사 왈
'철원에서 근무하셨나봐요~ 제가 제 친구들이랑 그 쪽 계곡으로 피서 갔다왔는데.. 철원이 그리우시겠어여~~'
......
달의날2017/03/13 19:53
본인 부대있던 동네보고 오줌도 안쌀거라는 다짐들을 한번씩은 하는데.
안경에붙은김2017/03/13 19:56
1키로짜리 딱딱한 워커 신고
2키로짜리 헬멧 머리에 쓰고
3키로짜리 총 어깨에 매고
찬바람 서늘서늘 부는데 보온능력 1도없는 그지같은 천쪼가리 군복입고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한강시민공원에서 바람맞으며 돌아다니다가 집에들어와보세요.
육체적인 노동은 없었지만 집에 들어오면 늘어지게 될걸요.
직장에서 잠시 일탈한다는 안도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맘편하게 놀고 먹고 쉬다가 오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의유우머2017/03/13 19:57
요즘 동미참은 1~2시간이라도 일찍가려고 빡세게 하는디요...근데 훈련장이 시골에 있어서 버스가 45분에 한대라는건 함정 ㅋ 택시타려면 만원이상나옴 ㅜㅜ 더운날 지친 몸이끌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려니 죽을 맛...이제 5년차라 하루만 해도 된다는게 넘나 좋네요 ㅋㅋ 그나마 동미참은 식대가 높아서 밥이 그나마 나은데 동원은 안습...
악트2017/03/13 20:03
진짜 저거...
KENZI2017/03/13 20:03
사회 나와서 잘 안신던 워커 신다가 발 뒷꿈치 까지고 육체적인 고됨은 없다쳐도 정신적으로 괴로워서 동원 한번 끌려가면 몇일동안 휴유증이 엄청남 ... 동원 재밌다는 사람은 정말 극도로 인생이 긍정적인 사람임 낙엽만 떨어져도 깔깔 웃을 사람 .
사랑해요냉2017/03/13 20:04
꼴랑 몇천원 쥐어 주면서 열심히 하길 바라는것도 지랄같지. 적어도 최저시급에 맞춰 계산 해서라도 돈주고, 차비도 잘 챙겨주고, 밥도 잘 주면 모를까..
설마하니 그런 되도않는 말을
남자가 했을리는 없고.. 여자분이겠죠?ㄷㄷ
예비군 끝나신분이 드립으로 날린거라고 믿고싶네요...
쓴 웃음을 지으며, "예비군도 은근 힘들고 짜증나요."라고 말해보지만,
"남친이 거의 출석 체크만 한다던데요?" 라며, 헛소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네 이게 현실이죠. 우리가 생각한것과는 괴리감이 큰 이런 반응이요.
ㅂㄷㅂㄷ...
짜증이 확..
시댁에 놀러 간다며? 좋겠다^^
좋겠다...
-민방위 3년차 아재
ㅋ
어르신 세대에는 확실히 예비군 그냥 놀면서 있다오셨을 수도 있지만... 요새 예비군 점점 힘들어지네요.
물론 현역 때에 비하면 편하지만 왔다갔다 하기에도 부족한 차비에 맛없는 식사, 비싼 PX 생각하면 별로...
걱정하지 말라고 예비군 그냥 쉬러 가는거라고 말 하는걸 진짜로 놀다가 오는줄 아나봐요. 전투화 신고 1시간만 걸어도 다음날 온몸이 뻐근한데
요즘 예비군이 현역보다 더 빡셈
총은 쏘겠는데 바지는 못입겠음... 허리가 안맞아요
동원가면 존나 빡치는게
식사마다 6000원 강제로 내고 먹어야 하는거 ㅋㅋ
시발 6000원이면 편의점 도시락한개 컵라면 한개에
탄산음료 사도 남는 돈인데 개똥국에 별 시답잖은
반찬 주면서 강매ㅋㅋㅋ
거기에 동원갈때 타는 버스비 별도 ㅋㅋ개꿀
예비군 편하다니...
예비군은 2박3일 노예체험같은거임..
2년동안 군대에서 노예생활한거 잊지말라고
예비군이 왜 껄렁껄렁하고 지맘대로 하는데
미국처럼 대우 잘해주고 그에대해 마땅한 대가를 주면 열심히 할거임
엄청나게 열심히해봐야 얻는게 돈도 명예도 없고 있어봐야 다치는것뿐임
2박3일동안 내몸 안전하게 다치지않고 가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그런거지
거기서 괜히 다치면 내돈 들여서 치료도 받아야함 그러니까 출석체크만 한다는 그런소리가 나오지
진짜로 있는일이라 글 읽는데 바로 빡침.
ㅡㅡ+
저소리 한번 잘못하고 디지게 욕쳐먹어봐야 저게 잘못인줄 아는데...
저 나이쯤이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사람보고 이상하다고 할 나이라..
학생예비군을 하필 시험대체 레포트 제출전날로 잡아버려서(학교차원에서 걍 지정해버려서 못바꿈. 바꾸려면 학생예비군 안받고 동미참가야됨)전날에 눈물을 머금고 예비역들 준비하는데 여초과 특성상 여자후배들이 무척 많았는데 교수님한테 내일 휴강해달라고 했다더라구요.
조교가 동기라 사유를 들었는데(조교도 같이 예비군감)남자들은 예비군가서 꿀빨고 조교랑 노닥거리면서 레포트 정리해서 마무리할텐데 우린 왜 8시까지 실험하느라 레포트도 못쓰게하냐고 빼달라고 했다고......ㅋㅋㅋ
놀랍지만 실화입니다.
사회적인 관계때문에 웃어주지
속으로는 참 한숨나오죠.
ㅋㅋㅋㅋㅋ 출석체크는 맞긴하네 출석체크하는 감옥
하... 예비군 훈련이 놀러가는건줄 아나
이글 보니 겪었던 썰
한 여름날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해서 2년동안은 전혈을 못하는 상황이라 혈장밖에 못하는데
간호사 왈
'철원에서 근무하셨나봐요~ 제가 제 친구들이랑 그 쪽 계곡으로 피서 갔다왔는데.. 철원이 그리우시겠어여~~'
......
본인 부대있던 동네보고 오줌도 안쌀거라는 다짐들을 한번씩은 하는데.
1키로짜리 딱딱한 워커 신고
2키로짜리 헬멧 머리에 쓰고
3키로짜리 총 어깨에 매고
찬바람 서늘서늘 부는데 보온능력 1도없는 그지같은 천쪼가리 군복입고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한강시민공원에서 바람맞으며 돌아다니다가 집에들어와보세요.
육체적인 노동은 없었지만 집에 들어오면 늘어지게 될걸요.
직장에서 잠시 일탈한다는 안도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맘편하게 놀고 먹고 쉬다가 오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 동미참은 1~2시간이라도 일찍가려고 빡세게 하는디요...근데 훈련장이 시골에 있어서 버스가 45분에 한대라는건 함정 ㅋ 택시타려면 만원이상나옴 ㅜㅜ 더운날 지친 몸이끌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려니 죽을 맛...이제 5년차라 하루만 해도 된다는게 넘나 좋네요 ㅋㅋ 그나마 동미참은 식대가 높아서 밥이 그나마 나은데 동원은 안습...
진짜 저거...
사회 나와서 잘 안신던 워커 신다가 발 뒷꿈치 까지고 육체적인 고됨은 없다쳐도 정신적으로 괴로워서 동원 한번 끌려가면 몇일동안 휴유증이 엄청남 ... 동원 재밌다는 사람은 정말 극도로 인생이 긍정적인 사람임 낙엽만 떨어져도 깔깔 웃을 사람 .
꼴랑 몇천원 쥐어 주면서 열심히 하길 바라는것도 지랄같지. 적어도 최저시급에 맞춰 계산 해서라도 돈주고, 차비도 잘 챙겨주고, 밥도 잘 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