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퇴근하고 나서 간만에 요리라는걸 해볼라고 싱크대앞에 서있는데요
강아지랑 미친듯이 치고박고 싸우던 신랑이 갑자기 슬그머니 제 뒤로 오면서 ㅎㅎㅎㅎ
제 가슴에 양손을 처억!! 올리더니
"여보 가슴이 위험해!!!! 불이야!! 내가 보호해줄게!!!" 라고.............._-_
미안한데 나 가스렌지앞 아니고 설거지하려고 서있었다.....이 뵨태야
짜게 식은 눈빛으로 쳐다보니 머슥하게 웃으면서
제 가슴이 보호해달라고 외쳤다고 하네요 ㅎ
아 이거 끝 어케 내야 하죠 ??ㅎ 쓰기전엔 웃긴거같았는데 쓰고나니 별거 아니네요
이만 뿅
글쓴님은 남편 소중이에 손을 올리고 소중이가 보호해달라고 외쳤다고 하세요.
아내가 싱크대앞에서 일하고 있으면 뒷모습이 섹시해보이나요? 우리 남편은 설거지할 때 집적대는 거 좋아해요. 전 설거지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방해해서 짜증나던대요. 요즘엔 그것도 나름 애정표현이라 생각돼서 봐주려고 해요.
이 글을 읽고 정화되었습니다~!
부럽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보는걸로 행복하네요~!
신랑분과 만년해로하세요~!
알콩달콩 너무이뽀욯ㅎㅎㅎㅎㅎㅎㅎㅎ 흐힣ㅎㅎㅎ
오~무척 HIGH FASHION을 남편분 감각있으시네요.. 매버는 감각...ㅋㅋㅋㅋㅋㅋ
다들 행복하게 잘사시는군요..
아 ㅅㅂ 공감할 수가 엄썽... ㅠㅠ
보호대라고 하길래 다치셨나 하고 들어왔더니만... 염장이었더냐...!!
글쓴이 같은 분들이 마음씨 착한 사람들 살기를 팍팍하게 만드는 겁니다 으아아아아아아!!!!!!!!!!!!!
첫 대댓글 보고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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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시작인가?
나도 술래잡기 하고 싶다.... ㅜㅜ
달달 부러워요~
아....함박웃음 지으며 보다가 또 뒷북눌렀네요 뒷북취소는 어떻게 하나요 죄송해욧 ㅜㅜ
써.... 써먹어야 겠.... 겠어요.
어머나 ㅋㅋ 베오베라니 ㅎㅎ 이 영광을 보호대전문가 신랑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