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분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오늘은 저에게 조금 특별한날이에요 결혼 1주년 기념일인데 마나님한테 어다 가고싶은데 없냐고 물어보니
탄핵도 인용됐는데 기념으로 봉하마을이나 가자고 하셔서 정말 고맙고 즐거운 날이었어요 ^^
아침에 10시30분쯤에 도착했는데 안내소는 지나치고 지도있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 사진인데 멀리서 찍어봤어요
퇴임하시고 방문객들과 함께 하는 사진이네요
국화꽃 한송이 헌화하고 향조금 뿌려드리고 묵념했어요
그리고 묘소앞에 세겨진 글씨를 보니까 뭉클 하더라고요 맘속에 꼭 명심하고 되세기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부엉이 바위에도 올라가봤는데 울타리랑 철조망이 쳐저있어서 바라보다가 왔네요
여기서서 멍때리고있으니까 60즈음 되신 어르신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혼자말로 " 여기 서서 훠이 바람만 쐬다 그냥 내려 가시지... 얼마나 힘드셨으면..." 하시드라고요 먼가 참 씁쓸했어요.
내려와서 생전 발자취가 남은 사진들좀 보다가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님과 사진한장 찍고왔어요
권위주의라곤 티끌만큼도 없으신분 ~~
하늘에 가셔도 국민에겐 허리를 낮추시고 어깨를 내어주시는 모습 멋있지 않나요? ^^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천안함
노무현
세월호
2012대선
모두 정권바뀌고 재조사 해야합니다.
할머님 말씀에 울컥하네요.
그분 힘들게 한데 저도 자유로울수가 없네요. 무관심했거든요. 그리고 설마 대통령하셨는데 전직 대통령 예우는 할줄 알았거든요.
뒷북으로 좋아하지 말고 대통령 재임기관때 믿고 지지해야할겁니다. 뒷통수 치는 의원들 감시하고요.
박근혜 보냈으니 이제 mb잡아야죠.
인과응보, 재조산하.
지금 또 그짓거리를 하려는데 잘 지켜야할겁니다. 그분을 지키는게 우리를 지키는 거니까요.
사진 감사합니다.
부부동반 여행이라니 두번 부럽;;
저는 탄핵일에 다녀왔어요.
시간맞춰서 가서... 탄핵선고를 그 곳에서 함께 들었어요.
언제쯤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봐도 눈물이 안나는 날이 올까요. ㅠㅠ
헛 저도 오늘 다녀왔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넘쳐서 의경들이 논바깥으로 안내하더만요..ㅋㅋ
오늘 날씨도좋고 사람도많았어요!
앗!! 저도 오늘 다녀왔어요!! 논길에 주차하고 ㅎㅎㅎ
여전히 대통령님 흔적 보면 울컥하지만
여태 가본 중 가장 마음이 좋았답니다!!
사람 북적북적해서 더더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