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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딸하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했습니다..

솔직히 아빠가 원하는 곳도 있지만 니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
공부는 잘하던 못하던 네가 알아서 할 일이다.
하지만 게으름 부리는 건 못보겠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아빠는 등록금 지원을 해줄 것이다.
이렇게요.
어제 자게이님들 의견 듣고 많은 걸 느꼈습니다.
제 의지대로 아이를 키우는 건 올바른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했네요.
대신 위처럼 어드바이스 정도는 해줄 생각입니다. ㄷㄷ

댓글
  • 불붙은자갈 2017/03/11 13:42

    등록금.....key 를 만지셨군요...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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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Machine 2017/03/11 13:43

    ㄷ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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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성애자 2017/03/11 13:43

    최선을 다해 타협하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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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2017/03/11 13:44

    전 나중에 애가 중딩되면..
    공부좋아하고 성적도 잘나온다면 되는데까지 밀어주고 안그럼 취업잘되는 쪽(기술이든 취업률높은 간호대라도)으로 가라고 해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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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보이템즈강 2017/03/11 14:38

    간호대는 적성에 맞아야됩니다..
    공부머리도 좀 있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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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wing927 2017/03/11 14:44

    윗분 말씀처럼 간호대는 공부 못함 못갑니다~
    끈기도 있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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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iip 2017/03/11 13:48

    간호대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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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3년차 2017/03/11 13:58

    제 여조카 간호대 나와서 대학병원 들어가더니
    의사랑 결혼한다네요.
    이쁘지도 않는데 누나는 입 찢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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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uck7 2017/03/11 13:50

    저도 고등학생 아들 있지만... 사이라도 좋아야지라는 생각에 아무 터치 안합니다.
    잠을 12시간 쳐?? 자든 말든.. 아침을 먹든 말든.. 공부를 하든 말든...
    이제는 학교도 본인이 싫다고 하면 다니지 말고 그것도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원래 그렇게 키우긴 했지만, 고등학교 가고서는 거의 놔버렸더니...
    오히려 모든 게 제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아이도 행복하고, 식구들과의 관계도 좋고, (뜻밖에도) 성적도 훨씬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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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베넷 2017/03/11 14:03

    이건 대 반전이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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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과김박사 2017/03/11 14:09

    그건 아이가 바른겁니다 제 아이들도 그렇기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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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유 2017/03/11 13:54

    학대하듯이 책상 앞에 감금하는거 아니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딸이랑 소소하게 카페도 가고 포켓볼도 치고 하는게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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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 2017/03/11 13:57

    그렇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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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수길 2017/03/11 14:09

    열심히노력하는 모습을칭찬해주지
    못보겠다 이런표현은 아이에게 나중에 실수를숨기거나 대립각을세우게될수있는표현입니다
    열심히 했던모습을 지지해주고 항상 너의편이란걸 상기시켜서 앞으로 몇년더 공부를하면서 지치고 힘들때 기댈수있는상대란걸상기시켜주는게좋습니다 니가알아서할일이다라는말도 아이에게는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책임회피로 느껴질수있습니다 ..
    주제넘게저도 요즘 학생심리공부하느라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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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 2017/03/11 14:15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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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라이프 2017/03/11 14:26

    이소은 아버지 교육법이 유명하죠
    아빠는 너의 전부를 사랑하지 잘할때만 사랑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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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동화 2017/03/11 14:14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는 잃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고 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 선택을 지지하는 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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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아즈라엘 2017/03/11 14:15

    저는 일부 반대네요.
    공부는 잘하던 못하던 네가 알아서 할 일이다.
    --> 어느걸 잘하고 어느걸 못하는지 어느걸 좋아하고 어느걸 싫어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것이 하실일 입니다.
    못하는걸 잘하라 싫어하는걸 해라 압박주는건 당연히 안되고,
    잘하는것/좋아하는것을 잘하게 서포트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학교 성적을 보면
    내신은 전체적으로 안좋아 보여도 과목별 상대성을 보면
    이론공부는 못해도 미술 음악 이런거에 상대적으로 높을수도 있고
    영어는 못해도 수학은 타과목에 비해 비교적 높을수도 있고
    그런걸 보는것도 참고자료가 될수도 있구요.
    자녀가 성공해서 돈많이 버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는지
    돈은 적게 벌어도 행복하고 싶다 그런걸 가치로 두고 있는지
    이야기 해볼 필요도 있구요.
    본인에게 투자 이뤄진다면 어떤걸 하고 싶은지
    그럼 그 하고싶은것에 어떤부분에 투자해서
    그럼 어떤 기대효과가 있을지~
    그런 프로그램도 함께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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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 2017/03/11 14:16

    네 한번 시도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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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아빠 2017/03/11 14:21

    저희 두 아들이 항상 듣는말.. 공부는 하던말던.. 단 이상하게 이름도 없고 나와봐야 쓸데도 없는 대학간다고 하면 등록금 없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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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아즈라엘 2017/03/11 14:25

    자녀가 내면적으로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면
    심리,진로상담사의 상담을 받게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이 자녀를 상담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계속 고민하게 만들고 회피하는것을 놔두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져 버리고, 정말로 답이 없거든요..
    그런 애들이 안타깝게도 안좋은쪽으로 자신을 내세우는
    일진이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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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3/11 14:51

    최선 다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요
    기준도 애매하고..
    꼬치꼬치 따지면 최선 다했다 말할 별로 사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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